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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Anxiety 불안 - 알랭드 보통

박우영 |2009.11.11 09:31
조회 244 |추천 0

 

[Status Anxiety 불안 - 알랭드 보통]

 

이 책을 읽은 것이 올해 1월 4일..

사람에게 '공감'이란 보내고 있는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2008년을 성과없이 넘기고 2009년을 맞아야 했던 나에게는 새해가 '불안' 그 자체였고-

무엇인가 새로운 결심을 해야 하는 시기였다.

 

'대기업과 공직'이란 두가지만을 상상하라는 시대의 틈바구니 속에서

더이상의 소모전에 대한 작별을 선언할 수 있었던 결심-

그 결심에 힘을 불어넣어 준 책이다.

 

알랭드 보통 특유의 역사, 철학, 문화예술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가지 감정에 대해서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는

그 감정이 대체 어디서 어떤식으로 무엇때문에 생기는지 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불안'이란 감정은 주변의 상대적인 요소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만큼

현재 내가 느끼는 '불안'의 원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알게된다.

 

그렇기에 읽어가면서- 그리고 책장을 덮는 순간

내가 손에 꼭 쥐고 있는 것들 혹은 내가 손에 쥐려고 버등거리는 것들을

내려놓게 만들어 주었다.

 

개개인의 다양한 본질을 보게하지 않고

끊임없이 이상향을 불어넣는 요소들과

그리고 그 이상향을 성취한 사람들의 기사들은 분명,

더이상 우리 세대에게 '자극'을 넘어 '불안'을 야기시킨다.

 

 [취업선배와의 대화 - 출처 : 조선일보]

 

'취업'이 분명 어렵고 중요해졌지만 위와같은 기사거리는

이땅의 많은 젊은이에게 특히 매일 불합격 통보를 받는 친구들에게는

'난 뭐하고 있지...' 라는 좌절과 불안을 극대화 시켜줌이 사실이다.

 

다른 대안에 대한 상상력과 영감보다 똑같은 목표의식에 맞춰서 전진하라고 떠밀기에

우리는 불안하다.

그리고 작년 인턴을 했던 회사에서도 느꼈었지만,

이 불안함을 조장하여 새로운 자격증을 통해

또 다른 사교육 사업따위를 구상하고있는 기득권층은 잔인하기까지 하다.

 

사람들이 불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이라면 누군가의 '불안'을 안타까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불안'을 빌미로 자신의 배를 채우기보다

그 불안을 보듬어주고 개개인이 빛나는 사람임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완충지대가 커졌으면 좋겠다.

 

오늘도 누군가 알수없는 '불안'에 밤잠을 설치고있다면

이 책을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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