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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전국일주 했습니다! 사진 有

글쓴이 |2009.11.12 16:45
조회 15,664 |추천 11

안녕하세요. 루저입니다.

 

사진때문에 스크롤 압박이 있습니다.

전국일주를 하다가 사정상

중간에 올라올수밖에 없었습니다.

집안일 때문에..^^; (안좋은 일은 아닙니다만.)

아직 젊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이어서 할 생각입니다. 

 

일단 사진부터 조져보겠습니다.

 

 

10월 11일 충남 당진에서 출발 했습니다.

친구네 부모님 께서 모텔을 하시기 때문에 하루 봐드리고 오후에 출발했습니다.

 

 이것이 32번 국도였던가? 금세 어두워 지더군요

 

그래서 야광봉과 모텔앞에서 주은 낚시용 야광찌로..

사진엔 없지만 헤드램프로 있습니다. 

 

길에서 쉬었습니다.

보통 50분걷고 10분쉬고 그렇게 했습니다.

야간의 국도는 너무 위험해서 힘들더군요..

 

어쩔수 없이 길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당진과 서산 사이

안국사지근처의 추수가 끝난 논입니다. 

 

침낭을 2개를 펴고.

자는데 얼굴로 거미가 지나갑니다...;; 

 

 아침에 눈을 떳더니...

 

오우.... 귯~~~~~~~ 

 

이슬을 다 맞아부렀습니다. 

 

 서산가는길..

 

 서산 칠전리 마을회관 옆에서 양해를 구하고

라면을 끓였습니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라면인것 같습니다... 

 

 여차저차 간월도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저녁은 비가 엄청 왔습니다.

운이 좋게 오기전에 일정을 마쳤지요.

 

간월도 굴밥입니다.

만원이라 비싼감이 있지만

맛은 스멜~~~규웃~~~~~~~

정말 맛있습니다. 

 

아 보령을 가야하는데... 

 

 속동 전망대 란 곳에서 밥을 해먹었습니다.

 

 반찬은 그냥 고추참치...

맛은 미들급...

 

보령의 천북삼거리 라는 곳입니다,

숙소 앞에있는 미니피씨방이라고..

슈퍼주인아주머니가 부업으로 하시는것 같습니다.

타자를치면 글자가 따라옵니다.

마치 과거로의 여행을 온것같은 느낌.

어릴적 바람의 나라를 하면서 스페이스바를 양손 새끼손가락으로 재빠르게 두드리던

그런 모습이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여긴어디고 나는 누구인가.. 

 

저녁에 군대 후임을 만나 대하축제를 하는곳으로 가서

대하에 소주를...캬............................................................................................ 

 

 대하를 구워도 먹고 생으로도 먹고 해물라면까지!

아주머니께서 전어도 주셨습니다.

3마리를 주셨는데

후임녀석은 먹을줄 몰라 발라먹다 말았습니다.

저는 해산물 킬러이기 때문에 대가리부터 으흐흐흐

 

 덜마른 빨래는 이렇게 말립니다.

참고로 빨래는 매일매일 했습니다.

 

 지나가다가 몰골샷 인증한번 했습니다.

 

 지나가다가 슈퍼 입구에 '던일' 이라고 써있어서 피식했습니다 ^^

 

 대천해수욕장 가기 쪼금 전 망둥어를 낚는 강태공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男男커플...ㅈㅅ...

 

 목적지가 춘장대인 10월16일

독산해수욕장 지날때 즈음

어떤 젊은분께서 물과 과일을 주셨습니다!

그것도 집에서 일부러 씻어오셔서..

정말 감사했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ㅜㅜ

 

길도 몇번 잃어버려서 산도 올라가고...

그러다가 춘장대 해수욕장에 거의 다와서 부사담수호 근처입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야식집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마침 이날이 오픈이고 제가 돈내고 먹는 사람중에 첫손님 이었답니다ㅋ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닭개장 입니다.

 

 길에서 쉴때 이런친구를 만나면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충남 서천을 지나갑니다.

충남 서천은 지역홍보 문구가 '어메니티 서천' 인것 같았는데

곳곳에 그 문구가 정말 보기 싫었습니다.

좋은 우리말 놔두고 어메니티가 뭐냐진짜.. 맞는다진짜...

아 이런거 너무 싫어하는 성격이라 지금도 막 뭔가 올라옵니다 어메니티...아..개..

 

장항항 가기전에 찜질방입니다.

찜질방은 역시나

시끄럽게 떠들고 소리지르는 아주머니들과 코를 몹시고는 아저씨들 그리고

방목되어지는 어린이들의 작은반란 때문에 잠을 자는건 쉽지 않습니다.

원래 찜질방을 싫어했지만 다시는 가지 말자고 굳게 다짐합니다.

 

짐의 무게를 재어봤습니다.

보통 남자의 짐무게는 10kg 여자의 짐무게는 7kg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장항항에서 군산가는 셔틀을(빵셔틀 아님..배입니다..) 타러 왔습니다.

 

 아쉽게도 휴항한답니다.. 이제는 못타볼듯...

 

 군산에서 지나가는 저를 붙잡고 커피나 마시고 가라시던 금성전기 사장님.

젊었을때 무전여행하시던 추억과 민주화 운동을 했던 멋진 이야기들을 해주시고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밥사먹으라고 만원도 주셨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여행끝나고 전화 드렸습니다^^)

 

 여기도 군산이었던가..;;

개정면 발산리의 자장면집 입니다.

아주머니의 말씀

'시골이라 싸지~?'

 

 금몽마을 이라는곳의 마을회관 입니다.

마을회관에서 묵으려고 이장님댁을 찾아 앞에서 기다렸지만

추수에 바쁘셔서 안오셨습니다.

그래서 마을회관으로 찾아갔는데

이거 영..시골인심이 예전 같지 않나 봅니다.

사실 그것보다도 현대사회가 너무 삭막하고 흉흉해서 그렇게된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결국 뺀찌먹고 익산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제얼굴때매 뺀찌먹은게 아닌가 조심스레 되새겨 보기도 했습니다..)

 

 아침밥을 해먹고

이때부터 사정이 생겨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남해는 너무 보고싶고 시간은 촉박하고 해서

이곳부터 다음에 이어서 다시하자는 생각에...

이날은 10월 19일 입니다.

 

 전주에서 군대 선임을 만나 전주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육회비빔밥 입니다.맛도역시 귯~~~~~~~~~~~~~

비싼데.. 이런걸 사주시다니...ㅜㅜ

 

 전주 한옥마을을 구경하고 경기전,오목대,전동성당,전주객사 등등을 구경했습니다.

 

전북대 앞에서 군대 동기를 만났습니다. (군대란곳이 참 좋은거 같습니다.)

막걸리집 입니다~ 수염이 잘 나지 않는 편이라

여행 내내 수염을 안깎았는데 저정도입니다..-_-'' 

 

 군대 동기의 아들 '건우'입니다.

잘생겼죠?

 

 여수 오동도에 도착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티셔츠를 입은 외국인이

한참동안 저곳에 앉아서 관광도서를 읽고 있었습니다.

경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굴을 발견했습니다.

 

 알은 작았지만 굴향이 입안에 하루종일 남을정도로 좋았습니다.

 

 통영에 왔습니다.

통영에서 유명하다는 충무김밥을 먹었는데 맛은 저랑 약간의 마찰이있었습니다.

이곳은 방송에서 나왔다는 유명한집 이었는데

국에서 바퀴벌레가....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얼큰하게 한잔하고 거북선 앞에서 한장 박아봤습니다.

지금 저의 모습은 몹시 얼큰한모습에 볼터치가 생겨버렸습니다.

 

 통영 조각공원 내려오다가 몰골샷 한번더 찍어봤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부터는 태극기를 떼었습니다.

거울이 지저분해서 제가 침흘리는것처럼 나왔네요..

통영은 진짜 정~~~~~~~~~~~~말 멋진곳 같습니다.

휴가지의 1순위는 통영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음으로 진해에 갔다가 10월 22일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짧아진 여행이었지만

나름 느낀것도 많았고

혼자서 하게 되니 많은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뭐 누군가 제게 무엇을 느꼈느냐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말씀드릴순 없네요

짧지만 강한 추억이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에

항상 생각나고 되새겨 보며 그때그때 느낀점들에 계속 생겨날 테니까요

이건 뭔가 메아리처럼 많은 느낌들이 뒤늦게 따라오는 경험인것 같습니다.

 

조만간 익산부터 다시 이어서 해야겠죠^^

중독인것 같습니다.

여행때는 솔직하게 너무 힘들때도 있었고 그만두고 싶기도 했지만

또 짐싸서 떠나고 싶네요!

 

톡커님들도 망설이지말고 롸잇 놔우!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시베리아|2009.11.12 17:21
젊은이~ 멋져부러
베플히히|2009.11.18 10:23
여행기 걍 사진만 보고 쭉쭉 내리는 편이었는데 아 참 재밌게 글까지 다읽었어요 젊었을 때 할 수 있단 용기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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