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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억울해서 안되겠다.

그래도희망 |2009.11.30 18:58
조회 78 |추천 0

이날 이때껏 참아왔던 것들이 몇가지나 되며, 얼만큼 힘들게 참아왔으며

소비한 볼펜과, 형광팬이 몇자루며

연습장과 문제집이 몇권이며

흘렸던 눈물과, 마셨던 콧물이 몇리터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보인 먹구름이 몇톤인데

이제와서 힘들다고 포기하면

나만 억울한거ㅋㅋ!

 

쉽진 않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해내는 것도 벅찬 지금.

인연이라던지, 운명이라던지에 관해서는 그냥 하늘에 맡기는 수 밖에.

하늘은 인간을 짚으로 만든 강아지 취급 한다던 동양의 한 현자의 말에 멈칫 해 보기도 하지만, 이 세상 누구나 믿지만 또한 대부분은 믿지 않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기로 결정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는다.

 

신춘문예에 응모해 볼까 한다.

하루에 시 세편쓰는건 일도 아니다.

완성도는 차후에 생각해볼 문제다.

 

지금 내게 필오한 것은<당선>이 아닌 <응모>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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