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반 , 톡을 즐겨읽는 여자입니당 !
어제 그러니까 , 11월 26일 !
저는 엄마랑 토요일날 엄마께서 집에 손님오신다구 중국코스요리 그릇도살겸
또 얼마후면 오피스텔을 꾸밀 소품도 살겸 남대문 시장에 갔어요 ~!
정말 사람많고 , 북적북적 하고 맛있는 것도 엄청 많더군용 ㅠㅠ
그유명한 손만두집 ! 꼭드셔보시구 ㅋㅋ 칼국수골목도 ! 칼국수를 시키면 냉면을
주고 냉면을 주면 칼국수를 주시공 ! 너무너무 맛있고 배불르게 먹었답니당
그러고나서 계획엔없었지만 안경도 맞추구 ~~ 재밌게 구경하고이제
기분좋게 돌아가려고 골목을 빠져나오는데 !!!
아니 어떤 배불뚝이 아저씨가
술에 잔뜩취했는지 뭐했는지, 도로 노점상을 하시고 계신 할머니께서
파시는 채소들을 발로 마구 차는겁니다 ㅡㅡ
그중에서도 말린고추를 마구 발로차고 있었습니다 .
처음엔 아는사이거나.. 말썽꾸러기 아들인가 싶어서 몇십초간 지켜보다가
옆에있는 노점상아주머니꼐 엄마가 여쭤보니 모르는사람이라는 겁니당
제가 당장이라도 말리고 싶었지만 .. ㅜㅜ 그아저씨 덩치도 크고 술도취하고
뭐 만취상태인것같아 가서 말려도 피해는 없을것 같기도했는데 여자고 어리고
만만하게 보고 무시할게 뻔해서 발을 동동굴렀습니다.
아시다시피 남대문시장주변 사람정말 많잖아요 .. 서울역도 바로옆에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습니당. 남자분들 진짜 많았고 !
아 너무너무 답답해서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하는데 옆에아주머니가 하시더라구요
할머니는 계속 힘이없으시니 앉으셔서 " 주워담으라고 ..." 그러시고
추운 겨울날씨에 너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그러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조금 큰소리로
" 아니 지나가는 남자들은 뭐하는거냐고 이런거 안말리고 !!! "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약간씩 머뭇머뭇 그러면서 또 지나가는분 있고
아니면 그냥 주변에서 빙빙 돌더라구요 .. ㅜㅜ 정말 미치는줄알았어용
엄마한테 내가 남자친구애들이나 남자친구가있어서 같이 지나갔음
안이런다고 답답해죽겠다고 ㅜ ㅜ
그러는와중 어떤남자분한분이 지나가시다가 갑자기 그 남자분을 잡으시더니
주우라고 하셨습니다!!!!!!!!!!
"주우세요 " "줍고가시라고요" 말은 존댓말을 쓰셨지만 말투와 음 ..
포스강하게 말하고 계신데, 그랬더니 그제서야 주위에 아저씨몇분도
그술취한아저씨에게 와서 한마디씩 합디당......... 에후 우리나라남자들 ㅜㅜ
넘 답답했어용 어제 ㅜㅜ
그러고 난뒤 그 남자분께서는
그술취한아저씨를 고추가 널부러진곳으로 데리고 가셔서 줍게 하시곤
할머니가 가지고계신 박스를 넓게 다 펴서
고추를 손수 다 비닐에 다시 담아주셨어요 . 저도 정말 같이 도와주고싶었는데
엄마가 그냥이제됬으니까 가자구 .. 그리구 그 술취한분이 계속 딱 그중간에
있어서 솔직히 무서웠어요 ㅠㅠ 용기가 부족했던 거겠죠 ㅜㅜㅜ
같이 그남자분 줍는거 도와드렸어야하는데 ㅜㅜ
정말 끝까지 다 주워담아주시곤 할머니꼐 드리고는 가시더라구요
정말 너무 멋있어 보였답니당 !!
솔로된지 3개월쯤 다되어가는데 ㅋㅋㅋㅋㅋ 저런남자 만나고싶다를
연신반복하며 엄마와 집에왔어요 .
딱 그분보면서 아 이거 톡에 올려야겠다하고 !!
예의가 아닌거알지만 ㅜㅜ 사진을 한장.. 살짝 찍었답니당
저기 노란색 안에있는 분이 그 훈남분 !! 얼굴도 훈훈하셨던것 같은데
나이대는 20대 후반정도 !? 이글 보셨음 좋겠어요 !! 너무 맘따뜻하셨던분 !!
이글 보시면 리플하나 남겨주세용 ~~~.~~~
그리고 << 여기 빨간 옷입은 배불뚝이 아저씨 정말..
아무리 술먹어도 그러는건아닌데 말이죠 ㅠㅠ
저기 널부러져있는 고추 저게 저 훈남분꼐서 많이 주우신겁니당 ㅜㅜ
처음엔 더 심하게 널부러져있고 다 부서지고 발로밟아서 할머니께선
춥고 .. 연세가많으셔서 잘못움직이시고 ㅜㅜ !!!
아무튼 서울역훈남분 !!!
꼭 복많으실거에용 ~~~~~~~~~~~~~~~~~ !!
톡이된다면.. 싸이공개할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