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는 화나는 일 있어도, 마음속에 꾹 참고 누르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저에게 요즘 큰일이 닥쳤었어요.
신종플루보다는 치명적이진 않았지만, 나름 심각한 큰일이었죠.
바로, 잠만보(하루동안 잠을 끔찍히 많이 자는 것)를 겪었습니다.....
잠만보가 무슨 대수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렇지만, 진짜 심각합니다.
(하루 최대 수면시간이 약 15시간 이상이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개인 평균 수면시간 8시간.)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약 1달전, 부산 국제영화제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엄청 마음이 들뜬 상태였답니다. 좋아했던 사람이 부산에 살았거든요.
물론, 고백도 못하고 그냥 꿍......
그래서 부산가면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죠~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현실과 생각은 역시 다르더군요.
2박 3일을 갔다왔는데, 한번을 못봤습니다...
음... 아무래도 제가 못생긴 것도 있기는 있죠.
.....
사실... 정말로 한번 만나면 고백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한번을 못만나니... 그때부터 마음속이 꿍.... 하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풀어야 하는데, 풀지도 못하고 그냥 마음속에 삭혀두고 있었죠.
그렇게 한... 2주? 3주? 정도 지났을때,
그 아이에게 사귀자고 문자를 날렸죠.
음....하하하하하하.......
역시, 거절당하고, 엄청 실연에 빠졌습니다.
우울 게이지 한 70%정도는 됬었다고 보시면 되요.
이래서 우울함이 극에 달했을때는 바로 약 1~2주전에.....
제가 다니는 학부가 미대로 편제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때 화나는게 극에
치닫게 되더라구요...
나름 한달동안은...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10월의 대미를
미대크리로 장식해 주었습니다.......
이로써.... 약 1주간은 스트레스를 달고 살았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됬냐고요?
그 한주동안 엄청나게 잠만 쳐 자댔습니다.
정말로 뻥 안치고, 하늘에 걸고 맹세합니다!
걷고, 밥먹고, 싸고, 말하는 시간 외에는 다 잤습니다.
눈을 뜨고 있기조차 힘들더군요....
그때 정말 잠만 자다보니까 제 자신이 미워지더라고요....
잠좀 그만쳐자! 그러면서...
그래서 한주가 지나고 나니...... 잠만보가 어느 정도 나아졌죠...
여러분... 스트레스는 정말로 쌓일 떄 바로 풀어야 해요...
안그러면 저처럼 잠만보가 될지도 몰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성적인 A형이여! 당당하게 스트레스 풉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