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8시30분경 상수역지하철을 탔습니다.
출근시간이라 사람도 조금 붐볐는데 노약자칸에 지하철관계자분이 노숙인한분을 끌어내고있더군요.
예수(.)같은 외모에(콧수염 , 약간긴머리) 온몸이 새카만 노숙인남자분이였는데 (왜 가끔보면 노숙인들은 안씻어서 그런가요? 왜이리 새까맣죠?) 노약자칸에 쭈그려앉아?누워?계시던걸 끌어내시고 맞은편 아저씨와 할머니(?)아줌마(?)께서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어떤상황이였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노숙인분이 위생상 지저분했고 그런데도 노약자칸에 눕거나 앉아서 냄새가나고 그칸쪽에 탔던사람들에겐 불쾌함을 주었기때문에 그맞은편 아저씨가 전화로 신고하신것같더라고요.. 아저씨가 뭐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내가 신고했지..사람들은 또 모르고앉을거아냐~~"그런식(맞나;;;;)으로 말씀하시던걸로봐서
잠깐의 상황이였지만 제가말하고싶은것은 노숙인분을 끌어내고 신고하는것이 영 씁슬하더라고요.
노숙인분들에 대한 복지와 방안을 마련하는것이 시급하다고 느낍니다.
예전부터 거리를 다니면 노숙인이나 구걸하는 분들을 보았지만 그냥 그분들을 기피하고 무심하게 지나치는것만이 상책이 아니라는것을 모두 알고는 있잖아요~~
다만 나도 어떻게도와야할지,좀 막막하고 더럽고하니까 마음속에 묻어두고 제갈길가지만 오늘아침에 영~씁슬하더군요.
그노숙자분은 배고프고 춥고 그랬겠죠..따뜻하고아늑한 지하철칸에 눕고싶었던것이고 , 하지만 씻지않아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니 그칸사람들은 불쾌했을것이고..
관계자분은 신고받고 또 끌어내야했을것이고..
단지 무슨 죄인취급하듯이범죄자 끌어내듯 잡아당기면서 끌어내는데 영 보기 안좋더라고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끌어내고 끝이겠죠? 그 노숙인은 또 거리를 방황할거고요..어떻게 되었을까요? 끌어내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오히려 보살핌받아야할분들이 이세상에는 많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런분들은 사유는 잘모르겠지만 어릴적부터 무언가 결핍되었거나 본인힘으로 어찌할수없는 그무언가가 분명히 있기에 그렇게 살고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분들을 위한 복지와 보호가 시급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저도 노숙인과 마주치면 병걸릴까봐 냄새나서 피하게됩니다만 마음은 참 아픕니다.
노숙인이 지하철에 사람들을 그냥 밀어버리고 소리지르고 등의 돌발적인 행동도 하고 그렇지만 그렇게만든 사회도 원망스럽네요. 사회탓할수있지않나요?
대운하니 머니 그런거보다 시급한것은 이런 복지가 아닐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