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많이 봤는데 쓰긴 처음이네요
2학년되면서 걔랑 처음 만났는데
그다지 친하지도 않았고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였습니다
1학기는 그냥 그렇게 지나갔는데
2학기가 되면서 걔가 펜을 팔더군요
화이트, 젤있는 샤프, 하이테크 등 여러가지를 샀는데
근처에 있는 문방구가 후진것들만 팔아서
걔가 판게 싼건줄 모르고 그냥 샀는데
거의 반값이더군요
그래서 싸게는 사지만
애들끼리 펜따먹기하면서 뺏기고
내가 물건을 잘 간수못해서 잃어버리고 해서
후진 펜 하나외에는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펜을 팔기위해 걔가 왔습니다
이번에도 싸게 팔더군요 하지만 맨날 잃어버린다
그리고 그 이전에 판 펜도 3일만에 없어졌다
하니까 걔는 니가 잃어버린거잖아 하더군요
사실이지만 평소에 비에 비싸게 산거라 너무 아까워서
니가 그거 찾아오기전엔 안산다 하니까
찾아온다더군요
며칠 후에 가지고 왔습니다
다른반애가 갖고있는걸 봤다네요
그래서 팔려고 한걸 샀습니다
이틀후 또 잃어버렸습니다
저도 어이없었지만 찾아준 걔도 저한테 뭐라하더군요
필통을 이젠 가방에 넣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공부하던 어느날
걔한테서 산건 아니지만
내가 학교에 필통을 놔두고 집에 온적이있는데
그때 여러가지를 잃어버렸는데
그 중 하나를 걔가 갖고있었습니다
물론 그게 문방구에서도 팔지만
왠지 의심이 돼서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먹기 때문에
은근슬쩍 필통을 뒤져봤습니다
샤프는 없었지만 내가 두번이나 잃어버린 펜이 있었습니다
물론 내가 그거에 대해서 뭐라해야하지만
예전에 찾아준다고 한것도 갖고있으면서 그랬고
나보고 또 잃어버렸냐 할때도 갖고있었다니
왠지 으스스했고 가방 안쪽에 넣어뒀습니다
다다음 교시에 걔가 필통과 책상을 뒤지더군요
그때서야 없어진걸 알았나봅니다
그러더니 나한테 필통좀 빌려달라 그러더군요
보시는 분들은 이해안가겠지만
저는 소름이 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