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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친구의 물주입니다

으휴 |2009.11.19 02:24
조회 1,265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톡을 즐겨찾는 20대 초중반 처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즘 너무 고민이 많은데요

진짜 제 이야기를 어디 할곳은 없고 해서 여기에 털어놓습니다.

저에게는 연애한지 4년반 정도 되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남자친구랑 저는 중학교 동창으로 고등학교때부터 사귀었습니다.

중학교 동창이라 한 동네에서 살았고, 서로의 가정환경 과거 등

사춘기 이후로 있었던 상대방의 대부분의 일들을 서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 남자친구와 저는 환경의 차이가 약간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현재 놀고 먹는걸 즐기는 한량 생활을 하며 인생무상을 몸소 보여주고 있으며 제 남친의 부모님은 어렸을때 이혼을 하셨고, 아버님은 돌아가셨고

어머님은 그 술 접대하는 술집에서 일을 하십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의대교수님 이십니다

물론! 두 사람이 만나서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는데 지금 당장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가정환경의 차이나 환경의 차이 따위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믿고 제 남친 딱 그 자체만을 보면서 지금까지 사랑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제 남친에게 저는 물주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티비에서 뭐 데이트비용은 전부 남자가 내야한다 라는 식의 발언...

솔직히 말하면 저는 정반대입니다

저랑 제 남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면, 모든 데이트비용을 제가 다 지불합니다.

더치페이 해본건 고등학교때 이후로 한번도 없었구요

남자친구가 내는날은 정말 1년에 딱 두번 제 생일과 크리스마스 입니다

그 외에 모든 데이트비용은 제가 냅니다

 

거기다 제 남자친구는 저한테 아무렇지않게 용돈까지 달라고 합니다

하루는 제가 너무 화나서 넌 왜 맨날 나한테 데이트비용 다 내라고 하고

나보고 니 용돈까지 달라고 하는건데? 라고 따졌더니

야 너는 니네집이 잘 살잖아ㅋ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잖아? 이럽니다

 

솔직히 돈도 돈이지만 저는 남자친구의 이런 태도가 요즘 너무 짜증나요

전 남자친구보고 절대 데이트비용 다 내라는 말 절대 안합니다

다만 더치페이 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진짜 장기연애를 하다보니 사랑보단 정 이라는 느낌이 요즘 들어요

제 친구들은 저보고 제 남친이랑 결혼하면 남편 먹여살려야 할것 같다고 합니다

 

여러분, 정말 제 남자친구를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ㅠ.ㅠ..

가끔 보면 뭔가 불쌍하고 안됬어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떨때보면 일도 안하고 젊어서 노세노세 하고 있는꼴 보면 한심하기도 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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