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판에다가 처음 글쓰는거라
암튼 매우 어색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는 분께서 22살 쏠로에게 행하신 선행(??)을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11월 9일인가 10일인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매우 짜증이나고 하기 싫은거에요
그래서 뭐 딴짓 할 것을 찾다가 낯선상대와 채팅하는 가가채팅이란 걸 하게 되었는데,
어떤 21살 남자분과 대화하게 되었습니다.
별 시덥잖은 소리를 하다가 곧 빼빼로 데이라며
둘다 눈물을 흘렸죠ㅠㅠㅠㅠ쥬르르.... 그래서 제가 뭐 늘 그냥 하는소리,
"나 빼빼로 줘ㅜㅜㅜ" 이랬더니 정말 준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속으로 그래 줘라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주려고ㅋㅋㅋㅋ
이랬더니,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맡기겠다며, 맡겨논다음에 어떻게 찾아야 할지 알려줘야 하니깐 싸이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진심으로 줄 것같기도하고 왠지 낚이는 것 같기도 했지만
그냥 낚이면 말지 하는 맘에 싸이 알려줬거든요?ㅋㅋㅋㅋㅋ
근데! 진짜로 11월 11일 방명록에 빼빼로 찾아가라고 글을 남겨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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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촌은 아니구요, 제가 방명록 보자마자 비밀이야로 돌려놨어요ㅋㅋㅋㅋ)
방명록 보고도 저는 의심에 가득 찼지만
어차피 같은 2호선이고 해서 일단 한번 가보자, 전화번호까지 남겼는데 설마... 하는 마음에 오늘 지나가는길에 들렸다 왔는데 진짜 있더라구요... 너무 고마워서
저기 적어준 번호에다가 감사하다고 잘먹겠다고^^^ 문자보냈어요ㅋㅋㅋㅋㅋㅋ
11일날 싸이를 밤에 확인해서, 빼빼로 데이날 찾진 못하고 12일날(오늘) 빼뺴로를 받았네요.
(물품보관함 찾는데 돈내는 줄 몰랐어요.. 빼빼로 사갖고 온기분?ㅋㅋㅋㅋ)
그래도 뭐 선물 받았다는게 전 신기하고 아직도 신기해요
사실 물품보관함 이용이 처음이라, 디게 신기하더라구요-
고딩인가 중딩애들이 물품보관함 앞에 쪼그려있는데 제가 좀 어리버리까니깐
뭐하나 쳐다보더니, 제가 물품보관함에 있는거 꺼내는거 보고
"대박, 선물들어있어ㅋㅋㅋㅋ" 이러는거...
사실 모르는 사람한테 받은건데 조금 민망했어요. 후딱 집으로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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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거^^^ 주신거 잘먹을게요! 고마워요!
진짜 약속 지키실 줄 몰랐어요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