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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길 하려합니다. 조언해주세요..

21살 |2009.10.24 00:54
조회 515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1살 여자이구요 현재 전문대를 다니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목처럼 저희 아버지에 대해 이야길 하려합니다.

 

저희아버지 59년생이십니다.

근데 우리는 월세에 삽니다.

아버지가 번듯한 직장을 안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젊었을때 부터 한직장에 다니셔서 월급도 꽤 받으시고 번듯한 직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미성년자일때에는 우리집이 월세고 전세고간의 개념도 없었을뿐더러

관심도 그닥 없었습니다. 나 공부하기에 바빳고 나 놀기에 바빳지요.

근데 대학에 들어가고 생각이 넓어지다보니 우리가족에 대한 걱정이 생기더군요.

 

가족은 부모님,그리고 5살 어린 여동생이 있는데,

곧있음 우리가족이 사는 아파트가 재건축이 됩니다.

근데 위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우리집이 아니예요.. 월세입니다.

여기 재건축 되면 우리는 당장 나가야 되는데. 저희집은 마련된 큰 목돈도

그렇다고 어디 빌릴데도 없습니다.

어린 생각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왜 돈을 모으지 않으시지, 여기 집값 몇년전만해도 엄청쌌는데.

이러한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 성격은 가족이 옳은 소리, 즉 본인이 듣기 싫은 소리를 하면

자존심을 굉장히 상하여 하시는거 같아요.

어제도 엄마가 우리집 재건축 하면 어떡하냐고, 우리가족 다 나가살게 생겼다.

그나이 되도록 왜 집하나 살돈을 마련하지 못했느냐 이런 소리를 하자

입을 꾹 다물고 계시더라구요. 본인 듣기 싫은 소리는 철저히 배제해버리는

그런 분이십니다.

 

아버지 월급이 제가 알기로는 젊었을때 다니셨을때 부터 200이 넘는걸로알고있습니다.

예전의 월급명세서들을 봐도 그렇구요.

근데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월급을 드릴때마다 꼭 1/3정도씩 빼서 주신답니다.

200이면 120~140사이를 어머니께 생활비로 주시는것이지요.

처음 결혼했을때 어머니는 이사람 월급이 참 적네라고만 생각하셧다고 합니다.

근데 알고보니 200이 넘게 나오는 것이였던거더라구요.

어머니는 기가 차서 아버지께 따졌더니 알고보니 월급을 줄때 어머니께 일부만

주는거더라구요. 그게 제가 태어나기전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쭉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선 이것을 바로잡아보려고 아버지랑 제가 태어날때부터

몇번이고 대화를 해보려했지만 어머니가 화를 내면서 얘기하면

위에서 말씀드렷듯이 본인이 듣기 싫은 소리는 철저히 배제해버리시면서

들은체도 안하십니다. 어머니꼐서 하시는말이 꼭 바위에 대고 나혼자

고래고래 소리치면서싸우는 기분이라고 하셧습니다.

(제가 알아본바 월급에서 일부 빼놓은 돈은 절대로 저축예금이 아니라 본인의 카드비충당을 하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 우리가족이 참 좋습니다. 아버지도 좋고 어머니도 좋고 동생도 좋고 우리가족이

너무 좋고 헤어지기도 싫고 다같이 살고싶은데

 

저렇게 (심한 표현을 쓰자면) 한심한 아버지때문에 너무 슬픕니다.

우리가족에 대한 미래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시고 가족과의 대화도 단절된 채

저렇게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버지가 너무 한심합니다.

 

어머니는 대학생인 저와 동생의 학비를 150만원에서 대는것도 너무 힘들어하시고

이집 월세비도 대야되고, 그외 생활비 등등을 저곳에서 쪼개쪼개 쓰느라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아버지께 진지하게 얘기를 할라치면

어디 딸이 아버지한테 큰소리냐며 오히려 되려 화를 내시고

내가 가장으로써의 역할을 잘 생각해보세요 라고 말씀이라도 드리면

그럼 너는 큰딸로써 무슨 역할을 하였느냐 라고 오히려 유치하게 되물으십니다.

도저히 이야기가 통하지않아요.

 

괜히 어머니께 반찬가지고 시비도 거시고...

어머니가 그나마 동네에서 여기저기 활동을 활발히 하셔서 아는사람이 많아

여기저기 가시는곳이 많아 집을 비시는 일이 많지만 절대 집안일에는 소홀히 하지는

않으십니다. 근데 매일 어딜 나가느냐 그러니깐 집안꼴이 엉망이지 이런 소리만 하시고..

 

평소에는 조용하시고 말도 없는데 술만 드시면

평소에 쌓였던걸 다 표출해내십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폭력은 쓰지않으신다는거네요.

하지만 술을 드셧을때 무슨 얘기가 통하겠어요.

근데 평소에도 대화를 일체 하지않으시고..

 

저런 아버지가 너무 밉고 우리가족이 너무 불쌍해서 빨리 취업전선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있는데 제가 다니는 대학교가 미대인지라 돈도 많이들고..

 

도대체 아버지를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딸내미가 아버지를 가르친다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집안을 좋은 가정으로 만들고 싶어요.

 

아버지때문에 울어본것도 어릴때였지 이젠 울음으로 해결이 안된다는걸 알기에..

도와주세요 여러분..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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