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댁에서 약5천만원을 빌려주셔서 집을 사게 되었어요...
시부모님 대놓고 은행이자만큼은 달라 하시네요...
대출받아 이자갚느니 차라리 부모님께 이자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며 받았지요...
넓은 평수로 이사하게 되어 며칠 되지 않아 돌잔치가 있어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하기로 했어요...
친정부모님은 3시간 거리, 시부모님은 1시간 거리에서 사시죠...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신랑 이모랑 외삼촌도 오셔서 주무실거니까 그렇게 알라고 하시더군요...이모, 외삼촌 두분 다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에서 사세요...
저희 부모님도 오시지만 사돈끼리도 좀 불편하고 어색한 판에 이모가 왠 말인가요?
자식이 넓은 집을 사서 본인 형제 자매한테 보여주고 싶기도 하신 맘 이해는 되요...
그런데 사돈도 있는데 자기 형제들 오면 저희 부모님 과연 편하게 있으실까요?
반대로 저희 이모나 외삼촌이 시부모님 계시는데 저희집에서 주무신다면 좋아하실까요? 그렇게 불편한 자리는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이사할때도 신랑 출장가는 바람에 시부모님, 친정엄마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친정엄마는 일하세요...딸 이사한다고 하루 쉬는 만큼 일할꺼 연장해서 오시는건데,
그때도 시부모님 주무신다고 친정엄마는 당일날 내려가셨거든요...
그러면서 이사비용 보태쓰라고 30만원 주셨지요...그래도 시부모님은 흥...
그래서 신랑이 사돈끼리도 불편할텐데 이모랑 외삼촌은 좀 그렇지 않냐고 하시니까,
시어머니 전화로 엄청나게 역정을 내시는겁니다. 뭐가 불편하냐고...ㅠㅠ
설사 불편하다 할지라도 그냥 하루 지내면 안되냐고...
그런데 시어머니는 그 불편함을 우리가 불편하다고 오해를 하셨는지...
그럼 이모랑 외삼촌 오지 말라고 해야겠다면서 신랑한테 퍼붓는거예요...
그러면서 어렴풋이 내가 돈도 빌려줬는데 나한테 이래 하는 분위기로요...
진짜 준것도 아니고 빌려주시면서 게다가 이자까지 받으실거면서 그렇게 생색을 내고 싶으셨을까요?
아님 저희 친정부모님을 무시하는건가요?
시댁에서는 사돈보다 이모, 삼촌이 더 큰 건가요?
아버님도 같이 화나셨다 합니다. 저는 진짜 이해가 안가요...
신랑도 자기 부모님 그런분들 아니신데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다네요...
그러면서 저한테 미안하대요...신랑은 어머님이 자길 뺏겼다고 생각하셔서 널 미워하시나 이런 생각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