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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는중 싸움말리다가.....

철이 |2009.12.01 15:48
조회 31,469 |추천 3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매일 일하면서 틈날때마다 눈톡을 하다가

 

얼마전 정말 황당하고도 어이없는 일을 겪게되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맞춤법이 안맞거나 실수를 해도 이해좀 부탁드려요^^;;

 

 

저는 대구에서 평범한 일을 하고있는 직장인 24살 남자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복학하려고 하다가 집에 좀 보탬이 되고자 등록금은 내손으로 모아야겠

 

다는생각에 현재 일을 하고있습니다.

 

얼마전....그러니까 28일이네요... 한동안 일에 찌들려 갑갑한 마음을 탈피하고자 오랫

 

만에친구들을 만났습니다. 1차로 술을 마시고 애들다 기분이 업되서 2차를 가게 되었어요..

 

마땅히 갈곳이 없어 돌아 다니다가 북성로를 가게 되었지요..

 

(대구 사시는 분은 북성로가 어디에있는지 아시죠?^^)

 

포장마차로 되서 옆에는 길이좀 외진곳이죠..

 

새벽4시까지 마셨습니다.

 

저는 다음날 일때문에 그렇게 많이 마시진 않고요^^(제친구들은 다 학생)

 

오랫만에 만나서 이야기 하고 떠들어 대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한명한명씩 술에 정신을 놓아도 집은 다 찾아갈수있는지 택시타고 하나하나 가드랬죠

 

그러곤 다들 헤어졌습니다. ......

 

제가 그래도 애들보단 제일 안취해서 다 택시타는걸 보구선 저도 택시를 타려고 했습니

 

다. 저희집 방향으로 빨리 가려면 길은 건너야 해서요 길 건너려고

 

횡단보도 쪽으로 걸어가는데 

 

이게 무슨소리~?

 

어느 기퉁이 옆에서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녀가 다투고 있는거예요...

 

 말이 다투는거지 완전 일방적으로 남자가 여자를 때리고 욕하고 ....머리채 잡아서...발

 

로차고 ..(너무자세히봤죠?ㅠ)

 

부부사이는 아닌것 같고 모르는 사이도 아닌거 같고...애인이나 친구사이 같더라구요~

 

서로 사귀는 사이라도 그렇지 이건 완전 경찰 부르고 싶을 정도로 일방적인 구타! ㅠㅠ

 

여자가 뭔 그리 죄를 졌길래 ...아니, 아무리 큰 죄졌어도 저렇게 때리는건...아니다 싶

 

더라구요..

 

경찰을 부르자니 동네가 시끄러워질것같고....또 너무 오바하는거 같고해서...ㅠㅠ

 

원래 연인이나 부부싸움에는 끼어드는게 아니라지만

 

그길에 사람도 아무도 없고 계속 싸우다가 어떻게 될질 몰라 조심조심 다가갔습니다.

 

가면서

 

"아...술을 조금더 마실껄... "   "친구랑 같이 있었으면..."

 

하고 나의 소심한 성격이 또 자극을

 

하더군요(많이 소심하죠?ㅠ) 암튼 ...용기아닌 용기를 내어 조심스레 말을 걸었습니다.

 

저..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말로하라고......

 

근데 그남자..제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욕을하면서

 

제 멱살을 잡더니 싸다구를 때립니다. ㅠ 기분...정말 머같고 비참하더라구요ㅜ

 

아무생각도 나질않고 화만 치밀어올라 일어나서 저도 모르게 그자식 뺨을 한대 때렸습

 

니다.

 

술이 많이 취했더군요~ 바로 달려들어 때리고 맞고 때리고 맞고...

 

한 20분정도 몸싸움을 했는데 그러다 경찰이 오는거예요...

 

알고보니까 그여자분이 신고를 했더군요

 

 

파출소로 갔습니다.. 이게 무슨경우입니까..ㅜ 정말 황당합니다. 

 

싸운놈.....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턱뼈 뿌러졌다고 치료비고머고 합의 절대 안하고 콩밥먹으라고 하더군요..

 

나참....저는 싸움 말릴려다가 그랬다고 사실데로 말했죠..

 

근데 한켠에서 그놈이랑 그여자 .......둘이.. 쑥덕됩니다. ...그리고 또 다시 상황설명하

 

는데  그여자는  그놈이 남자친구인데....싸운적없다네요.

 

자기얼굴에 멍든건 길가다가 넘어졌다고..

 

제가 먼저 술취해서 시비걸었다고..ㅠ 이게 먼 길가다가 새똥 맞는소리 ...딱 그짝이더

 

군요.. 완전 둘이 제 잘못으로 돌리고..

 

무슨 부부사기단도 아니고...정말 너무한다 싶었습니다. ㅠ

 

억울해서 눈물이막 ㅠ_ㅠ 그시간에 친구들 불러내서 상황설명하고....

 

날이 밝아서야 집에 갔어요..

 

 

결국에는 .....그놈이 턱이 좀 나간거 같은데 나도 맞고 했으니 샘샘으로 치자고....

 

(턱뼈뿌러졌담서 말은 잘만 합니다 ㅠ)

 

그러고 가면서 다음에 자기 눈에 띄면 죽인댑니다...

 

정말 어이없고 황당해요..아직까지 그놈이랑 그여자만 생각하면 잠을 못잘정도로 억울

 

합니다 ㅠ

 

정말로 연인이나 부부싸움에는 절대로 끼어서는 안된다는걸을 이번계기로 알게되었어

 

요~

 

톡커님들도 조심하세요~~저는 정말 운이 나빴던거구요 ㅠ 아닌 커플도 있겠지만.

 

말이 길었네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튼...앞으로는 조심해야겠어요~

 

추천수3
반대수0
베플흐흐흐|2009.12.01 15:55
쳐 맞아 뒤져부라고 내비둬버리지.. 그뇬도 평생 남자한태 쳐 맞고 살 팔자구만..
베플썩을...|2009.12.02 08:48
글쓴이 어리네........ 좋은 경험 했어요. 그런데 선행하고 오지랖하고는 구분을 하셔야 해요. 그런거 보면 경찰한테 신고하고 가세요. 그 이상은 오지랖입니다. 본인도 적당히 몸 사려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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