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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사랑해.. 승민아..

승민아빠 |2009.11.01 02:06
조회 132 |추천 2

이승민.. 사랑하는 우리 아들...

 

태어나서 세상 빛을 본지 116일...

 

10월 16일이 우리 아들 100일이었는데...

 

축하도 제대로 못해주고...

 

아픔만 주는구나...

 

지금 아빠 엄마하고 떨어져 홀로이 중환자실...

 

뇌수술만 두번... 우리아들 힘들었지...

 

아들...  우리 아들은 강하니까...

 

잘이겨낼꺼지...

 

앞으로 한번... 한번 더 수술이 남았는데...

 

이번 수술도 잘 이겨낼꺼라 아빠는 믿어...

 

두번 수술도 잘 이겨 냈자나..

 

한번만... 이번 한번만... 잘 이겨내자...

 

항상 우리 아들 면회할때면...

 

우리아들 얼마나 외로울까... 얼마나 무서울까...

 

아프고 힘들텐데... 곁에서 지켜주지도 못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아들은  아프고 힘들텐데..

 

혼자 무섭고 외로울텐데...

 

우리 아들 한창 엄마 아빠 이쁨받구.. 그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구 홀로 아픔 고통 외로움을 이겨내야 하는데...

 

우리 아들 대신 이아빠가 해야하는데...

 

미안해... 우리아들...

 

우리 아들...  사랑한다...

 

우리 아들 엄마 뱃속에 있었을떼 아빠가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런데 우리 아들 세상에 태어나서는 아빠가...

 

그러질 못했어...

 

이쁨은 커녕 잘해주지도 못하구...

 

아빠가 정말 미안해...

 

우리 아들... 이승민...

 

잘견뎌 낼꺼지... 

 

잘견뎌 내서 아빠랑 손잡구 공두 차구...

 

동물원.. 놀이동산.. 바다.. 다 보구해봐야지...

 

우리 아들 믿어...

 

아들... 이승민...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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