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4개월 막 지나간 우리딸..
몸에 열이 많은건지 더위를 많이 타는건 알았지만 한여름에도 잘 넘겼는데
이제와 열꽃같은게 막 피기 시작하드라구요..
병원에 갔더니 연고 발라주고 며칠 경과보자고 하시든데..
일은 어제부터가 시작됬었죠..
저녁에 변을 봤는데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열었더니 온통 빨갛게...ㅠㅠ
닦아주려 손데니 뒤로 넘어가더라구요..
어찌어찌 살살 닦아주고 연고 발라주고 오늘아침 확인해보니 괜찮아졌드라구요..
그런데 오늘 다시 또 그렇게 빨갛게 되서는..감당이 안되게 울드라구요..
시부모님하구 함께 지내는 터라..제가 설거지하고 뭐 치우고 하는동안 시부모님께서
봐주시는데..아기가 변을 봤는데 저는 저데로 일한다고 못 알아차리고..
시부모님께서는 또 뭘 하신건지 서로간에 모르고 있었나봐요..
나중에 제가 할일 다 끝내고 기저귀 갈아주려 여는데 냄세가..아휴..
밑은 이미 빨갱이 나라..ㅠㅠ
살살 닦아주고 기저귀 안채우고 바지만 입힌채로 놔두니 칭얼칭얼데는데도 그냥저냥
놀려고는 하드라구요..
그런데 시부모님께서 기저귀 안찼다고 장난을 치려고 하신건지 툭툭 건드리니 아기가
울더라면서 아픈갑다..하시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 네..지금 아파요..아까도 많이 아파 하던데요..그래서 기저귀 안채웠어요"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어머님께서..아..참고로 저희집에 이온수기? 라고 있는데...
정수기는 아니고 알칼리수랑 산성수가 버튼눌러놓으면 나오게끔 되있는 기계가 있드라
구요..
보통 식수를 그 기계에서 알칼리수를 빼서 먹는데..얘기들으신 어머님께서
산성수 버튼 눌러달라시더니 미지근하게 데워서 소독좀 해줘야겠다 하시드라구요..
저보다 경험이 많으시니 알아서 하셨겠지만 나중에 인터넷보다보니
기저귀 발진 이라는게 소변이나 대변에서 나오는 곰팡이균등이 피부를 산성화 시켜서
나타나는거라고 보이드라구요;;;;;;;;
산성수 하니 균이 소독이 되어 없어지는건줄로만 알았는데..
아이 먼저 오래 키워보신 선배맘님들..ㅠㅠ
조언좀 해주세요..
말도 아직 못하는게 저만쳐다보며 아야 아야 하고 넘어가듯 얼굴이 빨개지도록 우는데
저 정말 미치는줄 알았답니다..ㅠㅠ
산성수로 아이 밑에 닦아줘두 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