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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없는누나 ㅋㅋㅋㅋㅋ 마세이 찍다가 개털릴뻔함...ㅋㅋㅋㅋㅋ

쟈넷리 |2009.11.07 15:12
조회 5,049 |추천 8

제가 지금으로부터 언 11개월전이죠
친구소개로 어떤 누나한명을 알게됬습니다

(소개가 뭐 소개팅 이런게 아니라 같이 놀라구)윙크
저는 88년생이구 그 누나는 87년생이예요
아무튼 그날 이제 술먹고 노래방가서 신나게 놀고

다들 술 많이 취해서 그냥 집에 데려다줬습니다
헤헤 그 누나는 좀 이뻐서 뭐 뭐든 남자가 그렇겟죠 이쁘면 다 1004같아 보이잔아요.
제 친구들도 누나한테 관심있고 저도 관심있어서 자주 만날려고 노력했는데
역시 이쁜 사람들은 잘 튕기죠 그래서 결국 튕기고 땡기고를 반복하다가
한번 더 만나게됩니다..

(이때까지도 이누나의 실체를 몰랐죠 그냥 돈많고 이쁜누나인줄 알았습니다)
두번쨰 만남에서 같이 술을먹고 뭐할까 고민하다가 누나가 진지하게
'야 당구치러가자 너희들 다 발라줄게 나 150다마야 "이렇게 말하면서
뭐 당구용어 흔히 남자들이 많이아는 마세이 후루꾸 쪼다이 황우시..등등등

대면서 잘친다고 하길래 와 진짜 잘치나보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긴장하면서담배
누나한테 당구로라도 멋진모습 보여줘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당구장을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전 200다마정도칩니다)
기대와 긴장을 가득 안고 시작하는데 역시나

누나는 완전 허당중에 허당 큐걸이부터가 완전 뭐 이건 답도 없죠..

아무튼 역시나 이누나도 남자친구들이랑 당구장 다니면서

주워담은 허접지식들이구나 생각했죠 .

근데 제가 누나랑 같은편이 되서 2:2를 치게 됬습니다.

(전 승부욕이 강해서 아무리 여자랑 쳐도 막 화내는스타일입니다.)총
제가 한 5개 빼놓으면 다 빡해놓고 슬슬 야마탱이가 돌기시작했습니다.
근데 그 누나는 그것도 모르고 자신에 찬 얼굴로 계속 치더군요
와 진짜 한대 쥐어박을수도없고.. ㅜㅜ
제가 치면 빡하고 치면 빢하고 를 반복하다가 결국에 그냥 대 참패했습니다..
이제부터가 대박이죠 참패도 열받는데 누나가 마세이찍는다고하는겁니다
기가막히고 어이가없어서 말렸는데 말리는 그 순간 이미 찍는게아니겠습니다.
진짜 정말...사건이 터졌죠 다이 찢어졌습니다.. 아 진짜 이때 누나 팰뻔함..ㅜㅜ

우리의 눈은 바로 당구장 사장님에게로..
애써 당구볼로 찢어진곳을 가리는 누나....

(끝까지 상황도 모르고 귀여운척 했음...ㅠㅠ)
좀만치다가 모르는척하고 계산하고 나가는걸로 회의했는데
눈마주쳤던 사장님이 여자가 사구치는게 신기했는지 청소하다가 웃으면서 오시더라구요 ^^^^^^^ ㅅㅂ성기됬다...
사장님이 빚자루 들고 저희들 후렸습니다.

(다행히 웃으면서 전 이때 빗자루 뺏어서 누나 후릴려고했어요.........ㅋㅋㅋㅋㅋ)
저희 당구장 노예계약 맺을뻔했는데 누나가 돈으로 바로 해결했죠..
아무튼 뭐 그냥 웃고 넘길수 있는거지만 내기가 내기인지라..

전 결국 누나한테 화를 내고 말았죠 "누나 앞으로 당구장 오자는말 하지마 진짜 아 당구도 못치면서 당구장 오자고 난리야 XX"

(XX는 술김에 그냥 나도 모르게 나왓습니다...ㅠㅠ)
이러니깐 갑자기 누나가 그때부터 아무말도 안하는겁니다..

진짜 그땐 1004같던누나가 진짜짜 44444444444444444444444444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참...답 없죠??
그 이후로 쫌 어색해져서 그냥 아무튼 술 좀 먹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뒤로 나도 누나한테 화낸게 미안하고 누나는 원래 먼저 연락안하니깐 서로
연락을 안하게 된거죠.

그렇게 하루이틀 보내다 2개월 좀넘게 지나서 친구가 누나네 집 아니깐
같이 놀러가자는겁니다.

전 솔직히 그때 일도 풀고싶고 오랜만에 보고싶기도 하고 해서 쫌 그렇지만 흔쾌히 응했습니다.

당구장 사건 그 당시에는 좇됬구나 생각했지만

(진짜 지금 생각하면 개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웃음도 나고 그래서다 추억이겠지하면서

집으로 가는데 집 앞에서 무슨 팍~ 탁~쿵 이런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친구랑 저는 아~~ 누나네집 공사하는구나

했는데 무슨 구슬같은거 치는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뭐지? 이사했나?
하고 창문틈으로 살짝 들여다봤는데

헉!!!!!!!!!!!!!!! 이게 왠일 누나가 집에서 큐질을 하고있는겁니다
초크도 할리우드 전문가용 초크에 다이도 선수용대다이까진아닌데

당구장 헐리우드 다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앞에보이는 이 모습이 진짜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안가는 이때 현관문앞에 짜장면그릇이 놓여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누나 겉멋만들어서 당구치면서 짜장먹는거 좋아함....ㅋㅋㅋ)
현실인거죠 ......... 누나가 상처를 받았던걸까요...
순수한건지 멍청한건지...

(정말 집에 돈이 많죠....... 아 부러움ㅋㅋㅋㅋㅋㅋㅋ)
누나랑 당구한판쳤습니다...쿠드롱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실력이 늘었더라구요
진짜 독기품고 연습해서 우리 발라버리려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자가 한 품으면 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 기막히죠
아 신기합니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그때 그 당구장가서 집에있는다이 기증한답니다

(사장님 죄송해요 조만간 한번 들를게요 ㅋㅋㅋ 이번엔 안찍습니다) 
훈훈하게 이렇게 저희는 마무리했답니다.
정말...답없죠...

이런 추억거리는 혼자 추억하기는 아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누나한테 얘기해서 당구다이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톡될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톡 혹시 되면 제 싸이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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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싸이 HTTP://WWW.CYWORLD.COM/dkswlQnd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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