보기만하다 쓰는건 처음이네요 ~
음 그러니까 전 20살이구요 그애도 20살이에요
솔직히 처음엔 별로...도 아니고.. 완전 싫어했어요
키도 작고 옷도 완전..........이상하게 입고다니는데다가
같은과 애들하곤 얘기도 안하는거에요 오로지 복학생형들 하고만 다니고 얘기하고...
그렇게 처음엔.. 왠지 모를 싫어하는 감정으로 그 아이에게 관심을 갖게된것 같아요
그냥 눈만 마주쳐도 싫더라구요...진짜 왠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보면 싫고;;
그렇게 1학기를 보내고.... 방학을 했는데 저도 모르게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문득문득 말이죠. 아 얘는 뭐하고 지낼까? 어떻게 지낼까? 이런 식으로..............
그래도 별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어요...
그렇게 방학을 끝마치고 2학기가 시작됬는데.............
저도 모르게 그 애의 모습을 찾고있더라구요.
참 의아했어요....내가 왜 걜 찾고있는거지?
그리고 그날부터 ......... 점점 묘한 감정이 피어오르더라구요..
전엔 걜 생각하면 짜증나고 싫고 그랬는데... 자꾸 다르게 보이고...
작은키와 맹한표정... 모든게 다 귀여워보이고...........
뒷모습을 볼때도 "아 얘가 어깨가 이렇게 넓었나.."
반팔을 입었을때도 팔에 힘줄선거보고.. 살짝 설레이기도 하고..
아 얘도 남자구나...........이런 생각도 들구...
솔직히 말도 제대로 해본적 없어요. 번호도 모르고...
얘가 훈남스타일도 아니고.............주위 애들도 다들 하나같이
걜 왜 좋아해? 이런 반응이고...
갑자기 왜 이렇게 됐는지 정말 의아해요... 제가 사랑이란걸 안해본건 아닌데..
이런 감정은 정말 처음이에요. 정말 말로 형용할수없는 묘한느낌........
보듬어주고 싶고...안아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고...
수업할때도 걔만 자꾸 보게되고............ 가끔 안오면 마음이 허전하고..
막상 눈이 마주치거나 하면 피하거나 딴청부리고.............
이렇게 아직ㅠㅠㅠ 그애한테 느끼는 감정이무슨 감정인지 갈피도 제대로 못잡았는데..문제가 생겨버렸네요...........
제가 이번 학기만 다니고 휴학할 예정이거든요... 그럼 다신 그앨 볼수 없을텐데..
그애도 군대를 갈지도 모르고.................그럼 두달 정도밖엔 볼수없는건데...
막막해요. 제 성격이 워낙에 소심한지라... 어찌할지도 모르겠고.........
그애가 다른 애들이랑 친한것도 아니고..............
이렇게 흐지부지하게 끝내야하나 이런 생각도들어요............
쓰다보니 좀 이상하게 되어버렸네요.............그러니까 정리를 하자면..ㅠㅠ
제목처럼..저런게 가능한걸까요...? 싫어하던 관심이 좋아하는 관심으로 옮겨간걸까요..
제가 저애를...좋아하게 된걸까요............
그리고..어찌해야할까요...아우 난감시럽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