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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스토킹당하고있어요..

궈친 |2009.11.26 23:19
조회 92,754 |추천 35

톡까지 될 줄은 몰랐네요.;

저번에 편지온일로 너무 화난상태에서 써서 오타도 굉장히 많네요; 죄송해요

친구도 저도 리플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공감해주신것만해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ㅠㅠ 큰 도움 됐어요!

일단은 여기 리플 보고 친구가 P군 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구요.

P군이 연락 안하겠다고 했다더군요.

근데 항상 이런식이였기 때문에 추후에 다시 연락오면 부모님을 찾아뵙던지 정말 신고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솔직히 남일인데 자기 일처럼 생각해주시고 조언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동받았어요..

친구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었고 저도 응원해주던 커플이었는데

이렇게 까지 서로 마음에 상처만 주고 끝나게 되서 정말 제 마음이 아픔니다.

당사자들은 오죽하겠어요..

친구의 일을 옆에서 보고나니 정말 남자 잘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남자분들도 좋은 여자 만나셔야겠지만요..

좋은 일로 올린 글이면 남들처럼 싸이공개도 했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다음번엔 재밌거나 훈훈한 얘기로 글 올릴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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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어떤 리플 보니까 남자 빼먹을거 다 빼먹고 버렸다. 금방다른남자 만났다고 하셨는데 친구도 P군이랑 헤어지고 정말 힘들어했습니다. 겨우겨우 정리하고 5개월쯤 지나서야 좋은사람 생겨서 만났지만 그 남자랑도 P군일로 다투다가 결국 헤어진거에요.. 

P군이랑 사귈때 (치사하게 돈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 친구는 과외를 하고 있는 상태고 P군은 수입이없어서 데이트 비용도 90%  제친구가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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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 지금 무서움에 떨고 있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톡에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 도저히 저희 두명의 생각으론 답이없어서..  

올해 스물넷이고 아직 학생입니다.

 

바로 본론 말씀드리면

제친구가 1년전에 사겼던 남자가 있어요. 동갑이었고 둘이 만나게 된건 소위 말해 친구가 번호를 따였죠. 

말이 길어질것같으니 남자애를 P군이라고 할께요.

아무튼 둘이 한 200일정도 굉장히 잘 만나더군요.

아무래도 동갑이라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3~4번 헤어지고 만나고 했어요.

 

근데 중요한건 헤어지고나서 행동이 너무 이상합니다.

헤어지고 전화나 문자오는거야 당연히 그럴수 있으니 이해했고  친구는 연락 다 안받고 평범하게 헤어진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친구는 번호도 바껏어요.

그런데 몇 달 뒤에 친구가 집에서 자고있는데 초인종소리가 계속 울려서

꿈인가 했는데, 계속해서 울려서 잠깨고 거실에 나갔더니 남동생도 놀라서 나와있었데요. 같이 인터폰을 봤는데 어떤 모자쓴 남자가 초인종을 울리고 아파트 계단 철장쪽으로 후다닥 숨더랍니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

집에 부모님도 다 주무시고 있고......새벽...3시에요...

친구는 당연히 P군인거 알고 당장 전화해서 너뭐하는 짓이냐고 했는데

나올때 까지 기다리겠다...한번만 만나달라..

친구가 강력하게 싫다고 했는데 말을 안듣길래 살살 타이르고 내일 얘기하자고 하고

일단 집으로 돌려 보내려고 했는데 그때부터 태도가 돌변하더니
'자살할거다'
'너 내가 죽으면 너도 죄책감에 못살거다'
'다 갚아줄꺼다' 복수한다는 식으로 온갖 협박을 다하고
'앞으로 만나는 남자들도 가만 안두겠따' 고 해서

그때 친구가 다른 남자친구가 생긴 상태였고
친구가 '나 진짜 남자친구있다고 이러지말라' 그랬더니
P군이 '그 남자랑 어디까지갔냐 걔 어디사냐' 그러면서 인젠 남자친구 추궁까지..

아무튼 그러고 정말 싹싹빌고 잘 타일러서 집으로 돌려보냈는데 
다음날 저녁에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데요. 

이제 괜찮아 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 일 이후에 친구는 사귀던 남자친구랑도 헤어졌어요.


근데 다시..2달뒤에 또 전화오고 문자오고
택시타고 지금 너네집 갈테니깐 나오라고 계속 그런 말도안되는 헛소리만 지껄이고
그러고 또 좀 뜸하더니 몇일전에 갑자기 전화왔는데 (P군인줄모르고받았데요)
전남자친구 이름을 알아내서 아직도 사귀냐고 계속 꼬치꼬치묻길래


왠지 걔의 경력으로봤을때 그애한테 무슨 짓이라도할까봐 헤어졌다고 그리고 그런거 너한테 말할필요성못느낀다고 나한테 이런거 물어보지말라고 그러고 전화 끊었는데
그이후부터 편지오고 편지에 사랑한다써있고
친구가 P군을 스팸으로 저장해놨는데,

그것도 다 알고 1004, 0 등등 이런번호로 계속문자보내고
자기 절대 포기안한다고... 사랑한다고

그러더니 오늘 편지함에 우표없이 친구한테 편지가 와서 봤는데..

P군이 보낸 편지..

난 너의 그늘에서 못 빠져나오고 있다.. 사랑한다..

이런내용이네요.....

 

정말 저한테 친한 친구고..이렇게 글까지 쓸 정도로 친구가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글도 친구 동의하에 올립니다.

사귈때도 정말 입고있던 옷 벗어서 친구얼굴에 던지기도 하고

돈빌려달라고 하기까지 하고 정말 막장..이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이상행동이 있는데.. 너무 길어서 이정도로 줄입니다.

어떻게하면 이 남자를..띄어(?표현이 좀..그렇지만..) 낼수 있을까요..

그동안 계속 시달렸고 남자친구 있는 척도 해봤고

전화번호바꾸고 연락도 정말 다 씹기도 했고 강력하게 말해보기도하고 진심으로 이러지말라고 호소해보기도 했었습니다.

지금도 계속 문자가 온데요.

 

제가 P군을 봤었을땐 아예 생각없는 애 같진않았는데...

친구로서 어떻게 조언해줘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차라리 P군이 이글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해요..

추천수35
반대수0
베플찌니|2009.11.28 10:22
자살한다고 난리치는 남자치고 진짜 죽는 거 못 봤어요. 그런 말을 하는 건 상대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서고 위협을 해서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거에요. 저도 당해봐서 죽는 다는 말과 공갈협박 끝나지 않는 집착이 스트레스 엄청 심하게 준다는 거 아는데요. 일단 반응을 안 보이는 게 우선이에요. 무시하니까 점점 시들해지더라고요. 이미 상대는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설득하는 건 포기하셔야 합니다. 설득 당할 사람이라면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아요. 저는 한 반년 넘게 괴롭힘 당한 듯 하네요. 경찰에 신고 한다고 경찰들이 뭔가 해주는 건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혹시 모르니 증거 같은 거 다 모아놓으세요. 심해지면 법의 도움을 받으세요. 아, 정말 남자든 여자든 사람 잘 만나야 합니다.
베플|2009.11.28 09:32
나도 이런적있는데 ㅠㅠ똑같다.. 집앞에서 들락날락하는것도.. 사귈땐 졸라 찌질하게 못해주던새끼가 내가엄청 좋아했거든.. 그래서 참다참다 헤어졌는데 아니이새끼가 헤어지고나서부터 매달리더니 내가 끝까지 다시 안만난다니까 스토킹질 ㄱㄱ 한번은 창문열고 공부하고있는데 번호없이 문자가옴 "찬바람쐬지말고 창문닫구공부해 감기걸려^^" 순간 소름 싹싹..........ㅎㄷㄷ 내가막 창문열고 (우리집 9층이엇음) 찾으니까 다시문자옴"날 찾지마 니가 볼수없는곳에서 니옆에 항상 있어" 어ㅏㅣㅗㅓㅣㅏ머하ㅣ놔ㅣ뇌ㅏ노하ㅣㄴ로;나 죽여버려 변태새끼 이러는 남자심리는 자기가 지금 이행동이 무슨행동인지 몰라요 사랑해서그러는거니까 라고 생각함 ㅡㅡ 붕신같은것들 나는 내주위에 아주친한 등치 크고 무서운 그냥 친구인 남자애가있었음 걔한테 부탁해서 걔랑 사귀는척햇는데 ㅋㅋ 그런 찌질한남자들은 그런애들 무서워해요 그니까 절대로 겁먹지마시고 대처잘하세요!
베플이런|2009.11.28 17:02
우선 저도 이런저런 경험들이 있어서 최대한 정확하게 알려드리려합니다. 경찰은 하나도 도움이 안되고요, 한번 한가지로 신고한 후 들어가도 몇시간 안되서 나오고 다시 신고 안되니까요, 경찰은 연락할 이유 없고요 못도와준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한국 여성의 전화"라는 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연락을 하시면 도움 되요. 지금 서울하고 본사가 합해서 한국여성의전화고요, 여성관련 모든 상담 다 맡지만 그런 이상한 상황들 벗어나는것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상담 받으면 도움 많이 될꺼예요! 저는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자활했던 사람이고, 비슷한 스타일의 경험을 했던 사람입니다. "한국 여성의 전화" 네이버에 검색하기! 그리고 지방에도 지역별로 여성의 전화 센터들이 마련되있으니까 꼭 가세요. 그리고 제가 경험과 몇년 공부해서 얻은 상식인데: 그 친구분의 경우에는 절대 어떤식의 연락도 받지 않아야해요. 너무 늦은 시간 다니지말고, 그 남자분과 마주칠 수 있는 곳은 무조건 피해 다녀야해요. 이것 정말 전문가들이 자주 하는 말인데 , '내가 굳이 그렇게 불편해야해?"라는 생각으로 예전 처럼 편하게 다니면 절대 안되요. 그런 사람들 잘못하면 10년도 따라 붙어요. 애 갖고 사랑하는 남편과 알콩달콩 살고 있는데 10년 뒤에 갑자기 그 예전 남친이 찾아와서 별 말도 안되는 오기 부리니까 이거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안되요 (정신병자들이라 ㅡㅡ;) "무조건 연락 어떤식도 하지마세요" << 착각하니까요, "제발 그만해"라고 말해도, 친구 시켜서 설득시켜도 > "나 여전히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는거라고 착각하는 정신병자들이니까;;; 그냥 무조건적으로 최대한 차단만 하시는 방법 뿐입니다. 절대 마주치지도 연락하지도 마시고,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 중에서 그 사람이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미리 알려놓으세요. 다른 도움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아차- 그리고 그 놈이 이 글 본다고 도움되긴 커녕 상황 악화됩니다. 어떤 식의 연락도 안되요! 명심하세요! 친구에게 꼭 전달해주세요! 정들게하던지 동정심 유발해서 다시 만나려하고 난리도 아니니 절대 넘어가심 안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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