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찍이 고등학생 때 얼굴이 늙어
지금은 고등학생 얼굴이 그대로 달리고 있는 21 살 女 대학생입니다 ^^ ![]()
남자분들에게 지금 단순히 여자 외모 따지는 거에 대해서 뭐라고 할 건 아니에요
여자들도 그만큼 속으로는 따지기 때문에
근데 꼭 길가다 보면 2~5 명씩 짝지어서 다니시는 남자분들이
' 저 여자 이쁘네 '
' 쟨 다리가 좋은데 '
' 나는 저런 타입이 좋더라 '
이런말을 그냥 조용히 그 여자분한테 폐가 안가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다 들리게 " 오 ! 이쁘다 " " 쟨 다리 진짜 이쁘다 ! "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뭐라고 하시는 지 알지 못해서 다 자세히 적지는 못하겠지만
어떠한 칭찬이라고 해도 길가다가 갑작스런 외모 지적은 아주
아주!! 기분이 나쁘답니다 ![]()
제가 몇가지 있었던 일을 알려드릴게요.
< 첫번째 >
여름이였는 데 친구랑 시내에서 놀고 지하철을 타고 내려서
집으로 걸어가는 중이였습니다.
저는 짧은 바지를 좋아해서 주로 핫팬츠 정도는 아니지만
짧은바지를 주로 입는 데
마침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 동네 호프집인거에요
아무래도 여름엔 맥주가 진리라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고 계시던데
완전 다들리게
-_- 시망 진짜 다 보여요..안보이게 하던지
야외에서 맥주먹다가 어깨 툭툭 치면서 ' 봐라 봐라 '
' 다리 괜찮지 않냐? ' 한번 쫙 훑어보고 ' 괜찮네 ㅋㅋ 앉힐까? ㅋㅋㅋ "
얌전히 길가다가 갑자기 칙칙한 찌질한 남정네들 안주거리에 올라간
그 기분 압니까? 처음에는 그나마 관심으로 좋게 받아들였지만
점점 갈 수록 수치심과 성희롱을 당했다는 기분이 들어요.
그 날은 수치심으로 속이 상해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_- 술 자리 안주거리 올라간날
< 두번째 >
이건 제 친구가 있었던 일인데요.
저랑 맥x날x 에서 만나기로 해서 친구가 먼저 학교 근처 맥x날x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데 갑자기 옆에서 햄버거를 쳐먹쳐먹하던 남정네 두명이
다들리게 시망. 니들은 나중에 만나면 지적질 다해줄테다
' 야... 야.. 옆에 쟤랑 자면 좋을 거 같애 '
무슨 뜻인지 아시죠 ? 누가 주기는 한데요? 지들한테?
친구 완전 빡쳐가지고 일어나면서 쾅! 치고 밖으로 나왔답니다.
그 밖에도 그냥 호프집을 지나가면 안주거리에 올라가는건 기본인거 같고
무슨 대형마트에서도 벤치에 앉아서 언니랑 장보는데 저랑 언니중에 누가
괜찮다니 나는 뭐가 더 괜찮고 뭐가 더 아니고
남자 분들 이럴 때 마다 개 승질 납니다.
그렇다고 속 좁은 인간 처럼 그 말 듣고 " 뭐라고요? " 이럴 수도 없고
지나가면서 그냥 ' 아 재수없어. ' 이러고 지나가는 게 전부입니다.
꼭 남자들 혼자있을 땐 조용히 말도 못하고 그러다가
여자들 호박씨 잘깐다고 뭐라하는 데 이건 남자들이 최고봉을 달립니다.
무슨 그 사람 나름 대로 매력도 있고 한데 왠 지적질인가요
사실 그 다지 비하하는 말이나 그런 말은 들어본 적은 별로 없긴 하지만
점차 대인기피증도 오는 것 같고 일부로 피할 수 있으면 앞에 남자들 무리 있으면
굳이 멀리 돌아갑니다.
제발 길 가면서 다 들리게 여자 외모가지고 지적질 좀 하지마요.
누가 번호 달라그러면 준답니까? -_-
누가 사귀자면 사겨줍답니까?
제발 개념좀 탑승하고 사세요
그냥 무심코 던진 말이 물론 관심의 표현이라 좋을 수도 있지만
수치심과 함부로 던지는 말에 여자들은 상처를 받습니다.
앞으론 어떤 칭찬이라도 가급적 지적질은 자제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