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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유원의 일주일간의 비극

개념탑재 |2009.11.17 20:59
조회 261 |추천 0

최근에 너무 드라마같은 일들이 있어서
톡을 써봅니다

제나이...17.6살 에 자퇴를하고 울산 에서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대충....한 4.5달(4개월 21일)이 됬내요 (돈도좀 모앗구요+_+)
저희주유소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친절우수 주유원을 뽑아서 보너스도 준답니다~^^
저는 고등학교 문턱을 지나 교실로 들어가기 전부터 서울에서 주유소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지라.... 목소리도 크고, 손님들하고도 금방친해저서 기름넣으로 오시는 손님들마다
저를 찾곤하지요 !
주유원 아르바이트 4개월동안 저는 한번도 보너스를 놓친적이 없어요!!
3시부터 12시까지 근무시간이라 일간 마감도 제가 다한다는.....

저번주는 울산에 비가 우라지게 오는바람에 손님들도 없고 세차하러오는
단골손님들도 별로없어서 수입이 별로 없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일주일 내내
신경이 날카로우셨답니다....같이 일하시는 형 두분이 계시는데 일시작한지 한달이나 지났는대도
일도안되고 서비스도 안되고 ....그래서 매일 두 행님들은 사장님께 꾸중을 듣곤합니다

저번주 월요일 쯤이였을겁니다..
숙소에서 자고있는저를 사장님께서 부르시는 겁니다
무슨일인가 싶어서 내려갔더니
어라.?????????????
현금 12만원이 빈답니다 --;;;;;;;;

그래도 사장님께서 워낙 자비로우신 분이시라 그날은 실수인가부다 하고 넘어가시더군요
그날도 저는 실수를 만회하기위해 원래 출근시간보다 30분 먼저 나와서
주유소 안에있는 낙엽들과 쓰래기들을 쓸고담고 열심히...으하하

그날밤도 퇴근시간맞춰서 금고에있는 현금도 다 새아려보고 ~ 사무실 책상에앉아서
평소처럼 모든일을 끝내고 퇴근을......으하하

다음날.....
또 사장님이 저를 부르시는 겁니다
비몽사몽 오늘은 무슨일이쥐....-,- ;;;;하며사무실로..
어??ㅅㅂㅇㄻㅇㄴㄹ
이런젠장 또 돈이 빈답니다
이런 미친 왜자꾸 돈이 비는거여 ;;

다음날도,그다음날,그다담날
계속 돈이 빈답니다!!...
사장님께선 일잘하는 직원 아침마다 잠못자게 깨워서 미안하다며
........-_-
이건 내가 잘못한게아니라 누가 가저가는거 아닐까...하며
토요일날 세벽!! 퇴근을 하고 사무실 소파뒤에서 잠복을
하고있었습니다(숙소랑 사무실은 계단으로 연결되어있답니다)
시간이흐르고 흘러.....세벽 3시경

'덜컹'!!
소리와함께
남자 2명이 문을열고 들어옵니다...
두명이서 뭐라뭐라 속닥속닥거리는건 들렸지만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듣질 못하고
계속 물끄러미 쳐다만보고있었습니다

어!? 이런 우라질레이션 남자 두명이서 돈이들어있는
서랍장을 열고 현금을 들고 유유히 사라지는겁니다
너무 어이가없고 황당했지만...
이로서 범인은 잡힌듯..?했으나......

다음날아침 어김없이 사장님의 짜증섞인 모닝콜로 아침을 맡이했습니다
사무실에계시는 사장님께 달려서
아까 세벽에있던 일들을 모두 말씀을 드리고
죄송하지만 너무 어두웟던나머지 얼굴이 안보였던겁니다 (저희주유소 사무실에는 CCTV가 없답니다...ㅎㄷㄷ)

오케이! 오늘밤 저와 사장님께서는 퇴근을 마치고
또다시 어두운 사무실에서 잠복을 하고있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문이 열리는 소리와 동시에 두 남자가 사무실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두 남자가 서랍을 뒤지는대에 정신이 팔려있는사이 사장님과 저는
살금살금 다가가 현장을 덮쳤습니다!!

어 !!!!????
이게 왠일?
두 남자의 정체는 같이 일하는 행님들이었습니다 -_-;;;;
뭐 하는짓이냐고 화난목소리로 사장님과 저는 일심동체가 되어
물었습니다

아무말없던 두 형님들을 사장님께서 타이르듯 토닥이며
이때까지 돈비엇던 사건의 범인이 너희들이냐며
묻자

20살짜리행님이

XX(저)가 잘되는꼴을 지켜볼수없다며
범행을 저지르게 됬답디다....

사장님께서는 쓴웃음을 지으며
 "여태껏 가저간 80만원은 너희 월급에서 깐데이 알긋나?"
모든것을 용서한다는 말투로 끝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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