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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이렇게 보낼겁니다.

오문규 |2009.11.26 09:23
조회 47,567 |추천 5

헉..톡..됐네요..ㅋㅋ

오늘 금요일인데 시간 빨리 갈거같아요 ㅋㅋ

글 읽어주신분 감사하구요.

영자님도 감사해요..ㅋ

 

 

http://cyworld.com/ansrbekk

네이트온 : ansrbe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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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놈들 중에 솔로부대장을 맡고 있는

25세 직장남입니다.

 

동네친구들 가운데 제일 친한 친구로 뽑히는 친구들 6명 중에

3명은 솔로부대를 전역하여 한명은 애 낳고 애 돌보느라

친구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으며,

한명은 중학교때 첫사랑과 잘되어서 여태까지 애인에게 미쳐서

친구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한명은 군 부사관으로써 올해 12월1일 전역하게 되는데

군인인 시키가 어떻게 민간인보다 나은지 바로 창원가서 여자친구와 산다네요.

 

이로써 저까지 솔로 3명중 한명은 군대에서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전역 후에도 잘 지내는 것 같았지만, 결국엔 여자친구가 실증을 느껴

제 친구한테 헤어지자 통보하였습니다.

 

또 한명은 군 복무시절, 다음날 휴가인데 그 전날 여자친구한테 차인 후에

정말 탈영할 것만 같았지만..

아..제 얘기부터 할게요.

저와 사겼던 여자친구는 연상입니다.

그 누나와 참 인연이란게..

제 친구의 아버님이 어머님과 사별을 하셨고,

제가 사귄 여자친구 어머님도 아버님과 사별을 하셨는데,

소개로 인해 제친구 아버님과 제 여자친구 어머님과 아시는 사이라고..

그 사실을 알고 난 후에 서로 이것은 필연이다 생각했지만,

전 군대를 가고,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휴가를 꼭 가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선임들한테 온갓 비리로써 휴가를 따냈고, 어렵게 휴가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날 여자친구 어머님과 성당을 가기로 했는데 

밥먹다 헤어졌어요. 군인인 제가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황태국입니다.

 

군대시절 차였던 제친구..휴가 나오자마자

제가 있는 군부대로 군복입고 면회 와서 울며 저의 맘을 알겠다며

이럴땐 어떻게 했는지 조언을 구하고자 왔다며 술한잔 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조언은 개뿔, 니 와서 선임들이 놀렸다. 여자는 커녕 군복입은놈이 면회 오냐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ㅋ

이렇게 셋이 저저번주에~!!

친구네 집이 비어서 토요일 저녁에 술한잔 했습니다.

동네에 뼈다구 해장국 집에 가서 해장국 포장해서

집에서 피자와 통닭을 시키고 술한잔 마시며 셋이 대화하며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자정이 지나니까 티비에선..쩝.. 티비 꺼버리고 그냥 술 계속 마셨습니다.

 

그 다음날 속도 쓰리고 갈때도 없고 셋이 그냥 주섬주섬 옷입고

속풀이로 안양쪽에 가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져..

먹고 또 갈때가 없으니까 바다라도 보고싶다는 의견이 나와

서울에서 가까운 월미도로 향해 갔습니다.

연인 많더군요.

 

바다 보면서 어찌나 추운지 얼어 뒤지는지 알았습니다.

연인들은 부둥켜 안고 다니거나 손잡고 다니고,,

남자셋이 손잡고 다니는건 아닌거 같아 우린 팔짱끼고,,주머니에 손넣고..

월미도엔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놀이기구 보며 급생각난게 롯데월드 가고싶다란 의견이 나와

또 아무 대책없이 롯데월드로 바로 향했네요..ㅋ

 

롯데월드...도착하니까 5시..야간 끈어서 놀았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연인이 많더군요 ㅎ

우리 세명은 죽어라 놀았습니다 11시까지..

연인들 지나가면 남자가 아깝다 여자가 아깝다..

우리 셋만의 생각을 서로 얘기하면서..대화가 끝나면 셋다 모두

부러워 하는 눈빛을 보내고 있네요..

 

이 얘기를 회사사람한테 하니까 불쌍하다네요.

남자셋이 뭐하는 거냐고..우리만 재밌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갈땐 신나게 출발 했지만 올땐 차안에서 아무 말없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담배만 신나게 핀 채...

 

그 이후로 우리 셋은 네이트온으로 크리스마스때 같이 보내기로 결정하고,

셋만의 여행을 준비중에 있습니다.(늘 그랬듯이..)

 

강원도쪽으로 콘도가 그날 성수기라 예약신청해놔야 된다고..

4군대 정도 예약신청해 놓고..

돈좀 걷어서 먹을거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콘도 당첨이 안되면 그냥 가까운 제부도 나가서 놀기로했습니다..ㅋ

남자끼리 추억도 만들고 좋을거같아요~

비록 돌아올땐 씁쓸하겠지만..ㅎ

 

톡커님들은..

어떻게 보내실건가요?ㅋ

요즘 캐빈이랑 못놀아요 방송에서 안틀어주더라구요..ㅋ

 

추천수5
반대수0
베플러블리|2009.11.27 08:46
훈훈한글이네여... 슬픈만화한개올려드릴게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베플 +. + 솔로분들모두힘내세염.... www.cyworld.com/lovelye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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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부처님|2009.11.27 09:40
크리스마스는 예수 생일 예수는 가만히 있는데 왜 커플들이 좋아서 지랄
베플쓸쓸한직딩녀|2009.11.27 11:31
난기도해요........................ 같이기도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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