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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의 평범한 토요일 EN PANAMA!

김태진 |2009.10.29 03:05
조회 32,758 |추천 9

금요일 퇴근할 때부터 주말은 시작인거다. 뾰족히 할게 없어도, 아무런 약속이 없어도 주말은 누구에게나, 심지어는 백수에게도 좋은 날인거다.


 


매일 5시 반에 일어나다보니 늦잠을 자려해도 7시정도면 눈이 떠진다. 그래도 오늘은 서두를게 없는 토요일. 침대에서 뒤척이다보니 벌써 8시 반이다.


 



            * 자다가 누운채로 찍어서 사진도 누워있다.


 


뭉기적 거리면서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인터넷질 좀 하다가 점심주는거 또 먹고… 오늘은 그동안 미뤄오던 ‘파나마 시내 사진찍기’를 꼭 해야겠다 싶어서 점심을 먹고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 집을 나서기 전에는 언제나 방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파나마에 오면서 늘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은 파나마의 매장 디스플레이와 광고판이다. 오늘은 그것들을 중점적으로 사진에 담으면서 아울러 파나마시티의 큰 도로인 뜨란시스미까와 비아에스빠냐의 모습도 좀 담아보고자 경로를 그렇게 잡았다.


 


먼저 집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까지 한 5분을 걸어야 한다.


 





            * 집 근처에 있는 상점


 


걷다보면 위와같이 상점이 나온다. 맨 왼쪽부터 세탁소, 구멍가게, 약국이다. 세탁소와 가게는 중국인이 운영하고, 세탁소의 수준은 파나마의 (내가 다녀본) 다른 세탁소들처럼 엉망이다.


 


걷다보니 구급차가 있기에 한번 찍어봤다. 여기도 미국처럼 응급번호는 911이다.


 





            * 이 구급차는 소방서 소속인듯하다.


 


걷던 골목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파나마 시티를 동서로 연결하는 ‘뜨란시스미까’ 라는 길이 나온다.


 





            * 직진방향은 ‘doce de octubre(도쎄 데 옥뚜브레-10월 12일)’ 이라는 이름의 길이다.


              동기 한 명의 집이 저 길에 있다. 사진의 좌에서 우 방향이 시내로 가는 뜨란시스미까이다.


 


뜨란시스미까에 도착하니 비아에스빠냐로 가는 버스 하나가 신호에 걸려있었다. 파나마는 아무데서나 손만 들면 버스를 탈 수 있다. 나도 뛰어가서 버스에 올라탔다. 그러다보니 내가 탄 버스의 모습은 못 찍었다.


 





            * 파나마 버스(일명 Diablo rojo 디아블로 로호-붉은 악마)의 내부


 


버스 내부를 찍기 위해 일부러 뒤쪽으로 앉았다. 하지만 보통은 뒤쪽에 앉는걸 권장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내가 가장 실감하는 이유는 사진에 잘 나와있다.


 


파나마의 버스는 미국의 폐차직전의 중고 스쿨버스를 수입해서 도색한 차량이다. 태생이 스쿨버스이다보니 아이들의 몸집에 맞게 만들어져 있다. 위 사진을 보면 통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의자가 있는데, 왼쪽은 3명이 앉고 오른쪽은 2명이 앉게 되어있다. 물론 아이 기준이다. 그런데 파나마 사람들은 대부분 사진에 있는 어깨를 드러낸 여자처럼 뚱뚱하다. 사실 저 여자는 파나마에서는 뚱뚱한 축에도 못 낀다.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저 통로를 꽉 매우는 사람이 태반이다. 게다가 좁은 의자에 3명, 2명이 앉다 보면 통로쪽에 앉은 사람은 엉덩이가 반이나 의자밖에 있어야 한다. 그렇게 양쪽의자에서 통로를 점유하고, 뚱뚱한 사람이 통로에 서 있다보면, 뒤쪽에 앉아 있다가 내리기 위해 앞쪽으로 도저히 갈 수가 없다. 파나마 버스는 출입구가 앞쪽에만 있기 때문에 내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꾸역꾸역 가야한다. 미리 나가있으면 되지 않겠느냐 하겠지만, 미리 나가고 있으면 기사는 내가 내리려는 줄 알고 타려는 사람을 못 타게 저지하고 있다. 저 시끄러운 버스 안에서 내 목소리가 기사에게 들리는 위치까지 앞으로 나가서 나 지금 내릴 꺼 아니다 라고 얘기를 해야 그제서야 기사가 투덜거리며 타려는 사람들을 태운다.


 


파나마 버스의 불편함은 이뿐만이 아니다. 아래 사진을 먼저 보자.


 





            * 앉은 내 눈높이에서 본 창 밖의 모습


 



            * 내리기 직전에 내 눈높이에서 본 모습


 



            * 서 있는 내 눈높이에서 본 창 밖의 모습


 



            * 서 있는 내 눈높이에서 본 창측의 모습


 



            * 운전석 및 앞유리


 



            * 앞 유리를 통해 본 바깥 모습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파나마의 버스는 지붕이 아치형이고 창문이 아이 눈높이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서 있는 성인은 창 밖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안내방송 따위는 물론 없다. 앉아있다 하더라도 창틀이 많고 창이 작아서 밖을 보기가 어렵고, 심지어는 앞유리를 통해서도 밖을 보기가 어렵다. 앞유리의 상단 절반을 거울로 막아놨기 때문이다. 기사조차도 밖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앞 유리의 위아래 폭을 손으로 재 본적이 있는데, 한 뼘이 겨우 넘었다. 이렇다보니 밖을 볼 수 없어서 내리려는 정류장을 찾기 위해 퍽이나 애를 써야한다. 앞쪽에 있다면 그나마 열려있는 문으로 (파나마 버스는 문을 열고 달린다.) 바깥을 볼 수 있다.


 


또 한가지. 파나마는 자가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기름값도 한국의 절반 수준이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가용을 몰고 다닌다. 그래서 심지어는 길거리에 택시도 적어서 택시잡기도 힘든 편이다. 자연히 버스는 빈곤층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된다. 거칠게 살아가는 빈곤층과 함께 버스를 탔다가 성추행을 당한 여자단원이 꽤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급적 버스에서는 앞쪽에 앉으라고 한다.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창 밖으로 Exedra book(에쎄드라 북)이라는 파나마에서 가장 큰 서점이 나온다.


 





            * 서점의 외관


 


실내는 서점과 이벤트 홀, 카페로 되어있다. 광화문 교보문고의 한 섹션 정도의 크기이다. 이 서점부터가 비아에스빠냐라고 보면 된다.


 


비아에스빠냐는 쇼핑몰, 큰 마켓, 큰 건물 등이 있는 번화가이다. 그리 멀지 않기에 금방 도착했다. 나는 인출을 하기 위해 비아에스빠냐에 있는 은행에서 내리기로 했다.


 





            * 비아에스빠냐에 있는 GUESS 광고판. 파나마에는 저렇게 큰 광고판이 아주 많다.


 



            * 은행의 모습


 



            * 현금인출기


 


이 은행에서는 잔고가 20달러 이하로 남아 있으면 현금인출이나 카드사용이 중지된다. 처음에 그 사실을 몰랐을 때는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른다.


 



            * 은행과 마주보고 있는 휴대전화 대리점


 


파나마에는 대부분의 차로가 일방통행이다. 비아에스빠냐처럼 큰 길도 마찬가지이다. 상행선이 있는데 하행선이 없어서 파나마에서 처음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많이 곤란할 것이다.


 





            * 한쪽으로만 다니는 차들


 



            * 버스정류장 모습. 택시가 버젓히 버티고 서 있다.


 



               * 삼성 간판. 파나마에서 삼성과 LG를 찾는 것은 어쩌면 한국에서보다 더 쉽다.


 



            * 대형 슈퍼마켓 레이


 



            * 위의 몇 장의 사진에 있는 삼성 간판을 유의해서 보면 내가 어디서 어떻게 찍었는지


              구도가 나온다.


 



            * 비아에스빠냐 상가쪽의 모습


 


비아에스빠냐는 상가가 보도보다 약간 아래쪽에 있다. 그래서 보도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의 아래쪽에도 간판이 보인다.


 



            * 상가 디스플레이


 


오늘 처음으로 찍은 상가 디스플레이 사진이다. 유리가 비쳐서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 아래에 있는 간판은 전당포이다.


 





            * 다른 상점의 디스플레이


 


위 사진은 ADAMS 라는 남성 옷 전문 판매점의 매장 디스플레이이다. 전에 있던 FANATIXX의 디스플레이보단 약간 세련된 느낌이다. ADAMS에서는 FANATIXX와 달리 유명메이커 제품을 판다.


 





            * 아울렛 점포


 


이 아울렛 점포의 물건이 꽤 싸다고 하기에 들어가봤는데 물건이 별로 없다. 가까운 곳에 NIKE FACTORY SHOP 이 있는데 거기는 물건이 꽤 있다.


 


비아에스빠냐에서는 은행 일도 다 봤고 매장도 이제 내가 갈 알부룩 몰 보다는 적으니 더 늦기 전에 움직이기로 했다.


 





            * 다시 버스를 탔다


 


위와 같이 사람들이 앉아 있는데, 여기에 뚱뚱한 사람이 통로에 섰다고 생각해보면 도저히 빠져나갈 길이 없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 사람이 내리려는 모습


 


원래 위 사진은 사람이 내리려는 모습을 잡은 게 아니라, 뒤쪽에 서 있는 남자의 패션 때문에 찍은 것이다. 잘 보면 검은색 티와 청바지 사이에 초록색 팬티가 보인다. 파나마의 젊은 남자들은 바지를 골반 아래까지 내려서 입는다. 그래서 조금만 움직여도 팬티의 엉덩이부분까지 보인다. 정말 최악이다.


 


내가 가고 있는 곳은 ALBROOK MALL 이다. 알부룩 몰은 파나마의 버스 터미널과 붙어 있다. 전국 대부분의 버스가 이 터미널로 모이고, 시내버스도 거의 이 터미널로 가기 때문에 알부룩 몰과 터미널에는 늘 사람이 많고 무척 번잡하다.


 





            * 알부룩 가는 길에는 깔리도니아라는 지역이 있다. 재래시장의 분위기이다.


              역시 일방통행이다.


 



            * 깔리도니아의 길거리에서 코코아 음료를 팔고 있다.


 



            * 옆에 있던 버스


 


파나마 버스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많다. 위 사진은 캐리비안의 해적 그림이 꽤 잘 그려져 있어서 찍었다. 파나마의 버스들은 대부분 노후해서인지 겉모양이라도 이렇게 화려하게 그려놓는다. 또 버스에는 ‘앵무새’라고 불리는 사람(사진의 붉은 옷)이 거의 늘 타고 있는데, 이 사람들은 버스 정류장쯤 다가가면 문 밖으로 이 버스가 어디어디를 가는지 외친다. 물론 버스 앞면에 행선지가 쓰여 있기는 하다. 사실 이 앵무새들은 하는 일이 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다. 저렇게 문에 매달려 있거나 앞자리에 앉아 있다가 버스가 서면 자기도 폴짝 뛰어 내려서 앞뒤 두리번거리고 버스가 움직이면 폴짝 뛰어 올라탄다. 파나마 버스는 사람이 내리거나 탈 때에도 완전히 정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냥 속도를 좀 줄이면 사람들이 알아서 뛰어 타거나 뛰어 내린다. 물론 여자들이 타고 내릴 때는 정차한다.


 



            * 깔리도니아의 모습


 


위 사진은 얼핏 보면 비아에스빠냐보다 더 넓은 길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차선도 없는 시장골목이다.


 





            * 깔리도니아


 


차가 합류되는 지점이다. 신호등은 내가 못 찍은 게 아니라 아예 없다. 뒤쪽에 앞 범퍼가 아예 없는 회색 트럭이 서 있는데, 파나마에서는 저 정도보다 더 못한 차량도 잘 굴러다닌다. 또한, 사진을 잘 보면 왼쪽의 노란 택시는 앞 번호판이 있는데, 그 옆의 노란 택시는 앞 번호판이 없다. 파나마에서는 대부분 뒤쪽에만 번호판을 붙이고 다닌다.


 





            * 앞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대부분이다.


 




            * 맥도널도 가격


 


보통, 각국의 물가를 비교하기 위해서 맥도널드가 기준이 많이 된다. 파나마에서는 미국의 달러를 그대로 쓰고 햄버거의 가격은 저 정도이다. 한국에서 햄버거를 잘 안 먹어서 가격을 모르다 보니 비교는 못하겠다. 파나마는 공장이 없어서 모든 물건이 수입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공장을 거쳐야 하는 제품은 가격이 한국과 별반 다름이 없다. 대신 이곳에서 재배가 가능한 과일이나 우유나 고기 등은 싸다.


 




 


위의 두 장의 사진은 이어지는 사진이다. 사진을 이어서 보면 엉덩이를 보이고 있는 6대의 자동차가 보인다. 맨 왼쪽부터 BMW, 현대, NISSAN, MAZDA, TOYOTA, KIA이다. 실제로 파나마에는 위와 같은 비율로 일본자동차, 한국자동차, 유럽 및 미국 자동차가 있다.


 



            * 깔리도니아 끝 부분에 있는 카지노


 


파나마에는 카지노가 꽤 있고, 한국과는 달리 현지인도 얼마든지 드나들 수 있다. 역시 한국과는 달리 전문 딜러는 없이 기계만 잔뜩 있다. 직원은 음식과 술을 서빙하기 위해서만 있다.


 






 


알부룩 몰 근처에는 버스터미널만 있는 것이 아니라 DOMESTIC 공항도 있다. 마침 이륙하는 비행기가 있기에 빨리 찍었는데 움직이는 버스에서 찍다보니 활주로도, 비행기도 잘 안나왔다.


 



            * 버스에서 내릴 때


 


가뜩이나 앞 유리를 거울로 막아놓은데다가 저렇게 뭔가 많이 달아놓기까지 해서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무척이나 어렵다. 發 자가 거꾸로 달려있는 것이 보인다.


 





            * 터미널에 있는 화장실의 모습


 


터미널과 알부룩 몰에 있는 화장실은 대부분 동전을 넣어야 삼발이 회전문이 돌아가서 들어갈 수 있다. 가운데 유리부스 안에는 동전을 바꿔주는 사람이 있다.


 



               * 알부룩 몰의 중앙


 


터미널 2층을 통해 알부룩 몰로 들어오면 FOOD COURT가 있고 큰 회전목마가 있다. 알부룩 몰 중에서도 이 부분에 사람이 가장 많다. FOOD COURT는 여기 말고도 알부룩 몰 내에 몇 군데가 더 있다. 알부룩 몰은 한 바퀴만 돌아도 발목이 욱신거릴 정도로 큰 곳이다.


 




            * 할로윈 기념 디스플레이


 


10월의 빠나마는 크게 ‘유방암의 날’과 ‘할로윈’이 메인이다. 어디서나 크고 작은 분홍리본을 쉽게 볼 수 있고, 많은 매장은 할로윈을 테마로 장식을 한다. 위의 두 매장은 좀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


 






 


위 사진은 일명 동네 브랜드를 판매하는 STEVEN’S 매장의 디스플레이, 아래 사진은 한국에도 들어와 있는 ZARA 매장의 디스플레이이다.


 




 


이번에는 매장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STEVEN’S처럼 동네 브랜드를 판매하는 매장과 ZARA의 남성복 디스플레이 비교했다.


 




 


역시 동네 브랜드 매장과 ZARA의 아동복 디스플레이 비교사진이다. 파나마의 매장 디스플레이 수준은 아직 그리 높지 않은데, 다만 국제브랜드 매장의 디스플레이는 세련됐다. 본사에서 매뉴얼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 세련된 느낌의 매장 디스플레이


 


반면 보다 보면 빵빵 터지는 디스플레이도 많다.


 



            * 마네킹 아줌마 신나셨다.


 



            * 어처구니 없어서 쓰러진 빨간 드레스


 



            * 어색하게 역동적인 마네킹


 



            * K.SWISS 모델도 별 수 없다.


 



            * 비뚤어진 선글라스와 상의를 세 겹이나 겹쳐 입은 남자,


              가발이 어색해서인지 어색하게 웃고 있는 아줌마


 



            * 유방암의 날이라고 분홍색 배경인건 알겠는데, 분위기가 참 어색하다.


 



               * 분홍색은 여성복 모델 배경으로는 썩 좋지 않은 색이다.


 



            * 두드러져 나온 저 꼭지. 이젠 민망하지도 않다.


 



            * MOOSE는 옷 자체는 참 예쁜데 이렇게 번잡한 매장입구 디스플레이 때문에


              들어갈 생각이 반감된다.


 



            * 오늘의 웃음 포인트 아동수영복 모델. 게다가 몇 달째 바뀌지 않고 있다.


 


파나마에서는 판매 서비스에 대한 개념자체가 없는듯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손님이 매장에 들어가도 자기들끼리 잡담하고 있는 직원들, 제대로 분류도, 전시도 되어있지 않은 물건들. 그 외에도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행태가 자주 보인다. 파나마에 진출하는 기업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독립매장에서 디스플레이와 장식을 차별화하고 직원들에게 서비스교육을 시키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파나마 자체는 작은 나라지만 주변과의 교통이 좋은 편이고 운하를 끼고 있어서 물건이 모이기 쉽다는 장점 때문에 주변의 여러 나라에서 쇼핑을 하러 많이 온다. 각국의 소비자가 모이고, 각국의 제품이 모이는 나라인 것이다. 그래서 각 브랜드의 간판과 홍보부스가 많이 있다.


 








            * 알부룩 몰에 있는 국제브랜드의 간판과 홍보부스


 


파나마에는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종류가 참 많다. 하지만 제품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다. MP3를 하나 사려고 돌아다녀본 적이 있는데, 소니와 애플, 삼성 외에는 거의 브랜드가 없고 그나마 종류도 별로 없었다.


 



            * 소니의 브라비아와 삼성을 전면에 내세운 HOMETEK


 



            * 삼성과 LG를 내세운 PHOTURA


 



            * 파나소닉, 샤프, 소니를 내세운 MULTIMAX


 


이쯤 돌아다니다 보니 아주 피곤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원래 피곤한데다가 오늘은 비도 안 와서 낡은 자동차들이 내뿜는 매연이 고스란히 공기 중에 있는 날이라 사람을 더 피곤하게 했다. 원래는 알부룩 몰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MULTICENTRO와 MULTIPLAZA도 돌아보고 나서 파나마 시티의 또 다른 큰 길인 TUMBA MUERTO를 통해 집으로 올 생각이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그냥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 오늘 수고한 TEO

추천수9
반대수0
베플-0-|2009.10.30 08:43
스크롤 쭉쭉 내리다가 마지막 글쓴이 사진보고 깜놀한사람 손들어봐요! ******************* 앗 베플! 하지만 난 싸이공개는 하지 않는 쿨한 계란 한판 나이의 아줌마! 대신 이 영광을 오뎅님과 함께..ㅋㅋㅋ
베플그래|2009.10.30 09:23
외국 사진이라면 차라리 이런 게 좋아. 사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새롭고 재밌네. 외국의 깊숙한 일상을 엿보는 것 같달까? 웃통 벗고 썬글래스 끼고 손 까딱거리며 독사진만 쭉 올려놓곤 여행 중독이라고 설치는 거보다 백 배는 낫다.
베플ㅋㅋㅋㅋㅋ|2009.10.30 09:10
난 아예 끝까지 내리다가 베플 보고 다시 글쓴이 사진 보러 올렸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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