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소개로 만난 여자친구와 알콩 달콩하며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서울, 전 포항 장거리 연애죠, 한달에 한두번 만날까 말까한..
여자친구는 서울에서 백화점에 일합니다. 경력도 좀 됫고, 그래두 쫌 인정받는 위치에서 괜찮게 생활을 하고 있고 저축도 꽤나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구 쫌 빨리 결혼을 하려고 했더니 대학을 다니고 싶다고 하더군요, 자기 백화점 모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는 학교에 가면 학비도 싸고 괜찮다고 그러길레 가라고 했죠.
그렇게 서로 계획을 맞추고 있었는데 삼성생명에 일하는 분을 만나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왜냐고 물으니까 전에 자기가 보험을 넣었는데 자기한테 보험을 같이 하자고 그렇게 권유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만나서 정중히 거절을 하러 간다고...
그날 밤 까진 그렇게 말하더니 만나고 나서 갑자기 말을 꺼내는겁니다.
화내지 말고 들으라고.. 보험을 하고 싶답니다. 밤까진 안한다고 하더니 왜 그러냐고 그러니 몇년 전부터 하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보험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고싶답니다. 전 보험쪽 일하시는 분을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특유의 휘향찬란한 말발과 설명한듯 안한듯 약관을 설명하곤 가입시키고 선물주고 쑥 가버리는....그리고 들었던 말과는 보험 내용이 달라서 전화하면 약관에 나와있지 않느냐는 식의... 참고로 보험 약관 책자 엄청 두꺼운거 아시죠?
그리고 꼭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보험을 하고 그분들은 아는사람을 끌어당겨 보험을 판다는것,,, 아는사람이 부탁하고 술사맥이고 전화오고 거절하기 힘들자나요. 그리고 매몰차게 거절해버리면 거의 절교하는 식의 태도들... 많이 겪어 왓어요...
물론 본인에게 맞는 보험상품 좋죠.. 여유가 되고 그럼 더 좋죠.. 보험이란게 힘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게 보험인데 힘든 사람들이 보험을 몇게씩 들만큼 여유가 되나요??
그래서 인지 솔직히 좀 많이 시달림을 당했어요.. 차보험.종신보험.암보험.무슨보험. 그리고 요즘은 적립형 펀드 이런거 까지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무 싫더라구요.
뒤에서XX욕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왠걸... 여자친구가 한다고 하네요. 무슨 말을 어떻게 듣고 어떤 환상을 가지고 있는지 ... 보험설계사의 실제는 이렇다. 남들이 뒤에서 이렇게나 욕을 한다. 그리고 아직은 어린나이로 발이 넓지 않아 힘들다. 뭐 어떻다 그렇게 이야기 해도 씨알도 안맥히고 한답니다. 솔직히 제가 선입견이라면 선입견이라고 볼수가 있겠죠.. 이렇게 판을 올리고 수많은 악플이 있을수도있겠죠.. 어쨋든 제가 그래왓고 주변분들도 그러고 현실이 그러하니까. 본인의 말로는 정말 뭐 마음이 담긴 잘 맞는 보험상품만 파느니 어쩌느니 하는데 그게 됩니까? 자기 실적을 올려야 급여를 많이 받는 약간은 피라미드식의 경영이 되는게 보험인데.. 돈을 벌려면 무조건 실적인데 그게 안될께 뻔한데 자기는 우기네요.. 이걸 어째야 하나요??
그리고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여자친구가 제 여자친구처럼 이런다면 어쩌겠어요??
도움좀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