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지 며칠 됐는데 오늘 톡이 되네요;
어쨌든 관심가져주신 분들 다들 감사하구요~
멍청하다고 악플 다신분들 이야기에도 나름 동감해요. 괜찮아요~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방법 제시해주신거 하나하나 다 해볼께요.
(지금 해지시 200만원가량 손해ㅠ)
현재 가입한지 3개월 넘었구 당연히 약관도 받고 사인도 다 한 상태에요.
그리고 가입후에 확인전화는 안왔구요.
정말 맘같아선 돈주고 해결사라도 찾고 싶은 마음입니다ㅠ
희박하긴 하지만 만약 조언대로 해서 해결 되면 도움 주신분들께 도토리라도 100개씩 쏴드릴께요ㅋ;
감사합니다.
방법있는 대로 다 알려주세요ㅠ
-----------------------------------------------------------------------------------
안녕하세요~
이제 20대 충반의 처자입니다.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혹시 조언을 좀 얻을수 있을까 해서 글올려 봅니다.ㅠ
본론부터 말하자면 은행직원의 잘못된 안내로 인해 원치 않는 상품을 가입하게 되어 요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 지금까지 돈을 모아본 적이 없는 사회초년생이고 금융쪽엔 10살짜리 초등학생이라도 해도 될 정도의 백지같은 얄팍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 돈좀 모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2009년 7월 1일에 N은행에 찾아갔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직원에게 적금을 들러왔다고 설명을 하고 제가 은행쪽엔 너무 무지한 상태라서 상담을 좀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장사꾼이라기보단 은행직원이니 알아서 설명 잘 해주고 좋은 상품을 소개해 주겠거니 직원을 완전히 믿고 있던 상태였죠.
적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니 그 여자가 저의 월수입과 기타등등을 묻고 그에 맞추어 최적의 재택상품을 소개해주시더군요.
그 여자는 한달에 130만원씩 10년 상품을 추천해주더군요.
이정도보다 더 훌륭한 재택플랜은 나올수가 없다며...
그말을 따라 그자리에서 가입했습니다.(멍청하다 욕하셔도 뭐라 할말이 없네요ㅠ)
그리고 3달후 주위사람들이 절대 아닌 상품이라고 그래서 해지를 하려고 보니 적금이 아닌 보험상품인겁니다.
너무 화가나고 기가막혀서 전화를 해서 그 여자에게 전 적금을 들겠다고 했으니 당연히 적금상품인줄 알았는데 왜 보험상품이란 말을 하지 않았냐,
또는 이건 보험상품인데 괜찮냐는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고
직원의 안내가 부족한거니 보험을 해지하겠다고 했으나,
분명 본인은 '저축 공제상품' 이라는 말을 했다,
이렇듯 설명을 제대로 해주었지만 내가 이해를 못했으니 저의 책임이라고 책임을 전가하였습니다.
그쪽의 입장은 금융감독원에서 '보험' 이란 말을 쓰지 못하게 해서 공제라고 표현했을 뿐이라고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상에 공제 상품이 보험상품이란걸 아는 사람이 몇있냐 물으니 나만 모르고 다들 안다고 지금껏 이렇게 팔았다고 하네요.
앞서 말한바와 같이 금융쪽엔 어떠한 정보도 없었던 제가 '저축 공제상품'이란 말이 보험인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공제상품이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도 했었습니다.
그여자는 공제란 세금을 내지 않는것이라고 설명하더군요.
보험에 대한 얘기는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구요.
거기다 아직 결혼도 안한 사회 초년생에게 10년짜리 보험을 들게 한 것은 더더욱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적금이 아닌 보험상품인줄 알았다면 저도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겠지요.
설령 제가 10년 짜리 보험상품을 들겠다고 먼저 얘길해와도 전문가입장에서 다른 방향으로 안내를 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반대로 제가 10년 짜리 보험을 결혼도 안한사람에게 그것도 10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으로 추천해준다는것이 말이 되냐는 제 질문에 요즘 젊은 사람들 거의가 그렇게 하고 있고 이런식으로 여러명에게 상품을 팔았다고 하네요.
전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했으니 당장 해지해 달라고 했지만 오히려 저에게 난 충분한 설명을 했고 만약 당신이 지금 이 통화내용을 녹취하고 있다 하더라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을거라는 말까지 하더군요.
이게 무슨 고객에 대한 태도입니까?
나중엔 '그럼 어쩌라구요! 나보고!' 라며 화를 내고 안아무인격으로 행동하는 그 직원을 보니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처음부터 아주 물로봤구나 싶더라구요.
이런식으로 하시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신고를 하겠다고 하였더니 해보랍니다.
아무리 해도 절대로 제 뜻대로 되는 일은 없을거라며...
농협에 민원을 낸 결과 결국 증거는 서류밖에 없다며 내가 다 싸인을 했다고 농협편을 드는군요...
지금 보험 해지하게 되면 아마 50%도 못받을것 같아요...
너무 힘듭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관심없이 살았던 제 자신에게 깊이 반성하게 되고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는것을 느즈막히 깨닫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