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아닌 저희 어머니께서 부당한 일을 당하셨어요
너무 억울해서 어디에 하소연이라도 할려고 올리네요 ㅠㅠ
저희 가족은 맞벌이 가족인데요
어머니는 이리저리 일을 구하시다가 어떤 치킨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근로 계약 당시 한달에 4번 쉬는 걸로 계약을 했구요
원래 식당은 잠시 쉬는 시간이 있기에(보통 3시~5시) , 당연히 그런 줄 알고 들어가셨습니다.그런데 어머니가 거기에서 일을 하신 지 몇일 안되서 갑자기 사장님이
일방적인 통보만 하고 24시간 돼지국밥집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어머니를 비롯한 그 곳 직원분들은 돼지국밥집으로 바뀐 건 상관이 없었지만
24시였기에 단 1분도 쉬는 시간 없이 일만 하게 된거죠
또 그곳 사장님이 처음 근로 계약과는 달리 한달에 4번을 못 쉬게 하는 겁니다
왜냐고 어머니가 여쭤봤더니
"아직 개업식을 안했으니까 쉴수없다. 어쩔 수 없으니 이해해달라"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셨다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추석 때도 어머니는 일하셨습니다. 보통 명절 날 일을 할때는
추가 시급을 주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런 것 없이, 원래 그대로의 돈만 주시더군요.
그리고 못쉬었던 그 휴일도 원래 돈을 쳐줘야하는 것 아닙니까 ?
그런데 그런것도 없이 그냥 안주더라구요. 어머니를 비롯한 직원분들은 이런 행위를
참을 수 없어 몇번 사장님께 말을 했죠. 그래도 콧방귀도 끼더군요. 직원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 나중에 어머니가 크게 따졌고 그 돈은 결국은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과는 잘 됬지만 정말 이 이야기를 듣는 내내 어이가 없더군요 ;;;;;;
또 그 곳은 여러가지 음식을 재탕하는데요. 어머니가 정말 못참았던게
손님들이 먹던 부추를 계속해서 재탕하는 것이였습니다. 또 이 가게의 황당한건
간판에는 돼지국밥 가격을 4000원이라고 적어놨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면
4900원이라는 겁니다 ;;; 모두 4000원에 속아서 들어오지만 막상 자리를 잡고보니
나가기가 귀찮다보니 그냥 다 사먹게 되는겁니다. 이런지도 꽤 됐구요 .....
밥? 제대로 안챙겨줍니다; 밥도 제대로 안해주니 힘이 없어 비실비실거립니다
너무 그러는 걸 보고 사모님께서 빵을 사오셨더군요. 다들 말도 없이 빵만
먹었답니다. 정말 이걸 듣고 어이가 없어서 ...;;; 반찬이 있어도 깎두기 이런거밖에
없다네요 ......정말 속상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떡볶이 등 분식을 파는 포장마차? 그런 게 가게 한켠에 있습니다
바깥쪽으로 지나가는 사람도 먹을 수 있고 안에 있는 사람도 같이 먹을 수 있게
하는 코너가 있는데요 ... 아까 말했듯이 일 제대로 안쉬게 해주거든요
그래서 그냥 돌아가면서 쉬는 겁니다 .. 처음에 일요일 뭐 이런 거 없습니다
그냥 돌아가면서 쉬는거에요 ... 그런데 떡볶이를 하시는 아주머니가 쉬시면
그 대타를 할 사람이 없다고 직원전부에게 돌아가면서 하라고 한겁니다 ..;;;
어머니 홀서빙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떡볶이를 팔라는 그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죠
몇번은 했었는데 어머니는 정말 너무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그 일을 못하겠다
이렇게 된거죠. 그랬더니 어머니와 같이 안 하겠다고 하신분 둘다 짤리셨네요 ...
그것도 사장님이 직접 말한 것도 아니고 밑에 분을 시켜서요 .... 결국 이번달
13일까지만 일하기로 하셨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 너무 속상하구요... 다름아닌 제 어머니가 이런일을 당하셨다는게
솔직히 너무 화가 납니다.안그래도 이번에 저희 아버지가 짤리셨습니다. 엄마는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었죠. 저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알바를 했지만 저 역시 굉장히 황당하게 짤리고 말았네요 ;;;; 너무 힘듭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다 잘리시고 ......... 차마 두 분 다 힘든 내색은 안하시지만 제 눈에는
너무너무 힘든게 잘보이네요 .... 정말 이 글을 쓰는데도 자꾸만 울컥하네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이런걸론 아무것도 할 수 없겠죠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참고로 월급은 13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