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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돌려주세요.

내폰 ㅠ_ㅠ |2009.10.29 10:53
조회 189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스크롤압박있습니다.

 

28세 직장에 다니는 여성입니다.

저는 이상하게 휴대전화에 대한 욕심이 과한 편이라 왠만한 휴대전화는 거의 다써볼

정도입니다. 제 친구 중에는 아직도 흑백액정의 폴더를 가지고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처럼 한 단말기를 몇년씩 쓰는 사람을 정말 존경합니다.

저는 오래 써봐야 1년 정도이거든요. 더군다나 요즘에는 번호이동 신규가입을 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있잖아요. ^^

 

그러는 제가 정말 큰맘을 먹고 휴대기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프라다 2 요..ㅠ_ㅠ

프라다 1을 썼을때 나름 만족하고 오래 썼던 지라 장만했습니다.

2도 나름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더군다나 고가의 기기다 보니까 들고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단말기를 분실했습니다.

날짜도 기억합니다. 10월 10일 새벽 3시..ㅠ_ㅠ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집에 오던 중 택시에 놓고 내린겁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프라다 2는 전용 시계과 호환이 되어서

메시지가 오거나 전화가 오면 시계를 통해 알려줍니다.

근데 택시에서 내리고 몇발자국 안되어 시계에서 '연결이 해제되었습니다'라고

무심하게 알려주더군요.

미친듯이 가방을 뒤적거리다가 택시 생각이 나서 뛰었습니다.

택시 뒷꽁무니도 안보이더군요 ㅠ_ㅠ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진동상태였습니다.)  베터리가 없어서 얼마안되어

꺼져버렸습니다.ㅠ_ㅠ

제가 술을 별로 안좋아하는 지라 그리 취한 상태도 아니였고

내릴때 좌석확인도 했습니다. 근데 분실이라니..ㅠ_ㅠ

제가 그렇게 기기를 바꾸면서도 한번도 분실이라는 걸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한 번 안 좋은 일이 생기려니 크게 터지더라구요

분실이라는건 해본적이 없어서 분실보험에도 안들었고

판매점에서 기기를 구입했는데 3개월동안 정지가 안되어

분실신고도 지난 토요일 (24일)에 겨우했습니다.

카드로 결제한 것도 아니였고 중요한건 택시번호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것.

그동안 착신전환을 시켜놓고 사용했구요.

통화 목록 뽑아봤지만 번호 두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제가 저장해놨던 중국집이고

다른 하나는 휴대전화번호였는데 없는 번호라더군요. OTL

개인택시 조합 싸이트에도 올려놓고 지방검찰청인가 어딘가 유실물센터에도

전화를 했습니다.

 

여기서 정말 분통터지는 것 하나..

그 유실물센터 전화받으신 직원분.

제가 단말기 분실했다고 하니 찾을 방법 없다 분실신고하고 하나 사라...

이렇게 냉정하게 말씀하시던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천원짜리든 몇십만원짜리든 잃어버린 입장에서는 그런게 아닙니다.

남의 입장 물어보지도 않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전화한 사람은 뭐가 됩니까?

민원떨고 싶었지만 싸울기분도 아니여서 그냥 네하고 끊었습니다.

 

아무튼.. 분실한지 보름만에 분실신고하고 위치추적해보니 신월동에 있더군요.

(양천구 신월6동)

기사님이 주웠을지 손님이 주웠을지는 모르지만

자꾸 휴대폰 꺼져있고 켜있어도 베터리 빼놓고 받지 않으시는데..

왜 그러십니까? 요즘에는 어디 팔아먹지도 못하는데..

부디 돌려주세요 ㅠ_ㅠ

번호를 기기에 저장하는 버릇때문에 친구에게 전화도 못걸고

중요한 메시지 저장되어있는데 혹시라도 비번 풀어서 보실까

나중에 전화번호 목록에 저장되어있는 사람들에게 해꼬지 전화라도 갈까

무섭습니다.

 

여러분.. 휴대전화 주우시면 주인에게 꼭좀 돌려주세요.

팔아먹지도 못하는 기기 가지고 있어서 뭐합니까

그거 하나 잃어버렸을 뿐인데 불편한게 이만저만인게 아닙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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