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부터 하자면 20살에 대학생활하면서
핸드폰 요금 내랴 용돈 하랴 등록금 보태랴 부랴부랴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 입니다.
제 시간 대는 야간으로 5~11시 까지 일을 하고있는데,
편의점에서 일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시간대가 가장 사람이 많습니다.
퇴근하시는 분들도 게시고, 중고딩들 라면먹고 야식 사가시는 분들도 게시고
여러 손님이 많으세요. 여기서 일한지 이제 9개월 조금 넘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처음에는 한번 해볼까 ? 해서 해봤는데..
괜찮은 직종이고 무엇보다 편할거 같다라는 느낌에 시작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타난 진상 손님들... 물건을 사면서 돈이나 물건을 툭툭 던지는가 하면
인상쓰고 반말찍찍해대면서 "소주좀 갖고와라" 시키는 분들도 있고 여름때는
보통 에어컨을 틀어놓기 때문에 문을 닫고 있는데요. 어떤 뚱뚱하신 아줌마분 -_-
문열어놓고 들어오시더니 소주하나에 카드 내밀고는 나갈때 저한테 하는말..
"야 말벌 들어왔다 어떻하냐?" 라고 비웃는것처럼 말하시고는 확 가시고.. 그날
일하는데 너무 말벌이 무서워서 문 열어놓고 일했는데 한마리 더들어왔죠
.............아 파리채에 목숨 걸고 싸웠습니다.
외에는 뭐.. 가게안에서 술먹으면서 담배피는 손님, 소주 한잔 따라보라는 손님
한 6만원 어치 사는데 백원짜리로 사는 손님 , 가격이 왜이렇게 비싸다고 따지는 손님,
나무젓가락,종이컵,빨대,휴지 를 한번 올때마다 물건사가는 액수만큼 가져가는 손님,
조금 삭았다고 담배사러오는 중고딩, 소주가격 올랐다고 나한테 윽박지르는 손님,
계산도 안했는데 일단 먹고 보는 손님 등.
정말 엄청 많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피곤해 죽겠는데.
한달전부터 어떤 새벽타임 알바생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5~11시까지니까 이분은 제 다음 교대 이지요.
나이도 한 23~25 으로 보이는데, 매일 11시 30분쯤 오는 겁니다.
여기가 조금 외진곳이라 집까지는 버스를 타고 한번더 갈아타야하는데,
버스가 11시 20분에 끊기지요. 항상 끊기면 오고 해서 제 택시비만
엄청 나가서 이분한테 버스시간 때문에도 그렇고 일하는 입장에서 제 시간에
와줬으면 한다고 했더니,
이분 하는 말씀이 저는 5~11 시까지 고작 6시간이고 자기는 11~ 9시니까 10시간 인데
30분 더해주는게 뭐가 그리어렵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참 나 어이가없어서..
똥이 무서워서피합니까? 일단 그날 집으로 가면서 사장님한테 전화했죠.
사장님이 하는 말이 다음 교대가 버스끊기고오면 택시비를 주겠다네요.
하는 수없이 다음날 일하고있는데, 그분 또 늦으셔서 사장님한테 전화하니까
4천원을 빼가라는거에요. 택시비가 못해도 5천원은 나오거든요..
제가 택시비 부족하다고 애기하는데 뚝 끊어버리시고..
아..........시급도 최저임금 딱주고 59분에 1분이라도 안채워지면 돈도 안주고..
그날 편의점 접어야겠다 생각하고, 다음날 학교에서 알바천국들어가서
알바를 찾고있었는데, 요새 알바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더군요....
그리구 편의점 사장님이 가끔 짜장면도 시켜주시고 음료수도 먹으라구하고
뭐하여튼.. 그런 정때문에라도 다시 하기로마음먹었는데요..
새벽 타임 알바생...짜르라고 말하고 싶지만
지금 주말 야간대도 사람이 없어서.. 이분까지 함부로 말할순 없는 노릇이고.
나이도 저보다 많아 보이시는 분이라 크게 윽박지를수도 없고.
뭐 내가 뭐라했다고... 고분고분히 들어주실분도 않으시구 애휴 .....
아 ! 그리고 알고보니까 이분 편의점 옆에 아파트사시네요..
가까우면서 지각을한단 말이지?
흠.............. 여러분들 도움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