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원래 지방에 살았었고
독립심과 자립심을 길러보자 안된다는 부모님의 설득을 두달만에 이겨내고
서울로 오게됐습니다 ...백만원으로 서울에서 시작하게됐고
고시원에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하던중 ...너무 혼자의 생활이 외로운지라
친구를 사겨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됐습니다 ....
마음의 안정도 안되고 부모님도 보고싶은마음을 달래고자 서울에 교적을 옮겨 성당을 다니고
인터넷에 가입해 여러글들을 올리며 궁금증도 올리던 찰라 제가사는 바로앞에 산다는 사람이 있었고
나이도 동갑이고 서로 타지에서 올라와 생활하는거와 마음이 비슷해서 친하게 지내게됐습니다
영화도 보러가고 공원에서 얘기도 하고 밥도 같이먹고 ...
혼자만의 생활보단 함께 여럿이 지내는게 타지생활에 적응에 좋고 정을 붙이기 위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남자분과 마음이 맞아 사귀게 됐습니다
그 남자분은 친구와 원룸에 같이 살았는데 친구때문에 불만을 많이 토로했습니다
청소도 안하고 설거지도 안하고 집안비품부담을 십만원씩하자고해도 안해서 저한테 매일 같이 짜증난다고 토로했습니다
고시원에서의 생활이 힘들거란건 알았지만 잦은 빨래도둑과 불안함과 전화통화도 제대로 못하고 모닝콜도 맞추기그렇고해서 아버지께 말씀드려 500만원을 빌렸고 저도 원룸을 얻었습니다.
나머지 비품사라고 500만원 붙여주신거 집안 물품을 들여놨고 총 사는데 150만원과 이빨충치 50만원과 집세 35만원
그때 제가 돈이 있어서 데이트비용 전액 제가 부담했습니다 ....
그 사람에게 지금은 내가 돈이 있어서 사는거니깐 미안해하지말고 나중에 돈벌면 맛있는거 사달라고 했습니다
나이키 커플티 슬리퍼 등등 많이 쓴거 같습니다 ....자전거도 구매하고 하니 돈쓰는거 일아니라더니 금방쓰게되더군요
나머지 200은 아버지께 돌려드렸다가 충추가 갑자기 생겼는데 서울이 너무 비싸서
예전에 제 상황이 안좋을때 대구친구가 밥과 숙식 교통비까지 다대줘서 미안해서 이왕내려가는거 친구도 볼겸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대구친구에게 남자친구도 소개시켜주고 싶었고
남자친구에게 제가 다 부담할테니깐 같이가자고 했습니다 ....
예전부터 저는 대구를 가자고했고 남자친구는 고향인 제주도를 가자고 입에달고 살곤했습니다
이번 대구는 내가 다 부담할테니 제주도갈때는 비싸지만 남자친구에게 다 부담해라고 했습니다
대구내려가는길 ....아무리 제가 다 부담한다고 했지만 남자친구 그때 십만원정도 통장에 있었지만
지하철비용이나 슈퍼비용도 제가 다 부담해야해서 그냥 그 마음이 조금 섭섭했던찰라
제가 직설적으로 다 말하는성격이라서 모두 다 얘기하니 알았다고 하더니 나중에 집에오는길 다툼이있고
피곤하다고 하더니 돈도없으면서 택시를 타길래 ....나중에 택시내리고 제가 엄청울었습니다
내가 돈줄일까 싶어서요 ......ㅠㅠ
그전에 남자에게 상처받은게있어 2년을 안사귀다 서울올라오기전에 사겼지만 아니다 싶으면 금방 끝을내고
잘 안만나고 안믿었지만 이 남자 너무 착해서 좋아하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
저에게 해주고싶은 마음과 십만원생기면 제게 5만원 용돈이라고 주고 자기 밥먹을때 항상 나 챙기는 모습에
또 내가 돈때문에 너무 이러는가 싶어 미안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제집에서 몇일 지내면서 제가 빨래도해주고 다림질도 해주고 청소도 제가 다하고 ...
친구와의 스트레스 받은거 편하게 지내라고 맘편하게 해준다는게 그 친구는 마음이 그리 편하지 않았나 봅니다
나중에 다툼이 있었고 다툴때마다 집에간다는 소리할때 ...집나가는여자소리는 들어도 싸웠다고 집나가는남자는처음본다고
제가 그랬습니다 ...싸울때마다 자기집에갔고 저는 같이있고 풀자고 했습니다 ...
그뒤로 같이살게되면 자주 싸울꺼같아 따로 생활하자고 했고 몇일 뒤
그 친구가 여기있다가 집에 빨래도하러가야되고 그래서 불편하다고 해서 다시 제집에서 지내게됐습니다
저는 집에 일하고있다고했고 실제로 일하지않고 같이 놀고있었습니다
한달에 백받는걸로 알기에 위염과장염때문에 약값과 내시경받고 추워서 옷도사입어야하고 집에때문에 빠듯할까봐
적어도 한달에 20만원씩 붙여주게됐고 저번달에 어쩌다 총 40만원이 더 생겼고
그렇게 서로 놀고 그 친구 한달에 이십만원정도있는걸로 생활하다보니 제돈도 그친구돈도 다 축나더군요
그 친구일한다고 일했는데 80준다했던일자리가 30만원이었고 120벌꺼라고 일한데 일주일만에 짤리고 그담부터
일을 안하더군요 ...
그래도 그 친구는 집에서 친구랑사는월세는 집에서 부담해주기때문에 걱정이 없었습니다 ...
제가 그 친구에게 같이사는애한테 다른룸메알아보는게 괜찮지 않냐고 보증금은 놔두고 ...어차피 내집에서 사는거
그 월세아깝고 그렇다니깐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안하더군요 ...
저 이집제집이라 모든물품 제가 부담합니다 ...월세도 모두 ....
한달에 십만원은 준다고해서 ....그나마 그 십만원받은것도 그 친구 옷사줬습니다 ...미안해서요 ...
그러다가 ...나중에 제가 화가나서 나힘든건 생각안하고 친구한테 말조차 꺼내지 않냐고
같이 사는데 적어도 내가 말은 안해도 십만원이 아니라 어느정도 일조는 해줘야 하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일자리 알아본다 하더군요 ....일자리구한다는게 벌써 보름이 지났고 이력서조차 넣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그친구에게 같이사니깐 자기한테 기대게 되고 월세도 같이 반반부담해줫으면하고 그집친구한테 말이라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자기는 집에서 월세주고 생활비 20만원이면 충분히 먹고사는데 내가 너무 자기한테
짐을 주는것같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
그리고 그 친구는 제집에있는 모든짐을 가지고 갔습니다 ...아니 제가 짐을 가지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뒤로 가끔씩오는것도 제게 짐을 덜어줄려고 잘 안오는거랍니다 ...
저 그친구 많이 사랑하고 아직도 좋아합니다 ...
근데 제가 이말한건 이러자고 그런게 아니고
단지 친구한테 얘기하고 같이 반반부담하자고 그말을 기다린건데 결국 나갔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게임하고 밥먹고 게임하고 학교갔다가 잠자고 게임하고 ....
그 중간중간에 제가 직설적으로 얘기하고 좋은걸 싫다그러고 일상생활이 반어법이라서 고치겠다고 미안하다고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울고 그친구도 같이울고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머리염색에 파마되있던거 검정머리좋다고해서 없는돈으로 검정색으로 염색하고 머리피고
마스카라한모습보고싶다고해서 속눈썹연장하고 ....
이젠 제가 반어법으로 얘기안하고 신경쓴다고 조심히 얘기하는것도 왜 그렇게 얘기하냐고 그러길래
아 정말 이게 끝나는 거구나 싶어서 마음접고 헤어지자고 했지만 다시 다음날 평소같이 지냈습니다
그러다 어젯밤 제가 나 권태기인거같다고 했더니 그런거 같다고 자기맘은 변함없는데 난 그런더 같다고 그러덥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청소하는데 왜 하필오늘 청소하냐고 자기나가고 청소하라길래 ...
나 자기 게임하는데 방해안하게 한다니깐 왠지 도와줘야할꺼같다고 신경쓰인다고 오늘여기서 잔다던 사람이 또 간다길래
알았다고 가라고 간다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나도 이제 자기 싫다고 다른남자만나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싶고
다른남자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제집키를 주고 갔고 제가 이제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
저 성당가는것도 안좋아해서 안갔는데 제가 서울에 자기외엔 친구없고 자긴친구있고 그래서 친구사귀고싶다니깐
이제서야 성당나가라고 그러고 ...한달에 한두번 소주먹는거 좋아하는데 저랑사귀면서
전 항상 소주마시고 그친구는 맥주마셨는데
자기 친구랑은 소주마시던 그게 제가 많이 섭섭했습니다
저 목이 안좋아서 탄산을 거의 못먹어서 김빠진콜라나먹지 맥주 못먹습니다 ...
그나마 위염 장염있지만 그래도 가끔 소주 마시는거 좋아하는데 ....처량하게 저는 혼자있을때 마트가서 소주사서먹고
울곤합니다 ....싸우고 난뒤에 ....
병원갈때도 항상 밖에 세워두고 같이 안들어갑니다 ...제가 아픈모습보이기 싫어서 ...30분정도 기다리는거 미안하지만
안그래도 매일같이 세번 약먹는데 아픈모습까지 보이고 저번에 새벽에 식은땀에 정말 죽는줄알았는데
그모습보여서 그랫는데 사람이 어쩌면 밖에 그렇게 세워두냐고 그러길래 조금 내맘 알아줬으면 싶고
부모님도 보고싶고 친오빠도 보고싶은데 서울에 아는사람은 이친구뿐이고 ...정말 노력하고 맘다줬는데
끝이허망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ㅠㅠ
그남자 헤어진다고 생각도 안하지만 전 이제 정리하려합니다 ...
그남자 부모님과 롯데월드도가고 김치도 얻어먹고 그랬는데 가장미안하네요 ...
군대가도 기다려주고 갔다와서 이년뒤에 결혼하자고 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