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옆의 20대 중반쯤의 여자가 갑자기
"아 ㅆㅂ 짜증나
기분 잡치네"
이러면서 내 쪽으로
손을 내미는 거야
뭐지?
이러고 쳐다보고있는데
갑자기
"야 담배좀 줘봐"
;;;??
뭐지 지금 이 상황은?;;;
"아 예....여기요"
하고 줬더니
"불도 줘야지!"
라고하네..?
그래서 불까지 친절히 붙여줬지...
그런데 여자 옆에 계시던
나랑 다른쪽의 남자분께서..
"뭐야 아는 사람이야?"
후덜덜....뭔가 이상한 상황..
그때 여자가 말하더군..
"아 아...아는 동생..헤헤.."
아.는.동.생?
날 안다고?
날?
오늘 첨보는 면상인데?
...........
"그치 동생?"
그때 내 모니터쪽으로 스윽하고 오는 머리...
이 여자는 임기응변으로
"무슨 게임하고 있던거야 동생?"
그러면서 순식간에 Alt+Tab
내 이름을 보더군...
무서운 여자다......ㄷㄷㄷㄷ
그러곤 또 순식간에 Alt+Tab
"아 뭐... 저는 그냥..."
날 쓱 바라본 이 여자는
"OO이 너는 누나가 담배달라 그러면 왜 잔뜩 풀이 죽어있어?
누가보면 누나가 때린줄 알겠다 ... 호호호호"
남자는 자꾸 이상한 눈으로 날 쳐다 보고 있고...
이 여자는 자꾸 웃으면서 넘길려고 하고...
"OO이라고?"
그러면서 날 계속 본다.
"네..."
눈도 못 마주치겠다..
내가 무슨 잘못 했나?...
"뭐야 아는 동생이었으면 진작 인사좀 시켜주지
담배도 주는 사이면 친한가 본데"
응? 담배주는사이?
뭐지 그건 - -
이 여자도 그렇고 이 남자도 그렇고
..............
나까지 이상해 지는것 같아..
빨리 자리를 뜨고싶어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자가 말하더군
"약속 시간 다되간다 얼렁 나가자~
아! OO아 나중에 또봐~"
나중에....보고 싶지 않아.............ㄷㄷ
남자는 뭐라고 말할려고 했지만
여자가 짐 다 챙겨서 휙하고 데리고 나가더군...
무서웠다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