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욤..
이글이 제가 네이트 톡에...
아니아니 인터넷상에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네요^^
냉장고에서 썩어가는 소주 반병을 먹고 쓰는 글인데..
여러분! 개봉한지가 언제인지 모르는 반병쯤 남은 소주는 삼가세요^^^^^
쭝국산 고량주 마신마냥 디질꺼 같으니까요^^^^^^^^^^^^
ㅈㅅ
저는 25살 소띠 대전거주하는 남학생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 여자친구와 제가 장거리 연애를 하느라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들때문입니다.ㅠ
제가 얼마나 이 여자친구를 좋아하는지는...
인터넷상에 처음으로 글을 쓴다는 자체로 인증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ㅠ
에효...ㅡㅜ
서론이 매우 긴 관계로 일단 사과말씀 전합니다.
ㅈㅅ
전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25살 대전에 사는 대학생이구요.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적은 24살 서울거주 대학생입니다.
저희는 외국에 있을 때 만나게 된 컾흘입니다.
그땐 항상 같이 있고 그러니 싸우거나 그런 일이 있어도
금방 얼굴 보고 풀렸지요..ㅠ
그때도 한국에 돌아오면 떨어져있게 된다는 걸 알면서도
제가 너무 좋아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 와 보니....
(한국에 돌아온지는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 서울에 가는 편인데
한번 갈때마다 솔직히 돈 많이 깨집니다..ㅠ
왕복차비가 이래저래 3만원 가까이 깨지고
(왕복 버스or기차비 & 지하철)
물론 밥먹는 비용은 여자친구가 거의 계산합니다...흠흠
(제 여자친구는 개념 있습니다.히히)
그래도 왔다갔다 하고 1박2일 일 경우에는 자야하는 비용까지 계산하고
뭐 카페라도 가서 커피라도 마시고 또 이것저것 둘러보다
정말 아주 가끔 여자친구 작은 거 라도 사주면
집에와서 텅빈 지갑을 보고 낙담하며 혼자 통밥을 굴려보면
한번 갈때마다 15만원 가까이 쓰고 오더라구요....
지금 대학교 4학년 군필이고 집안형편은 그럭저럭 살지만
막 부유하게 사는건 아니고 제가 군필이긴 하지만 개념과 시간이 없어
학교다닐때는 용돈받아 씁니다...한달 30만원...
에효...그럼 학교통학용 버스비가 일주일에 만원으로 부족합디다..(레알)
나름 한푼이라도 아껴서 여자친구 보러가려고
택시는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안타구요
(요즘 교수님께서 시킨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서 이곳저곳 가야하는데 길을 몰라도
절대 택시 안타고 버스탑니다.)
밥도 가끔 굶습니다...(친구가 없어서 안먹을 때도 포함ㅋㅋㅋ)
학교에서 술자리는 왠만해선 갖지 않습니다.
점심따위 제껴 주시고 집에 얼른 와서 집에서 밥먹습니다.
(사실 눈물도 가끔 납니다.내가 왜....)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 걸립니다.학교는 대전인데 집이 대전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래도 전 이제까지 집-학교 택시탄적 한번도 없습니다.진짜..
그래도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아끼려했는데...
그래도 힘들더군요..ㅠ 기본적으로 나가는 돈이 있으니...ㅠ
요즘 교수님이 시킨 프로젝트... 돈은 나옵니다...허나 한참뒤에 나옵니다..
빡쎕니다... 춥습니다.. 배고픕니다.. 쪽팔립니다..
맨날 정장입고 남의 학교 기웃거리는 일..ㅠ
근데 문제는 여기부터( 제가 처한 상황을 아셔야 답변 해주시는데 도움이...)
여자친구는 자주 저에게 토라집니다..ㅠ
자주 못보니까 그런거래요.....
물론 이해하죠... 또 미안하고...
그런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라 매번 그렇다면...어떨까요...?
정말 미치겠어요..ㅠ
나도 나름대로 굶고 고생하며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거구...
학생인데..........ㅡㅜ
그래서 제가 막 화내면 투정부리는 거라고 합니다.
투정.....그것도 한두번 이지요..
사람 피말리는 거에요..
그렇다고 여자친구는 저보러 안오느냐
그렇진 않습니다.
가끔 옵니다... 아주 가끔....
저도 보고싶죠... 미칠듯이...
이제 1년 반 가까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설레고 미치도록 보고싶고
죽겠는데..
요즘 여자친구가 자주 그래요..
제가 마음이 변하고 식은거 같다고...
제가 요즘 연락도 뜸하고 하긴 했어요..
물론 바쁠 때...
친구들이랑 있을 때나 학교에 있을 때 혹은 일할때....
저는 어떤것을 하고 있을 때 다른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거든요..ㅠ
또 저는 여자인 친구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 친구들과는 고등학교 때부터 매우 친하게 지냈고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친하게 지냈고
물론 그 친구들도 현재 남자친구가 다 있어요.
제 여자친구도 남자인 친구들이 많구요.
근데 제가 그 친구들과 만나는 걸 매우 꺼려합니다.
전 한두번 여자친구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재미있게 놀았구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는 제 친구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자주 대전에 내려오지 못해서(?)...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너무 꺼려하기에
저도 요즘엔 제 여자인 친구들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왠만큼은 이해하구요.
저도 뭐 일단은 제 여자친구가 싫어한다면 하지 말아야 하기에...
.
.
뭐 요즘 너무 자주 이런 일들 때문인 지는 몰라도
자주 우리 둘 사이의 트러블이 생기네요.ㅠ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잘못과 그리고 제가 고쳐나가야 할 점들을
여러 연애고수이신 분들과 여자분들의 입장에서 듣고 싶어서 에요.
ㅠ
제가 한 3~4주에 한번 꼴로 서울을 가는 요즘이네요...ㅡㅜ
어제-오늘 도 싸워서 지금도 연락안하고 있는데요
제가 요 몇일전 이번주말에 간다고 했는데
도저히 여러 상황상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못간다고 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여자친구는 말도 없어지고 저에게 하는 행동이
차가워졌어요....
물론 왠만큼은 제 잘못이니 제가 견뎌야겠지요..
근데 이건 끝을 모르는 우울함속에 빠지고 제가 처음엔 분위기를 바꿔보려
애교도 피워보고 해도 어떻게 여자친구의 마음은 돌릴 수가 없더군요.
나도 너 보고싶다..ㅠ 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꺼다....ㅜ
나도 미칠 것 같은데... 너무 보고싶어서...
전화로 여러 얘기를 해도 돌아오는 건 "응", "아니"
저도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연락을 안했더니 저녁때 연락와서 놀러 나간다고
그러고 저녁 늦게 들어오네요...ㅠ
저도 그만 화내고 말았습니다.........ㅠ
아...
어쩌면 좋을 까요? 우리...
절대 헤어지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취직은 무조건 서울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지가 1년 반이 지났죠
지금이 처음 그때보다 더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ㅠ
에효...
제 잘못이 큰건 알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우울해 하고 그러니까 제가 도리어 화가 나네요.....ㅡㅜ
여러 여자분들의 질책과 욕.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또 남자 연애고수이신 분들의 조언도 아낌없이 받겠습니다.
길고 두서없고 엉망진창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 올리는 거라 그러니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여자친구생일인데 어떤게 좋을까요?
선물이든 파티든 서프라이즈든...
근데 요즘엔 더 그런게 여자친구 생일 때문에 더 악착같이 돈모으느라 그래요.ㅠ
또또 제가 글을 너무 제 중심적으로 써서 제 여자친구가 안좋게 보여질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생각해보면 제 여자친구는 여자친구로서 당연한 걸 바라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걸 채워주지 못하는 데서 오는 좌절감이 너무 커서 제가 이렇게 하는 것일 수도 있네요.ㅠㅡㅠ
여튼 많은 답변 부탁드릴게요.
댓글&조회수 높으면 우리 커플 사진 올립니다.
(물론 여자친구 사진은 동의를 얻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