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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독한 커플을 만났습니다

미쓰달 |2009.11.23 14:32
조회 192,717 |추천 32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0-!

 

아침에 톡 확인하고 깜짝 놀랬어요

 

 댓글보고 아침부터 큰 웃음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홈피주소 남기던데................☞☜..

 

홈피 방문자 수에 연연하지 않는 신여성이 되려다

 

한 백만번쯤 생각한 뒤에 슬쩍 남겨요 http://www.cyworld.com/bono1879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쏠로들 화이팅 d(>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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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살 직딩녀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나요?;;;;;;)

 

퇴근하는 길에 수많은 커플들을 봐왔지만

 

정말 잊을 수 없는 커플을 지난주에 봤었네요. 아후(벌써 한숨이)

 

퇴근길 지하철에 앉을 곳이 없어서 장애인들 휠체어 놓는 칸 쪽 문에

 

기대서 가게 되었죠. 지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대 있는데

 

제 바로 옆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커플이 서더라구요.

 

근데 이 커플이 마주 보고 서서는 난리도 아닙디다.

 

뭐가 그렇게 우스운지 둘이서 시끄럽게 웃고 떠들고

 

여자친구 벙어리 장갑에 뾱뾱이(?)가 들어있는지 자꾸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장갑을 누르는데 뾱! 뽁! 뾱! 뾱! 장난 아닙니다 시끄럽게 시리....

 

앞 쪽 노약자 석에 앉으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저랑 다른 분들 표정이 완전 -_ -  <-- 요랬습니다.

 

몇 분째 뾱뾱뾱 거리더니 여자친구가 갑자기 사탕 같은 것을 꺼내 들더니

 

남자친구한테 먹이려고 합디다. 근데 남자친구가 안먹으려고 했는지

 

억지로 입을 벌리라고 하면서 기어이 넣어주려고 하고 남자친구는

 

입 안 연다고 하고 참내! 나중에는 사탕을 빙자한 입술을 넣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큰 소리로 웃고 떠들며

 

둘이서 실갱이를 하는데 남자친구 가방이 제 발 등 위로 떨어지더라구요

 

더 이상은 못참겠다 싶어서 저기요 하려는데

 

말문이 턱 막히더라구요

 

남자 : 니 눈이 빨개졌다?

 

여자 : 내 눈 원래 쫌 빨개진다.

 

남자 : (샤방한 웃음을 띄우며)토끼띠가?

 

여자 : (완전 손발오글아드는 귀여운 표정으로) 아니 말띠♡

 

 

................................... -_ -....................................

 

저 범띠인데 유리창에 비친 제 눈도 빨갛네요

 

못볼꼴 봐서 피눈물 흘리느라 ...............

 

커플 여러분 공공장소에서 둘이서 신나게 떠들어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공공장소에서는 제발 자제 좀 해요

 

사실 제 옆구리도 많이 시려워지려고 해서요 ^^^^^^^^^^^^^^^^^^^^^^^^^^^

 

솔로여러분들 이번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와용 ^^^^^^^^^^^^^^^^^^^^^^^^^^^^

 

 

추천수32
반대수0
베플|2009.11.26 08:20
슈발.. 악당 그만할래 ----------------- 전 집없어요 지하철에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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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ㅕㅛㅐ9ㅛ|2009.11.26 10:22
공공장소서 저런짓하는애들 둘다 우월한애들못봤어 꼭 안생긴애들이 저지랄하지 지들은 남들이 부러워하는줄 안다는 남들 시선 의식하며 까르르 특히 빈티나고 혼자있으면 찍소리못하는 여자애도 빈티나는 남자하나 붙여놓으면 자신감 만빵 애교질피면서 주변여자들 훝어보고 진짜 꼴같잖아 엘프들이면 눈이라도 즐겁지
베플아아..|2009.11.26 08:10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디란 말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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