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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는 아파도...

Z-cibbs |2009.11.06 11:33
조회 61,373 |추천 9

다음에서 글을 쓴이후로 이런곳에 처음으로 하소연하게 되네요..

 

예전에도 하소연하는 내용으로 이렇게 올린적이 있었거든요..

 

정말 한스럽기 짝이 없어서 이렇게 올립니다...(넋두리이지요..)

 

저는 현재 24살 대학생입니다.

 

제 동생은 22살 대학생이였고, 현재 공군 사천비행장에서 군 복무중입니다.

제 동생은 어려서부터 몸이 약했습니다. 나이가 들고 운동을 조금씩 하면서 그나마 많이 강해졌지요, 성격은 소심하고....자기 의지는 관철하지만 자기가 힘이 부족한걸 알면 쉽게 포기하지만 저와 함께라면 항상 관철한걸 실현하던 동생이였습니다.

 

그런 동생이 군대 가기 전에 약간 허리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허리 디스크와 비슷하였지만 그리 심하진 않았었는데, 군대갈때가 되어서 군대에서 괜히 고생하게 될까봐 치료를 받고서 공군에 자랑스럽게 입대하였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공군을 입대한건 아니였지요, 제가 공군에서 육군 해군 못지않게 열심히 복무하면서 지냈었습니다. 이런말 하시면 육해군 해병에 복무하셨던 분들이 뭐라고 하시겠지만, 공군에서도 힘든보직이 있고, 나름 쉽다고 하는 보직이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 힘든보직에 있었다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만, 여튼 제 동생은 쉬운보직에 갔습니다. 최 후방인 사천에서 복무하고있습니다.

 

그런 동생이 훈련소에서도 안다친 허리를 자대에 도착하자마자 1달만에 다쳤던 허리가 그 전보다 더 심하게 허리가 아파진겁니다.

허리가 허리 아래쪽 신경을 건들여서 다리가 아프고, 저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군대내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서 항의대대, 통합병원에도 다니고, 40만원을 호가하는 약도 먹고있습니다.

헌데 부대에 직속 상관이시고, 병사의 관리책임을 두고 계신 주임원사님께서

제동생의 얼굴색만 보고 "몸이 괜찮아졌다", "약먹으니까 괜찮아졌구나" 이러십니다.

주임원사님은 통합병원을 다녀온 병사에게 자신이 잘 아시는 병원을 소개해주시고는

치료를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호의엔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사병이 가진 돈이 얼마나 된다고 치료비를 개인 부담을 시키시는지...

집은 서울입니다. 부대는 사천이지요 왔다 갔다 하는 차비로만 월급을 다 써도 돈이 모자라서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게 되는 사정입니다.

또 이제는 그 치료조차도 권하시지 않으시고 항의대대에서 주는 약만 믿고, 상태가 좋아질꺼라 생각하십니다.

또 항의대대에선 정형외과 전문군의관은 언제나 부재중입니다.

시간대가 안맞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시간대를 알고 가도 휴가, 출장 등으로

전문 군의관에게 제대로된 치료를 받을수 없습니다.

 

저 부대 생활할때 주임원사님은 병사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시고,  저희의 벗이 되어 주셨었습니다.

제 동생 부대 생활은 주임원사님이 자신의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병사의 건강을 소홀히 하시는것 같으십니다.

 

혹시라도 부대에 동생이나 형, 오빠, 자녀를 두신 분들께서는

복무중 아픈곳이 있으면 제대로된 치료를 받고 있는지 확인해보십시요..

 

제 동생과 같은 처우를 받으신다면 아니될겁니다.....

군대내에 있어서 부당한 처우를 받는것도 아니될것이지요....

제 동생도 제대로된 치료를 받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추천수9
반대수0
베플허허|2009.11.06 21:56
육군현역으로 전역한지 이제 1년 됐는데요.. 한달 전지 훈련이 있었죠.. 그때 훈련받다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정말 눈물이 날만큼 아프더군요.. 그런데 병원을 안보내줍니다.. 위에 간부는 훈련중에 빠진다고 눈치 슬슬주고.. 정말 서럽더군요.. 결국 못가고 나중에 갔습니다.. 손가락이 부러졌다고....... 진짜.. 간부 이새기들.. 니네 자식들 손가락 다 부러트리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베플인생은외길|2009.11.07 10:44
군대는 전역만이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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