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능이 끝난기쁨도 잠시 ㅠ.ㅠ 정시쓸생각에 머리아픈..고3 여학생입니다 ![]()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어색해서...)
방금전에 있었던 일이예요..!!!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에 톡에다가 씁니다..ㅠㅠ
남자친구와 놀다가 이제 시간이 늦어서 버스정류장에서 빠이빠이를 하고..
항상 데려다주지만 오늘은 남자친구가 사정이있어서 저만 버스를 타게됬어요
1인석에 앉고싶었지만 ㅠㅠ (교복치마라서요
)
자리가 꽉차서 뒷자석을 탐색했는데.. 한자리만 여자분이고 다 아저씨들께서
앉아계시더라구요. 저는 그 언니 옆에 앉았지요!
[버스구조에요]
옆에앉은 예쁜언니 신발이 저랑 똑같길래 "오호 이언니두 눈썰미가 있구나~ "하면서
남자친구에게 잘들어가라구 알콩달콩 문자를 하고 있었어요
문자를 기다리는 동안에 사람들을 관찰했어요 제가 원래 사람구경을
좋아하거든요 ![]()
제 대각선 앞에 앉은 아저씨는 옆에 앉는 사람들문자하는 것마다 빤히쳐다보구
어깨가 좀 넓으신 아저씨라서 좀 무서워보이기도 했어요^;^;;;;;
암튼 그렇게 구경을 하다가 옆에 앉은 아저씨를 보았는데
앞뒤 사람들하고 일행이더라구요 어떻게 알았냐면, 외국어를 쓰셨어요! 세분다...
필리핀쪽....?
(지금생각해보니깐..2자리에 한명씩 앉아있던데
한사람씩 여자 맡을려고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ㅡㅡ흥)
그옆엔 어떤 언니가 앉아있었는데 짧은바지에.... 검은색 쪼끔망사 스타킹을
신었는데 가방으로 다리를 가리고 있더라구요 근데 자세가
뭔가 불편해보였어요
그런데 그 옆에 아저씨 손이 자기 다리위에 올라와있는게 아니라
그언니 다리옆쪽에 손을 두더라구요 ㅡㅡ
제가 오지랖이 좀 넓은지라..... 그걸 계속 쳐다보고있었는데..
전화통화로 소ㅑㄹ라 소ㅑㄹ라 하시면서도 계속 손을 거기에 두고계시더라구요
꿈틀대면서!!!!!!!!!!!! 속으로는 "아.. 추행하고있는건가?...." 이런생각이 들었지만
언니 표정이 안보여서.....긴가민가했어요 근데 통화를 끊더니
그 언니 다리를 노골적으로 쳐다보는거예요 ㅡㅡ..
그때부터 감이 왔는데.. 그언니는 창문만 보더라구요 ....
저도 중학생떄.. 월드컵보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어떤아저씨가
엉덩이를 만져서....울었는데 친구가 아저씨한테 뭐하는짓이냐니까
친구 죽빵을 때리고 왜 변태로 몰고가냐고 소릴지르셔서 대학생오빠가
구해줬떤 경험이 있었거든요............ㅠㅠ 그래서 정말 남일 같지 않았어요..
아..... 언니!! 이러면서 아는척하면서 같이 내리고 싶었지만
(정말 머릿속으로주구장창요ㅜㅠ)
제가 과하게 생각하는거일수도 있구...(톡에서많이 봣는데 괜히 나섯다가
욕만먹는 이야기 많이 봣거든요
) 노동자아저씨한테 해코지당할까봐무서웟어요..
전 155에 작은 체구거든요.....ㅠㅠ
아무튼 그 아저씨는 계속 언니 다리를 몇분동안 만지다가
갑자기 일행들하구 내리더라구요
내릴 정거장 이었나봐요~ 아저씨들 내리자마자
언니가 어디론가 전화해서 울면서 ㅠㅠ 자꾸 아저씨가 옆에서 다리 만졌다구
나진짜 어떡하냐고 그상황에 소릴어떻게질러...이러면서 막 울더라구요.......
"아 도와줄껄..." 이란생각이 너무너무 들었어요....휴............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그여자는 왜 소리도 안지르녜요
그치만 저도 당해봐서 아는데 그런일 당해도 소리 안나와요 정말..........
여자들이.. 아저씨들을 괜히 피하는게 아닌거같아요...
피해서 손해 볼건 없잖아요..
그 언니가 이 글 보게되서 기분 나쁘실지도 모르지만...........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못 도와드려서 정말 마음이 무거웠어요 ....
이제 짧은거 입을땐 조심하세요 언니 ㅠ.ㅠ....
세상이 너무 흉흉해진거 같아요.. 제친구도 길가다가(그것도 번화가였어요...)
어떤 남자가 뒤에서 칼 대면서 건물로 데리고 가서....
팬디벗어 씨**아 이러면서 겁탈할려고 했는데 그 건물 CCTV가 있었나봐요
노래방아줌마가 커플이 이상한짓하는줄 알고
야!!!!!!!!!! 딴데가서놀아!!!!!! 이랬더니 도망갔데요......ㅜㅜ
정말 못된생각 가지고 사는 남자들이 너무많은거 같아요....
제발 여자들이 안전하게 귀가할수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