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운명의 여인을 찾습니다!!!

서울에서김... |2009.11.03 21:57
조회 259 |추천 1

제가 정말 친한형 하나 살려보자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됐습니다-_-
글 보시는 분들 정말 좀 도와주세요ㅎ;;

지난 10월 9일 금요일
종로에서 친한형 (A라 칭합니다) 과 저, 그리고 형의 친구와 함께
여자분 둘과 우연한만남(?)을 가졌습니다.

그중 한분의 이름은 소라-
갈색 긴머리에 갸름한 얼굴, 큰눈..누가봐도 이쁘다 할만한 외모였지요

근데 그렇게 멀쩡하게 생긴 그분이..
성격이 좀 특이하시더군요ㅋ

혼자 멍때리고 계시는게 대부분이고
남들 다 웃고 떠들땐 가만이 있다가도 쌩뚱맞은 포인트에서 터지는 웃음,

술안주로 나온 '포도'를 혼자 다 챙겨먹으면서도
"나 포도 안좋아해" 를 연발하시던..

쉬는날이면 집에 틀어박혀 있는걸 좋아하신다면서
나이 25에도 코난을 즐겨보시고

뭐 여러가지로 좀 4차원적인 느낌이 물씬나는 분이셨습니다-_-ㅎ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A!!!! 도 같은 인간이라는 것이었죠.
생긴건 참 멀쩡한 인간이
하는짓을 보면 어찌나 특이한지..

그래서 그런지 A는 그 여자분과 자신이 너무나 닮은점이 많다며 신기해하더랬죠
(맘에 들어서 꼭 그렇게 느낀건 아니랍니다만 제생각엔..-_-ㅎ)

여튼 그렇게 거의 통틀무렵까지 웃찾사 분위기의 술자리를 이어갔고-
자리를 옮겨서 가게됐다는곳이...당구장;;
(전 술자리를 끝내고 집으로 왔기때문에 이후 일은 A에게 들은 이야기를 종합했습니다)

다들 집에가기 아쉬웠는지 그시간에 종로를 배회하다
또! 그 여자분의 생뚱맞은 제안에 찾게된곳이 당구장이랍니다.
그곳에서 남남/여여 (보통 이렇게 편 안가르는데 말이죠-_-) 편을 나누고 포켓볼 물리기 한시간을 치고..

헤어지기 위해 길을 나서서 A가 여자분을 아쉽게 보내려는 순간!!
그 여자분 또다시 똘끼(?)를 발동하십니다.

버스에 올라타시다가 큰소리를 내뱉더랍니다.
'일주일뒤 종로 ㅇㅇ라면 앞에서 1시에 만나요! 진짜!'

A는 멍하게 처다보며 그렇게 그 여자분을 떠나보냈다네요..

근데..이게 우리 불쌍한 형의 생활을 뒤엎어버릴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후부터 계속 제게 전화해서
"담주에 나갈까? 걔 나올까? 내가 지금 미친짓하는건가?"
를 시작으로 절 들들 볶는거 아니겠습니까 (형만 아니었다면 진짜 확...-_-)

그리고 저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도 들들볶아대며

정신나간 사람처럼 생활하더군요.

그 흔한 전화번호는 왜 물어보지도 못하고...
(형이 원래 참 잘 들이대는 성격인데 그때 왜 그랬는지

저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시간은 지나 바로 그날!!!
1주일이 지난 10월 16일 금요일!!
형은 정말로 종로의 그 라면집앞으로 나갔더랬죠..
(하루종일 고민하다 15분 늦게 나갔더랍니다..훗..)

그리고 기다리기를 한시간반..더이상 그 여자분이 나타날 기미가 안보여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는데..
그후로도 계속 지금까지 틈만나면 그때 이야기를 하곤합니다
아주...쌩쑈를 하더군요..
사람찾아주는 곳에 가서 의뢰라도 해볼까? 라며..
정말 인간이 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그러고 벌써 2주라는 시간이 더 흘러버렸네요.

그토록 자신과 닮은 점이 많고 외모도 이상형이었다는 그 여자때문에
인간이 정신을 못차리는게 하도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단념시켜주고싶은 맘도 있고해서!
그래서 사람하나 살려보자는 맘으로 이렇게 글을 쓰게됐습니다-_-ㅎ

그니까 이 글을 보신분들 부탁드려요!
혹시라도 이 여자분을 알것같다 하시는 분들은 주저말고! 저한테 쪽지좀 날려주세요!

그분의 이름은 소라(성은 모릅니다;)
나이는 25이라 하고요
키는 160초중반쯤
그때 당시에 긴생머리에 갈색 비스므리하게 염색을 하셨던것같고요
웹디자인 전공하셨하고..그때 같이온 친구분은 첼로? 피아노?

암튼 둘중 하나를 전공하셨다합니다.
두분이 서울역 뒷편?쪽에서 같이 살며 자취하시고 계시다고하고요
여자분이 어렸을때 신설동에 사셨다고도 하네요.

꼭좀 부탁드릴께요!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불쌍한 인간에게 따뜻한 온정을 내릴수 있습니다ㅎ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