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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서른, 나의 미래는...

가을남 |2009.10.24 00:01
조회 276 |추천 0

남자.

20대 후반.

키 180 몸무게 75.

얼굴,그냥 평균이상. 인상 좋다는 이야기는 자주 듣는 정도.

평범한 중산층의 1남1녀 중 막내.

서울내 4년제 대학 법학과 졸업.

직장에서 부적응 중, 생각만 많은 요즘...

 

 

20대 초반엔 뭐든 잘 할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그땐, 창창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 같은게 있었죠.

대학시절에는 고시 준비한다고 한 1년 고시원 생활하다 답답해서 때려치우고..

연극한다고, 극단에서 휴학하고 연극하면서 행복했으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그것 역시 오래 가지 못하였고...

대학에서 뭘 공부했는지, 졸업은 하여 군대를 가서...

참고 또 참으며, 씁쓸한 세월속에 부조리한 상하 구조를 배웠고...

 

20대 중반 질풍노도의 생활 속...

한가닥 빛인 여자친구를 만났고...

그렇게 세월은 흘러흘러 이제 곧 서른을 볼 나이...

 

나의 20대는 사춘기도 아닌것이 질풍노도의 끊임없는 연속이었고...

뭐 하나 끈기있기 해 놓은 것은 없으나, 하나 그나마 있다면,

여자친구와 애뜻한 추억들이네요..

 

돈은 벌어야 하니, 벌고는 있으나 만족은 없고,

사회 속에서 부조리한 것들에 대한 씁쓸함만 커져 가고..

다 때려 치우고, 그냥 혼자 하고 싶은 연극이나 하고, 그렇게 살까 하다가도...

부모님, 여자친구 두고 홀연단신 뭘 하기도 참...

 

자본주의 사회속에서...

돈이란게 참 좋고도 지랄같아서,

돈이 돈 벌고, 돈이 사람 띄워주고, 돈이 행복 고속열차 태워주고...

남들과 비교 안하고, 눈치 안보고, 참 편하게 살려 해도,

돈돈돈 이 놈의 돈 세상..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할터인데...

다들 잘 살고 있습니까?

행복한가요?

 

취미라도 만들어야 할까 봐요..

게임도 안해, 술 담배 안해, 도박 이런건 딴 세상 이야기고..

그나마 해오던 수영도 요즘은 귀찮고...

여친도 나름 바쁘고..

누가 나랑 대화 좀 할래요? 그냥 여기서 롸잇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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