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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이기적임에 이제 화가 납니다.ㅡㅡ

2424 |2009.11.27 20:28
조회 2,195 |추천 0

남친과 저는 사내커플이었습니다.

 

1년간을 거의 매일을 만났죠.

 

남친은 부산사람이고 저는 인천 사람이에요.

 

남친이 부산에서 올라와 인천에 취직을 한거죠.

 

그런데 다니던 회사가 문을닫게 되어 남친은 다시 부산집으로 내려가게되었습니다.

 

거기서 취직을하여 몇개월 다니다가 인천으로 다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자취방을 얻었고 저와 차로는 15분정도 되는곳에 살고있는데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조금있으면 3주년이 되는 커플입니다.

 

솔직히 이때쯤되면 권태기도 찾아오고 서로가 조금 귀찮아질만도 하지요..

 

집이 가까우니 안좋은 점이 있더군요.

 

개인시간이 전혀 없다는겁니다.

 

저, 집에서 혼자 보내는거 즐깁니다.(물론 남친과 재밌게 노는것도 좋지요.)

 

게임도 하고 티비도 보고 집안일도 해야하고...(동생과 저만 살고있거든요)

 

그런데 남친이 일주일에 4~5번씩 저희집을 들락날락 합니다.

 

주말은 무조건 자기와 보내야하구요 (부산토박이라 인천에 친구가 없어요)

 

주말에 친구라도 만나면 자기버리고 노니까 재밌냐고 합니다.

 

퇴근하고 바로 저희집으로 오는경우가 많은데 오기전에 말도 없이

 

우리집 거의 다와서 전화를합니다.

 

"야 밥해놔"

 

이게 저희집 오고있단 소립니다.

 

동생이 야간근무가 되면 저희집에서 아예 자고 갑니다.

 

자기 차는 집에다 놓고 저더러 데리러 오라고 하죠.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출근 같이 해서 남친 회사 앞까지 데려다줘야 합니다.

 

평소보다 10분정도는 일찍 나가야해요.

 

차라도 막히면 저는 아슬아슬하게 회사에 도착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저런걸 일주일에 세네번하면 귀찮긴하죠..

 

10분이면 밥을 먹을수 있는 시간인데...

 

그리고 저희집에 오면 일단 밥 다 해 갖다 바쳐야하고

 

설거지도 안도와줍니다. 솔직히 전 저녁을 잘 먹진않습니다.

남친땜에별수없이 먹는거죠..

 

그리고 게임좀 할라치면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엄청짜증냅니다.

 

무조건 자기 옆에 붙어있으라는거죠..

 

어느날은 겜방가서 게임다운받으면서 출출해서 뽀글이를 시켰어요.

 

뽀글이가 채 나오기도 전에 남친한테 전화가 옵니다.

 

"야 문열어놔"

 

ㅡ.ㅡ;겜방도착한지 5분 뽀글이 주문한지 3분

 

겨우 5분앉아있었는데 천원내고 나올판..

 

뽀글이는 어쩔꺼...??

 

"나 겜방인데..라면시켰거든. 라면만먹고갈께"

 

그럼또 짜증냅니다. 먹지말고 오라구요

 

그럼 전 라면만먹고 겜방비와 라면값내고 나갑니다..ㅡ.ㅡ;

(겜방 뽀글이는 왠지 모르게 맛있어요-_-a)

 

문제는 어제..였는데요

 

제가 회사를 하루 쉬었습니다.

 

몸살끼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병원갔다오고 오후에좀 살만하길래

 

집에서 저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죠.

 

그런데 또 저녁에 전화가 옵니다.

 

밥 차려놔~~~!!

 

하...코감기로 인해 입맛도 없는데 먹고싶지도 않은데...

 

남친이 도착했습니다. 밥 왜 안차려놨냐고 하더군요...

 

아픈사람..꼭 시켜야겠냐고...

 

그럼 요앞에 트럭에서 파는 바베큐삼겹살 먹자며 사러 가자더군요.

 

혼자 갔다오래니까 죽어도 싫다네요. 꼭 같이 나가야겠다고...

 

그래서 옷 주섬주섬입고 사러갔다왔습니다. 밥 다 차리고 밥 다 먹고...

 

설거지는또 제 몫이네요.ㅡㅡ 아픈사람 돌봐주러온건지 괴롭히러 온건지

 

남친은 티비보고 저는 컴퓨터하고 있는데 지랑 안놀아준다고 삐져서 집에 가더군요..

 

어제가 목요일이었는데 수요일빼고 월요일부터 저희집 매일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금요일...오늘은 꼭 그동안 못한 게임 해야겠다. 하는맘에

 

피시방에 갔습니다. 피시방에서 30분했나..? 남친한테 전화가 옵니다.

 

남친-"어디야?"

 

저-"왜?(눈치챘음)"

 

남친-"어디냐구"

 

저-"피시방....왜?.."

 

남친-"당장 집으로 들어가 지금"

 

저-"왜!!ㅡㅡ"

 

남친-"지금들어가 지금 . 내가 초인종 눌러서 너 없으면 나 그냥 간다"

(항상 이런식으로 지멋대롭니다)

 

저-"아..니가 피시방으로와...ㅡㅡ 나 지금 30분밖에 안했단말야"

 

남친-"시러. 집에 지금당장 들어가"

 

알았다고 하고 하는수없이 집으로 갔습니다.

 

엘리베이터 타려고하는데 문이 열리면서 남친이 나오더군요.

 

정말 초인종눌렀는데 제가 없으니 집에 갈모양 이었나봅니다.

 

주차장에서 남친이 자기 차로 가면서 그러더군요.

 

"왜? 너는 겜이나 해. 나보다 겜이 더 중요하자나?가서 겜이나해라 난 집에갈테니"

 

전 이때부터 폭발했습니다.

 

왜 항상 너는 니 멋대로냐고. 왜 사람 오라가라 하냐고요

 

오면 온다고 말이나 좀 해주는게 예의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예의에 어긋나게 해서 미안해 그러니까 나 그냥 집에갈께 미안해서 못있겠다"

 

비꼬더라구요

 

언제부터 우리가 서로 약속하고 만나는 사이었냐고 솔직히  겜방에있단 소리

 

듣자마자 화났었다고. 앞으로 말 안하면 너네집 안오는거니까 그렇게 알라고요.

 

"걱정되서 왔더니 c발 하..!"

 

이러고 차문을 쾅 닫고 쌩...가버리더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친이 고향 떠나서 저때문에 (직장때문도있지만..) 인천에 올라와서 사는거

 

저도 압니다...그치만 너무 제 개인시간이 없을정도로 자주 찾아와요..

 

남친이 저희집 안올때는딱 두가지입니다.. 동료들과 술한잔할때...진짜 캐 피곤할때..

 

오늘이 금요일인데 수요일빼고 전부 저희집에 왔습니다...

 

수요일은 직원 생일이라서 한잔 한다고 안왔구요...

 

그동안 기분나빠 할것같아서 걍 참고있었는데

 

진짜 자기 데리러와라 데려다달라 아주 미치겠습니다..ㅠㅠ

 

밤 12시넘어서 데리러 오라고 할때도 종종있습니다...(보통 남자가 여친 델러가지않나요--)

 

그리고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권태기가 온것도 같은데

 

이렇게 절 숨막히게 하니 ...

 

어떻게 해야 저희 문제가 해결이 될까요..?

 

기분안나쁘게 얘기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전 28살 남친은 30살입니다.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 사이기도해요

그래서 더더욱 이버릇들을 고쳐주고 싶습니다. 자기 멋대로하는 행동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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