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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 전남친.. 그리고 이별통보

장난감 |2009.11.05 23:32
조회 1,414 |추천 0

일년경 사귄 남자친구... 정말 많이 좋아하고 첫사랑이였고 모든게 처음이였죠..

무뚝뚝하기만한 남자친구 하지만 쉽게 행동하지않고 믿음직하고 남자다운 그가좋았죠

운동을 하는 남자친구였기에 체육관에 하루종일 있느라 너무 바빴고

그래서 한달에 두세번 정도밖에 안만났어요..

그치만 그사람이 너무 좋았기에 보고싶고 안달났지만 참았고

만나서 더 애뜻하게 더 사랑스럽게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일년을 만나다 보니 항상 나는 그사람한테 그냥 벽같은 존재라고 느껴졌어요

혼자 연애하는 느낌이랄까..

내가 무슨말을 해도 무덤덤.. 집안에 일이있든 자기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한테 절대 말 안하고 하루정도 연락 잘안됐다가 다음날엔 고작 하는말이라곤

집안에 일이있어서 연락할 상황이 아니였다고..

내가 무슨일이라고 물으면 그냥 그런일이있다고 하고 넘기고..

제일 잘 알고 가까이 해야되는 애인사인데 내가 제일 그에대해 모르는거 같았어요

별로 안친한 친구만도 못한 느낌.....

그런게 너무나 서운해서 화도내보고 열도내보고 불쌍하게도 말해보고

그의 관심을 사려고 별 난리를 피워도 그는 무덤덤하게 피곤해하며 미안해... 이말뿐이였어요....

헤어지던날....

그날도 그에게 난 아무것도 아닌존재인 느낌이 뼈져리게 느껴지던날..

그와 얘기하였죠 너에게 난 뭐냐구.. 잘해주는거까지 안바란다고..

적어도 너가날 생각하고 사랑하고있다는 믿음은 조금이라도 들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너성격,환경탓 하지말라고 정말 생각하고 생각해서 대화로 풀어볼 생각으로 내 생각을 전했는데 그는..

나에게 지금은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 너가 그런말하면 할말이 없다고..

너가 자기를 떠난다고해도 자긴 잡을 자신도 없다고.. 힘들거 아니까 라고 말하더군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쌓아왔던게 눈물로 터지며 진지하게 말한건데..

이건아니다 싶어서 이별통보를 하였고 그와저는 그렇게 남남이 되었습니다

하루에도 문득 그가 미친듯이 생각나지만 혼자 생활하던게 조금씩 익숙해 질때쯤

한남자가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모든걸 다 해줄듯 공주대접을 해주고

그동안 받아보지도 못한 표현도 여자처럼 수다떨고 자기에 대해 다 말해주고 상담하는것도 그사람과는 너무 다른 느낌에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를 잊지 못했기에 다시 이남자를 만날수 없었어요..

항상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그.. 차타고 세시간 거리에 있어도 내가 부르면 달려와주고

항상 정성스럽게 도시락도 싸주고 어디간다고하면 필요한것들 다 사서 챙겨주고

너무너무 자상하고 애교많고 표현많은 그였습니다

그의 노력과 정성에도 열번을 거절했지만

상처받은마음 자기가 치료해주고싶다며 따듯하게 대하는 그를 한번 믿어보고 싶었지요

그렇게 그사람과 만나며 많이 받고 고마웠습니다..

일년반을 넘게 만났지요.. 자상하고 애교많고 항상 내가 먼저였던 그를 만나서

한번도 제대로 싸운적도 없었고 헤어짐에 고비도 없이 별탈없이 잘 만났지요..

하지만 오래 만나고 정을줘도 정말 웃긴게 내 마음인데도 내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그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생각나는건 전남친..

친구들을 만나도 항상 전남친 얘기.. 전남친 생각만 날 뿐이였죠..

그에게 일년반동안 만나면서 먼저 사랑한다고도 제대로 말한적이 없는거같아요..

그저 그가 사랑해너무~ 이렇게 말하면 응~고마워~ 이렇게 대답하고..

이런내가 너무 싫고 그에게 미안했습니다..

죄책감과 이런내자신이 짜증나서 헤어지자고도 했지만

눈물흘리며 집앞에서 6시간동안 기다리는 그를보고 차마 내칠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전남친이 연락이 왔습니다 잘지내냐며.... 한번 보자고..

그와 헤어진지는 2년이 넘었고 아무렇지 않게 안부를 묻는 그를보며

의외로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낼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한번 보자는 그를 뿌리치지 못하고 남자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이런나도 답답해서..

일주일동안 말을 돌리며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이러는게 아닌건지 알았지만

몸은 지금 애인을 만나지만 마음은 자꾸 딴사람한테 가는 내가 싫어서

한번 만나서 전남친이 너무 좋아 미치겠으면 지금남친이랑 헤어지고 둘다 안만나고

만났는데 생각보다 그냥그러면 지금남자친구한테만 정말정말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한번 보자는 전남친에 그러자고 대답하였고 만났습니다..

그와 술을 마시며 옛추억에 잠기다가 너때문에 다른여자는 못만나겠다는 그를보며

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너에게 못해준게 너무 미안해서.. 다시 잘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예전 그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그......

이년반동안 뛰지않던 내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그를 너무나도 좋아하는걸 느끼며 억울함에 눈물이 났습니다..

그렇게 그에게 보란듯이 잘 지낸다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바보같아서..

결국 지금 남자친구한테 모질게 말하고 헤어졌고..

정말 뻔뻔하게도 사랑하는 감정을 주체 못하고 전남친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남친 한마디에 모든걸 다 버리고 만났습니다..

다정다감해진 전남친... 너무 좋았습니다 이대로만 간다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을만큼..

한달에 두번정도밖에 못만났지만 행복했습니다..

한달쯤 지났을까요.. 연락이 없습니다 일주일정도.. 무슨일인가 하고 너무 걱정됐지만

일이 있겠지하고 메세지 남기고 연락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일주일뒤에 연락이 오더군요 그것도 문자로.....

미안하다며.... 자기가 지금 무슨일이 있어서 너한테 연락 못했다고..

전화로 너 목소리 들을자신없어서 메세지 남긴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너가 어이없고 화날거 안다고..상처줘서 미안하다고

지금 내가 누구를 만나고 그럴 사황이아닌거 같다고 고마웠고 잘지내라고..

손이 떨려왔습니다....

사람 마음에 상처줘서 똑같이 벌받고 당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열받고 정말 바보같고 비참했습니다 답장도 하기 싫더군요.. 상대하기조차 ..

너무 힘들어서 불면증에 거식증까지 왔고.. 결국 몸도 안좋아져서 일도 쉬게됐습니다

그남자 마음은 뭐였을까요.. 눈물 보이며 다시 만나자고 날 붙잡은건 그냥 한순간에 감정이였을까요..?

처음부터 자신없으면 차라리 만나지 말지 ..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정말 다른사람 눈에 눈물흘리게해서 내눈에는 피눈물 흘리는거 같아요..

내가 잘못한것도 다 아는데 너무 답답하게 이렇게 글 올리네요..

그남자는 그냥 나랑 하루 자고 싶었던 걸까요?

남자는 원래 한순간에만 사랑했다가 금방 부담이되서 싫어지나요?

너무 막막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죽을것만 같아요...

몸이 아픈것보다 정말 마음에 상처가 너무 크네요...

이제는 남자를 믿을수 없을것 같아요

도대체 그남자생각은 뭐였을까요.. 남자입장에서 설명좀 해주세요..

답답해서 죽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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