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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여자들이 생각하는 군대란

예비역 |2009.11.19 15:53
조회 12,876 |추천 21

자고일어나니 톡이라는게 이런거군요 허허;;

 

 

리플중에 저보고 편한곳에 있었다고 하는데..

 

네 전 솔직히 gp gop보다는 너무나도 편한 곳이였구요-_-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근데 그건 아시죠?

부대가 어디건

 

자기가 간 그 부대가 제일힘든 곳이라는거

공감하실겁니다;;

 

 

 

 

죽은싸이좀 살려주세요

방문자수 민망해서 참 ㅜㅜ

www.cyworld.com/sherryblue

 

불쌍한놈이니 방명록엔 욕쓰지말아주세요 ㅜㅜ

 

 

 

 

 

 

본문은 손안대겠습니다 틀린말있으면 리플달아주세요

잘못된건 바로고쳐야겠죠?

 

 

 

 

 

 

어떤 군대에 관련한 글에 달린 여자분이 쓴 리플을 보고

 

 

처음으로 쌍욕이 나올뻔했습니다.

 

 

닉네임 : 은행

 

군인들 개밥 주라고 하면 국방부가 진짜 그렇게 줄까봐 기분이 나쁜가요?

군인들 식단에 대해 예전에 뉴스 나온 거 보니

한달에 한 번씩 광어회도 주고 매주마다 고기반찬이 5번씩 나오던데

사회에는 그보다 더 후진 밥상 받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고마운줄도 모르고............ 라면


여성징병제에대한 21살 여대생의 생각입니다.

 

 

 

과연 이게 할소리라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군생활 약 2년 (전 좀 줄었어요 선배님들 ㅈㅅ)

 

하면서

 

광어회는 본적도 없고

 

각종 생선류는 그냥 뉴스에 나오는 집단폐사한 생선들 튀긴거같고

 

광우병 파동나오니 이상하게 고기반찬 많이나오고 <- 거짓말같죠? 진짜입니다.

 

 

 

쌀은 얼마나 오래되었을지도 모르고

 

자동차는 저와 동갑이거나 저보다 한두살 어린

 

후임들과 자동차 나이가 동갑입니다.

 

 

차체는 온통 녹이 다 쓸어있고

 

짐칸 덮는 천 (호루 라고 합니다)은

 

다 찢어지고

 

새로 보급나온 신품은 창고에 처박아놓고

 

찢어진 짜투리로 다시 덮고 또덮고

 

디젤차량에 휘발유 엔진오일 넣고

 

간부한테 물어보니 : 내가 전입왔을때도 그러더라구 그래서 나도그랬어

 

 

 

제가 살던 막사는

 

침상 (마루바닥) 밑에는 나무가 다 썩어서 삐그덕거리고

 

조금만 날씨 습해지면 냄새나고

 

잘때마다 쥐들이 내 발목 타넘고다니고

 

비만오면 물새서 내 매트리스 침낭 다 젖어버리고

 

 

 

 

어딜 가나 있겠지만

 

미친 또라이 선임도 있고

 

같은 06학번에 동갑인데

 

단지 선임이라고

 

미친 개또라이짓 다해놓고

 

나갈때 웃으면서 안녕

 

 

다시만나면 니 코앞에 내 발바닥이 먼저 인사할거다

 

 

 

 

 

 

여자분들

 

뉴스에 보면 군대 좋아졌다 많이 그러죠?

 

저도 그런줄 알고

 

306보충대 딱 들어갔는데

 

미치는줄 알았어요

 

화장실 다 부서져있고

 

침상 구석구석마다 쥐똥이 입대한 보충병 수보다 더 많아요

 

 

TV에 맨날 102보충대만 나오는지 모르셨죠?

 

거긴 새로지었거든요

 

의정부 306보충대에서 촬영하면

 

대한민국 어머니들 기절하실겁니다.

 

 

 

전국 수천개의 육해공군 부대에서

 

광어회 준다는 부대는 아마 딱 한군데일 것이며

 

그 광어도 언제 사망했는지 모를 불쌍한 수입산 광어일겁니다.

 

 

 

뉴스에서 그냥 군대기사 하나 딱 나오면

 

대한민국 군대가 다 그럴것같죠?

 

 

절대아닙니다.

 

 

왜 여자들한테 군대가라고 그러는지

 

그런말 하는 남자들이 웃기고 이해안되시죠?

 

 

 

현역으로 입대해라는 뜻은 아닙니다.

 

 

딱 하루만. 아니면 한 1주일 정도

 

여러분의 남자친구. 오빠. 동생이 복무하는

 

군부대에 한번 가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최신식 막사라고 해서

 

엄청 깨끗하고 따뜻한물이 나오는 <- 이거중요합니다

 

그런 막사도 있을것입니다.

 

 

 

 

곰신카페에서 단체로 병영체험 해보시고

 

체험후기 쓰는 시점이 왔을때

 

 

엄청 깨끗하고 따뜻한 물이 나오는

 

신막사에서 병영체험을 한 곰신이

 

100명중이 몇명일까 궁금합니다.

 

 

장담하는데 한명에서 세명 사이입니다.

 

 

 

 

 

 

전 전역한지 고작 겨우 딸랑 3개월밖에 안됬는데

 

저보다 훨씬 심하고 열악한

 

진짜 말그대로

 

미친 세상에서 근무한 형님들 선배전우님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안쓰럽습니다.

 

제가 저분들보다는 분명히 편했다는게 느껴지지만

 

도대체 제가 복무할때보다 더힘들었으면

 

어떻게 복무했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입니다.

 

 

 

혹한기 훈련중엔

 

전 인천매립지에서 훈련했는데

 

야간 텐트안 온도가 영하15도였습니다.

 

전 그때

 

내가 드디어 미쳤구나 했는데

 

그건 미친게 아니라 현실이였네요.

 

 

 

그리고

 

GP근무한 친구들 얘기 들어보고는

 

전 정말 행복한 훈련을 했구나..했습니다.

 

전 아주 따뜻한 거였어요.

 

영하 15도는 GP친구에겐 너무나도 따뜻한 곳이였어요.

 

 

 

 

밥주고 잠잘곳주는데 뭔 불만이 많냐 그러시는데

 

제발 그런소리 하지마시구요.

 

그런소리 해봐야 그냥 미친녀ㄴ 소리만 들을겁니다.

 

군대간 오빠나 남동생있는 여자분들은 군대에대해서 어느정도 아실겁니다.

 

저런 광어회처럼 뚱딴지같은소리 못하실겁니다.

 

 

 

 

자꾸 출산에 비유하시면

 

남자들은 이스라엘을 예로 들을 겁니다.

 

 

여러분이 이스라엘에서 여자로 태어나셨다면

 

이스라엘 국방관련 부처에 따지실건가요;;

 

 

 

 

출산과 비교하면 이건 사파리에서 돌고래가 헤엄치는 것과 같습니다

 

비교대상이 아니죠

 

출산도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걸 남자들이 모를까요?

 

겪어볼수 없기에 그 '통증'은 모르지만

 

그 '고통'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효도르도 무릎꿇게 만드는건 여자입니다.

 

 

아무리 강한 파이터라도

 

여자 앞에 무너지고 망가지는 그런게 남자입니다.

 

여자분들

 

굳이 출산에 비유 안하셔도 됩니다.

 

 

 

 

군대 2년 갔다와서

 

복학하려니

 

전 이제 2학년인데

 

동창 여자친구들은 졸업하고 취직하고

 

전 그냥 진짜 어린애가 된 기분입니다.

 

전 아직도 07년 9월 이후로 시간이 멈췄고

 

대한민국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섭다는걸 알았습니다.

 

 

 

 

 

 

 

군가산점이 억울하시다면

 

여러분도 강제로 2년의 시간을 뺏겨야 할 겁니다.

 

군가산점이 부활되지 않더라도

 

일부 여자분들의 말도안되는

 

어불성설이

 

이젠 그만 나오길 바랍니다.

 

 

 

 

여군들은 알겠지요

 

군대갔다온 여자니까..

 

 

 

 

군대를 장난으로 알고

 

마치 남자들 놀이터로 생각하시는 분들

 

 

말은 함부러 하는게 아닙니다.

 

 

 

여자니까 약하다 라는 핑계로

 

약한척 비싼척 하는 그런 여자분들도 참 웃기구요.

 

 

 

 

 

여러분들중엔 그런분이 없길..

 

 

 

 

 

 

ps.

 

겨울이 벌써 가까워지네요

 

GP에 있는 친구들이나 남친이 있으시면

 

방한용품 가득 싸서 보내주세요..

 

 

얼마나 추울까요.

 

엄마아빠가족이보고싶은

 

사랑하는 당신을 보고싶은

 

위안거리는 친한 선후임과 담배 커피뿐인

 

한숨내쉬면 입술끝부터 얼어버리는 그 추운 gp gop에서..;;

 

 

 

 

 

 

 

 

 

 

 

 

 

 

 

 

 

추천수21
반대수1
베플.....|2009.11.19 15:59
와 속이 다시원하네!!!
베플고무신|2009.11.21 17:58
나 여잔데 진짜군대까는여자들 죽여버리고싶다 내가고무신이라서가아니고ㅋㅋㅋㅋ 솔직히까고말하면 대한민국에서 제일좋은대우받아야할사람은 군인이다 현역 한달에 6만얼마? 꼴랑 그거쳐주고 밥같지도않은밥먹이고 굴리고 행군에 아.. 열받아 진짜 노인어린이보다 더 대우받아야할사람은 군인이다 그젊은나이에 공부하다 그만두고 잡혀들어가서 뭐 군인이 범죄자냐? 깜빵도아니고무슨 진짜 대한민국이 군인한테 이따위로하니까 안되는거야 이추운데고생시키고 굴릴꺼면 시설이나환경이나좋게하던가 ㅄ들이 1년10개월씩잡아두고 뭐하는건데 도대체 아......진짜 정말 여자 출산그딴거필요없고 여성징병제생겨야한다고생각함 남자보내놓고 따뜻한밥이 넘어가겠냐고 자다가도 군인들생각하면 눈물이난다 지나가다가 군인훈련받는거보면 전화기쥐어주면서 집이나 애인한테 전화하라고하고싶은정도 제발 미친대한민국좀바껴라 군인좀제발대우해줘라
베플홈런왕편승엽|2009.11.22 17:37
군대는 갈때도 막막하고 들어가서는 엿같고 그 막막하고 엿같은곳 안녕하니까 뭔지 허무하다......... 그냥 속 시원하게 생각했다 이젠 돈벌라는 압박감이 밀려온다. 멍청하게 뇌가 썩어있는데 뭘해야하지... 그렇게해서 어느덧 나도 장가를간다. 그래도 마누라 만큼은 먹여살릴라고 돈열심히 벌었다. 어느순간 여유가 생겨 애를 갖었다. 마누라 좋은옷 입혀보고 싶고 자식놈 교육비에 배불려야한다. 그래서 포기하지않고 상사의 잔소리를 밥말아가며 버틴다. 눈뜨면 출근 들어와서는 사랑하는 마누라와 짧은대화와함께 잠이든다. 해가 밝았다. 모든게 힘들고 귀찮다. 자식녀석 배따뜻해야하고 마누라 웃게 해줘야한다. 오늘도 출근한다. 그렇게 무한반복속에 하루의 꿀같은 휴무가왔다. 자식은 컴퓨터만한다. 마누라는 계모임등등 모임을 좋아해서 이쁜옷을 차려입고 나간다. 멍하게 티비만본다. 아들녀석한테 목욕가자니 친구랑 약속있다고 나간다. 외롭다.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잔다. 마누라가 늦은저녁에 돼서야 왔다. 오늘 친구들이 자기 옷이 이쁘다고 난리가 아니란다. 마누라의 함박웃음에 나도 웃었다. 그렇게 마누라의 수다에 듣다가 잠이들었다. 해가 밝았다 또시작이다. 힘들다. 내색하면 안된다. 걱정마라 남편인내가 아빠인 내가있으니 맘것 웃으며 살아라 난 대한민국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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