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이랑 며칠전에 예약한 식당에서
식사나 할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 타서 제가 뒤에 중간쯤에 앞에 타고 여친이 바로 뒤에 탔거든요.
여친이랑 싸워서 말 한마디 안하고 가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어떤 여자하고 그 친구로 보이는 여자들 2명이 타더군요..
그 어떤 여자라는게 목발 짚고 서 있길래 자리 양보해줬는데
(이것도 잘못한 일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안 들기도 하고)
그 여자가 친구들하고 하는 말 듣고 여친이 완전 화나서...
그 여자가 하는 말이 이랬거든요...
"꼴에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못 생긴 놈이 어디서 집적대냐? 주제를 알아야지"
이러는데 어이가 없지만 이미 양보한 자리 다시 내놓으라고 할 수도 없고
여자 멱살 잡고 싸울수도 없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여친이 뒤에서 가방으로 그 여자 뒤통수 갈기면서
"야.이 xx년아.사람이 자리를 양보해줬으면 고맙다는 말은 안해도
조용히 가야지 어디서 지랄이야"
이러면서 3-5분동안 절반은 욕에 절반은 완전 몰아붙이는 말투로 말을 하는데
그 여자 쫄아서 내리는데...(뭐 쫄아서 내린건지 내릴때되서 내린건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보기에는 쫄아서 내리는것으로 보이더군요)
그런데 보통 여자들이 욕을 하면 정 떨어진다고 하는데
전혀 안 그런거 있죠...
저를 위해서 그런거라서 그런가???
아무튼 1년 가까이 만나면서 여자친구가 욕하는거 처음 봤습니다....
여자친구한테 미안해지면서도
기분은 좋더라구요.. ㅎㅎ.......
(미안... 자작글이였다... 소설이라는얘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