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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결벽증 남자 ....어찌해야할까요?

헐리웃가든 |2009.10.28 14:07
조회 13,405 |추천 4

모든게 다 완벽하지만 2프로..가 부족한 제 남친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 너무 받습니다

 

 ^^

 

저랑 제 남친은 소개팅으로 만나서 지금 사귄지 300일 정도 됐어요

300일 사귀면서 그렇다할 싸움 한번 없이 너무 잘 사귀고 있어요

사실 제 남친이 2프로 뺀 98프로가 너무 완벽하거든요

 

이건 뭐...제 자랑이 아니라ㅋㅋㅋㅋ

제 남친은 정말 누가봐도 훈훈하다, 잘 생겼다라고 말할 정도이고

너무 재밌고 매너 좋고 배려심 많고...

솔직히 말하면 직장도 좋고요

 

그런데 딱 2프로... 이 2프로가 정말 저를 점점 지치게 만드네요

제 남친은 결벽증이 있어요 ㅠ

자기 말로는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는데~~옆에서 보는 사람은 정말 피곤하기가

그지 없답니다

 

한번은 남친 집에 놀러갔는데 옷 좀 걸어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옷장을 열어보니깐 무슨.. 매장인 줄 알았어요

어쩜 그리도 정리가 잘 되어 있는지

암튼 ... 그 옷장 포스에 제 나름의 최선을 다해서 옷을 예쁘게 건다고 걸었어요

그런데 남친이 돌아오더니 절 한번 쓱 보더니 ... 다시 옷을 걸더라구요

옷을 걸면서 하는 말이 지퍼도 올리고 단추도 잠궈야지 옷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네요 ...-_-;;;;

 

아.. 처음에 그냥 웃었죠

그리고 어머니께서 과자를 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하고 쇼파에서 과자를 먹었죠 ㅠ

그랬더니 어머니 표정 굳어지시고...

남친 왈.. 과자 부스러기 떨어지는데 식탁 가서 먹으면 안되냐고 하네요

어렸을 때부터 자기도 그랬다고 하는거예요

이 결벽증이 남친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이 가족 모두가 그렇게 살아온거예요 ㅠㅠ

 

"참.. 내가 더러운건가"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면서 남친의 이런 결벽증에 점점 놀라며

지내고 있는데 며칠 전에 남친이 최신 mp3 플레이어를 샀다고 자랑을 하더라구요

어디 한번 보자고 mp3 플레이어를 집어 들어

"최신 mp3네~~역시 내 남친 안목있어!!"이러며 칭찬해주고 있는데

남친 표정이 돌이 되더라구요...

 

아.. 정말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와요

액정에 지문 묻었다고 하루 왠종일 그걸 닦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깐 제가 이렇게 한 행동에 대해서 절대 화를 내거나 뭐라고 하지는 않는데

조근 조근한 말투로 조근 조근한 행동으로 맨날 고치고 하니...

제가 스트레스를 안 받을래야 안 받을수가 없다니깐요 !!!!!!!

 

정말 카페 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하는데

제가 액정에 지문 낸 이후로 부터는 그거 닦느라고

카메라도 제대로 안 보고...

옆에 가서 앉아서 말 걸고 사진찍는다해도.. 고개만 끄덕거리고 자기 할일 ㅠㅠ

휴..짜증이 점점 밀려옵니다

 

이러고 있다니깐요

그래도 제 남친이니깐 얼굴은 비공개로 ㅋㅋ

 

 

 

 

근데 이제 정말 참기 힘드네요

그냥 지쳐요

이런 남친이랑 계속 사겨야 하나요??

제가 맞춰줘야 하나요??

추천수4
반대수0
베플여벙벙|2009.10.30 16:59
왜.. 옷도 구겨지니깐.. 팔벌리고 다니지 그러니.. ============================================== 어므나 ㅋ 나 배플됐어 ㅋ 처음이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alswk2983 다들 이렇게 하더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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