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에 대한 개념이 너무 달라서 헤어졌는데..
머리가 복잡하네요
톡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사랑이란 감정은? (혹은 이성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은?)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다른 것인가?
좋아하는 것이 커지면 사랑이 되는 것인가
혹은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처음부터 카테고리가 다른 두가지의 감정인가
2. 1번에서 발전한 물음이긴 하지만, 친구나 가족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등에 대한 사랑과 연인에 대한 사랑은 다른 것인가?
3. 짝사랑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인가?
두 사람은 서로 끌릴 수밖에 없고, 그것이 사랑인가
한 사람만이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끌릴 수는 없는 것인가, 이것은 사랑이 아닌가
4. 사랑은 0순위인가?
사랑은 다른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한 감정보다 우위에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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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 것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겠는데
3번에 대해서는 전 짝사랑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A가 B를 좋아한다는 것은 (외모에 구애받지 않고)
B의 가치관이나 행동 등을 좋아하는 것이다
A가 B의 그런 것들을 좋아한다는 것은
B의 그것이 A가 지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B는 A에게 끌리지 않는다는 것은
A의 것들이 자기가 지향하는 것과 맞다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A와 B 둘다 마음 속으로 지향하고 있는 것은 같을지 모르나
A는 단지 속으로만 그럴 뿐, 겉으로 드러날만큼 그것이 확실하지 않은 것이며
B는 그것이 확고하여 자기 의지대로 행하는 것이다
즉 B가 더욱 성숙한 자아를 가졌으며, 그럴 수록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와 비슷한 모습의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으며
A는 그보다 자아가 아직 미숙하며,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 스스로의 모습을 사랑하지 않는데 자신과 다른 모습의 B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것을 동경하거나,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어 하는 마음에 가깝다
예전에 이런 말도 들은 것 같아요
반대의 모습에 끌리는 사람은 자아완성도가 낮은 사람이라고..
자아완성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당연히 자신을 사랑하고, 그런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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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데 무슨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냐, 그냥 맘가는대로 하면 되지.. 하실 분들도 계실 거에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마음이 가는 것을 아려면 스스로의 개념이 확실히 있어야 마음이 어떻게 가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욕하실 분들은 그냥 넘겨주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