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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3편 보더리스TV SL90으로 보면 감동~ 꼭 보셔야할 영화 !

아싸나도 |2009.11.13 11:59
조회 4,004 |추천 2

 

집 TV가 드디어 ㅠㅠㅠ 고물 브라운관에서

쌔끈쌔끈~ 하신 엑스캔버스 보더리스TV로 바뀌었습니다 !

오오오오 경축의 날 !

이 TV의 특징들 중 하나가 바로 얇은 프레임인데요,

집에서 불도 끄고 나쵸와 치즈 준비하여 영화를 봤는데

으아 ~ 기절기절 영화관 이제 안갈겁니다 저는 ㅋㅋㅋ

 

TV가 생기고 나서 며칠동안 영화 몇편을 연달아서 봤습니다.

원래도 집에서 영화는 많이 보는데요,

왜 영화들 중에 이영화만큼은 !

큰 스크린과 빠방한 음질로 제대로 봐야해 ! 하는 영화들 있잖습니까.

그때문에 미뤄두었던 영화들을 봤답니다.ㅋㅋ

그래서 간단히 제가 엄선한(?) 영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물론 티비를 새로 바꾼 뒤에 다시 본 영화들 중에서 골라보았습니다.
전 식견도 얇은데다가^^; 전문적으로 감상 평을 쓰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을 늘어놓는 것뿐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쵸리브레


제가 정말 사랑하는 배우 ! 바로 잭 블랙 !

나쵸리브레는 잭블랙의 2006년 영화입니다.

제가 사랑하지 마다않는 잭블랙이라지만 솔직히 이영화...

재미는 그닥 없습니다;; 약간 지루하실 수도 ;;

제가 워낙 팬인 잭 블랙식의 코미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애정만으로 별 점을 주기 어려운 그런 영화입니다.

 

 

초장부터 분위기 깨는 이야기는 던져버리고 일단 줄거리부터 !


주위사람들에게 '나쵸'라고 불리는 이그나시요는
어릴 적에 고아가 된 이후 멕시코의 시골 와사카의 수도원에서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자라서는 그 수도원에서 주방 일을 하고 있는 젊은 수도사죠!

요리를 정말 정말 못하는..
그런데 수도원이 너무 어렵습니다..고아 아이들에게 먹일 음식이 없을 정도로요,.
그래서 그는 경제적 위기에 몰린 수도원을 구하기 위해서
상금이 걸린 프로레슬링 대회에 나가기로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수도원에서는 잔인한 게임인 레슬링을 허락할 리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을 비해 복면을 쓰고, 밤에는 프로레슬러로,

낮에는 수도원의 요리사로 활약을 합니다-
하지만 큰 게임을 앞두고 정체가 탄로나게 되는데요..!

줄거리를 들어도 재미없으시죠? ㅋㅋㅋ
하지만 이 이야기는 실제로 복면을 쓴 채 출전한 프로레슬링 게임의 대전료 수입으로
수 천명의 고아 어린이들을 보살폈던

한 멕시코 신부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독특한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거나,
제가 사랑하는 잭블랙 때문은 아니구요..

바로 영화의 색감이 무척 예쁘기 때문이랍니다.
맥시코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북미의 느낌이 물씬 나는 거리, 들판, 하늘을 보여줍니다.
물론, 배 나온 잭블랙의 전신타이즈와

김씨(?)씨를 닮은 레슬러동료의 레슬링팬티…;를
보시는 시간이 더 많긴 하겠지만.. ^^;
아무튼, 많은 사람에게 공감 받기는 정말 어려운 영화지만,

마음에 드시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The Fall, 2006)

 

이 영화 아실만한 분은 아실 최고의 대박 영화죠 !

보면 볼소록 매력이 넘쳐 흐르는 볼매 남자주인공,

그리고 특수효과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세계 곳곳 을 돌아다니며 만들어낸 환상적인 영상!!!!!
정말 말이 다 소용없죠. 꼭 한번 보셔야만 알 수 있습니다 ;_;
이걸 극장에서 처음 보고는, 정말 헤어나오지 못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영화를 완성하는데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죠.
게다가 26개국을 돌면서 만든 영화라고 해요. 감독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서!
게다가 특수효과를 거의..(전혀?)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처럼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

이러한 멋진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깊은 인상이 남는 황홀하고 환상적인 판타지 영화, 더 폴을 추천합니다~


배경은 1차 세계대전의 초반인 1915년 로스엔젤레스의 한 나른하고 고요한 병원입니다.
영화 촬영 중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무성영화 스턴트맨 로이는
영어가 서툰 외국인 소녀 알렉산드리아와 친해지게 됩니다.
로이는 알렉산드리아에게 동화를 이야기 해주고,

소녀는 그 이야기에 대한 상상을 합니다.
영화는 로이가 만든 이야기들을

알렉산드리아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영상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로이가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얘기이기 때문에 사실 좀 허술해요.
엉뚱하고 뒤죽박죽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소녀의 물음에 의해 갑자기 바뀌어 버리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끔 소녀는 단어의 뜻을 몰라서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 하고,
나오던 캐릭터들의 얼굴이 소녀가 아는 사람들의 얼굴로 나오거나 바뀌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상상의 세계의 인물들이 누구인지를 맞춰보는 재미도 있어요!)
게다가, 이야기는 상상의 세계에서만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현실은 여전히 잔인하죠.
로이는 사고로 연인을 잃고 친구도 잃죠, 그리고 그 때문에 절망에 빠집니다.
뿐만 아니라, 소녀에게도 병원이 보여주는 잔인한 현실은 여과가 없죠.
로이와 소녀가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이게 되는지에 대한 것이

이 영화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5명의 총천연색(?) 용사, 바다를 헤엄치는 코끼리, 온통 파란색으로 칠한 마을,
끝없이 지그재그로 펼쳐진 계단, 불타던 나무 안에서 걸어 나오는 사나이,
주황색의 사막,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에블린 공주의 결혼식..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화면들로 가득한 영화랍니다!
저는 올해 초에 재 상영을 할 무렵에 다시 봤어요.

처음에 상영할 때는 놓쳤었다 가요~ ㅎㅎ

 

 

바그다드 카페


이번 영화는 좀 오래된 영화인데요, 이 영화도 꽤 유명한 영화랍니다. 
특히나 calling you라는 제베다 스틸의 노래는 노래보다도 더 알려져있죠 ~
이 영화 역시.. 제 취향을 너무나 반영한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를 처음 접했던 건 초등학교 시절이었는데요,
사실 그때만해도 뭐가 재미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왠지 모르게 빠져들었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화면도 노래도 너무 아름다웠거든요.

 


자라서 이 영화를 다시 보았을 때는 뭐하나 슬픈 장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우스운 이야기들이 연출됨에도 불구하고

괜시리 마음이 아련해오던 영화가 되었습니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여행을 하던 부부는 싸움을 하고,
부인인 야스민은 트렁크 하나를 들도 사막 한가운데 내리게 되죠.
그리고 바그다드 카페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그다드카페 주인인 흑인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야스민을 경계하던 브랜다는 서서히 그녀를 받아들이게 되고,
을씨년스럽던 바그다드 카페는 점점 활기를 찾아갑니다.
또 그 바그다드 카페 안의 어딘가 결핍되어있던

여러 군상이 자신의 모습들을 찾아가며,
어우러져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 영화의 묘미입니다.
사막이라는 장소가 주는 고립감과 결핍, 그리고 단절과 적막.

이것을 달래주는 것이 오아시스이고,
바그다드 카페는 바로 그 오아시스와 같은 곳입니다.
물론 야스민이 오기 전까지는

그 곳도 무기력한 하나의 사막에 지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요.

 

하늘도 땅도 붉게 물들던 석양 무렵에, 푸드덕거리며 날아오던 부메랑과
그 화면 가득 울려 퍼지던 콜링유, 영화가 끝나도 한동안은 잊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단 한 곡으로 영화 전체를 이렇게 멋지게 아우르는 곡은 일찍이 본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를 본 것이 아주 어릴 적 이기는 하지만요 ㅋㅋ)

 

오랜만에 본 영화들이 참 괜찮아 이곳에 추천하고 싶어 가지고 왔어요.

기회가 되시면 모두 한번씩 보세요 ~ ^^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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