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일어나니 톡이라는게 이런거군요 허허;;
리플중에 저보고 편한곳에 있었다고 하는데..
네 전 솔직히 gp gop보다는 너무나도 편한 곳이였구요-_-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근데 그건 아시죠?
부대가 어디건
자기가 간 그 부대가 제일힘든 곳이라는거
공감하실겁니다;;
죽은싸이좀 살려주세요
방문자수 민망해서 참 ㅜㅜ
불쌍한놈이니 방명록엔 욕쓰지말아주세요 ㅜㅜ
본문은 손안대겠습니다 틀린말있으면 리플달아주세요
잘못된건 바로고쳐야겠죠?
어떤 군대에 관련한 글에 달린 여자분이 쓴 리플을 보고
처음으로 쌍욕이 나올뻔했습니다.
닉네임 : 은행
군인들 개밥 주라고 하면 국방부가 진짜 그렇게 줄까봐 기분이 나쁜가요?
군인들 식단에 대해 예전에 뉴스 나온 거 보니
한달에 한 번씩 광어회도 주고 매주마다 고기반찬이 5번씩 나오던데
사회에는 그보다 더 후진 밥상 받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고마운줄도 모르고............ ![]()
과연 이게 할소리라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군생활 약 2년 (전 좀 줄었어요 선배님들 ㅈㅅ)
하면서
광어회는 본적도 없고
각종 생선류는 그냥 뉴스에 나오는 집단폐사한 생선들 튀긴거같고
광우병 파동나오니 이상하게 고기반찬 많이나오고 <- 거짓말같죠? 진짜입니다.
쌀은 얼마나 오래되었을지도 모르고
자동차는 저와 동갑이거나 저보다 한두살 어린
후임들과 자동차 나이가 동갑입니다.
차체는 온통 녹이 다 쓸어있고
짐칸 덮는 천 (호루 라고 합니다)은
다 찢어지고
새로 보급나온 신품은 창고에 처박아놓고
찢어진 짜투리로 다시 덮고 또덮고
디젤차량에 휘발유 엔진오일 넣고
간부한테 물어보니 : 내가 전입왔을때도 그러더라구 그래서 나도그랬어
제가 살던 막사는
침상 (마루바닥) 밑에는 나무가 다 썩어서 삐그덕거리고
조금만 날씨 습해지면 냄새나고
잘때마다 쥐들이 내 발목 타넘고다니고
비만오면 물새서 내 매트리스 침낭 다 젖어버리고
어딜 가나 있겠지만
미친 또라이 선임도 있고
같은 06학번에 동갑인데
단지 선임이라고
미친 개또라이짓 다해놓고
나갈때 웃으면서 안녕
다시만나면 니 코앞에 내 발바닥이 먼저 인사할거다
여자분들
뉴스에 보면 군대 좋아졌다 많이 그러죠?
저도 그런줄 알고
306보충대 딱 들어갔는데
미치는줄 알았어요
화장실 다 부서져있고
침상 구석구석마다 쥐똥이 입대한 보충병 수보다 더 많아요
TV에 맨날 102보충대만 나오는지 모르셨죠?
거긴 새로지었거든요
의정부 306보충대에서 촬영하면
대한민국 어머니들 기절하실겁니다.
전국 수천개의 육해공군 부대에서
광어회 준다는 부대는 아마 딱 한군데일 것이며
그 광어도 언제 사망했는지 모를 불쌍한 수입산 광어일겁니다.
뉴스에서 그냥 군대기사 하나 딱 나오면
대한민국 군대가 다 그럴것같죠?
절대아닙니다.
왜 여자들한테 군대가라고 그러는지
그런말 하는 남자들이 웃기고 이해안되시죠?
현역으로 입대해라는 뜻은 아닙니다.
딱 하루만. 아니면 한 1주일 정도
여러분의 남자친구. 오빠. 동생이 복무하는
군부대에 한번 가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최신식 막사라고 해서
엄청 깨끗하고 따뜻한물이 나오는 <- 이거중요합니다
그런 막사도 있을것입니다.
곰신카페에서 단체로 병영체험 해보시고
체험후기 쓰는 시점이 왔을때
그
엄청 깨끗하고 따뜻한 물이 나오는
신막사에서 병영체험을 한 곰신이
100명중이 몇명일까 궁금합니다.
장담하는데 한명에서 세명 사이입니다.
전 전역한지 고작 겨우 딸랑 3개월밖에 안됬는데
저보다 훨씬 심하고 열악한
진짜 말그대로
미친 세상에서 근무한 형님들 선배전우님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안쓰럽습니다.
제가 저분들보다는 분명히 편했다는게 느껴지지만
도대체 제가 복무할때보다 더힘들었으면
어떻게 복무했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입니다.
혹한기 훈련중엔
전 인천매립지에서 훈련했는데
야간 텐트안 온도가 영하15도였습니다.
전 그때
내가 드디어 미쳤구나 했는데
그건 미친게 아니라 현실이였네요.
그리고
GP근무한 친구들 얘기 들어보고는
전 정말 행복한 훈련을 했구나..했습니다.
전 아주 따뜻한 거였어요.
영하 15도는 GP친구에겐 너무나도 따뜻한 곳이였어요.
밥주고 잠잘곳주는데 뭔 불만이 많냐 그러시는데
제발 그런소리 하지마시구요.
그런소리 해봐야 그냥 미친녀ㄴ 소리만 들을겁니다.
군대간 오빠나 남동생있는 여자분들은 군대에대해서 어느정도 아실겁니다.
저런 광어회처럼 뚱딴지같은소리 못하실겁니다.
자꾸 출산에 비유하시면
남자들은 이스라엘을 예로 들을 겁니다.
여러분이 이스라엘에서 여자로 태어나셨다면
이스라엘 국방관련 부처에 따지실건가요;;
출산과 비교하면 이건 사파리에서 돌고래가 헤엄치는 것과 같습니다
비교대상이 아니죠
출산도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걸 남자들이 모를까요?
겪어볼수 없기에 그 '통증'은 모르지만
그 '고통'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효도르도 무릎꿇게 만드는건 여자입니다.
아무리 강한 파이터라도
여자 앞에 무너지고 망가지는 그런게 남자입니다.
여자분들
굳이 출산에 비유 안하셔도 됩니다.
군대 2년 갔다와서
복학하려니
전 이제 2학년인데
동창 여자친구들은 졸업하고 취직하고
전 그냥 진짜 어린애가 된 기분입니다.
전 아직도 07년 9월 이후로 시간이 멈췄고
대한민국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섭다는걸 알았습니다.
군가산점이 억울하시다면
여러분도 강제로 2년의 시간을 뺏겨야 할 겁니다.
군가산점이 부활되지 않더라도
일부 여자분들의 말도안되는
어불성설이
이젠 그만 나오길 바랍니다.
여군들은 알겠지요
군대갔다온 여자니까..
군대를 장난으로 알고
마치 남자들 놀이터로 생각하시는 분들
말은 함부러 하는게 아닙니다.
여자니까 약하다 라는 핑계로
약한척 비싼척 하는 그런 여자분들도 참 웃기구요.
여러분들중엔 그런분이 없길..
ps.
겨울이 벌써 가까워지네요
GP에 있는 친구들이나 남친이 있으시면
방한용품 가득 싸서 보내주세요..
얼마나 추울까요.
엄마아빠가족이보고싶은
사랑하는 당신을 보고싶은
위안거리는 친한 선후임과 담배 커피뿐인
한숨내쉬면 입술끝부터 얼어버리는 그 추운 gp gop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