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정도 사겼구요
20대 초중반이에요 남친은 3살차이나구요....
3일전쯤?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갑자기 며칠 연락이 쪼끔 뜸하길래 뭐라해서 2틀정도 둘다 화가나있었는데...
제가 연락이 안되고하니 나중에 뻥 터져서 사랑하긴 하냐 했다가.
안사랑한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욱해서 안사랑하는데 왜 만나냐고 했다가...
그걸 계기로 남자친구 헤어짐을 말했네요....
이제서야 듣게된 헤어지게된 제일 큰 이유는
집안끼리 맞지않아서....
이부분에 대해 남친혼자 한달정도 생각했다하더라구요...
솔직히 결혼을 생각하고 사겼기에...
우리둘만 좋다고 할 일이 아니기에 서로 집안이 너무 맞지않으니..
가운데서 저희 또한 많이 힘들었죠..
결혼하면 제가 고생할게 뻔히 보였어요...
현실로 생각하면.. 남친이 능력이 크게있는것도 아니고...
우리집이랑 서로 자라온 환경또한 너무 다르고...
남자친구 많이 사랑해서 어떻게든 참아보려했는데.....
남자친구가 먼저 이별을 말하네요
울며불며 정말 추하게 매달렸지만... 안돌아오네요....
다시 사겨도 앞으로도 너무 힘들어질껀 뻔했죠..
남친도 지쳤고 나도 지쳤고...
남자친구...
울면서 진심으로 다른좋은사람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자기는 여자한테 이제 질려서 다 싫다하고...
그사람이 다른여자랑 있게되면 정말 슬플거같은데.....
정말 울다 잠들고 일어나면 현실임에 또 하루종일 울고
방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먹지도않고 울기만했죠...
그렇게 안빠지던 살이... 3일만에 3키로가 빠지고...
먹는거 좋아하는 내가 먹을걸 눈앞에 보고도 못먹고...
술만먹게되고....
이젠 나올 눈물도 없는지 탈진할 정도네요..
머리로는 이성적으로 판단이 서는데
가슴이 안따라주니 미치겠습니다...
이제 곧 제 생일인데 매년 같이 있어주던 그사람 없는 생일 지내보려니
막상 무섭기도하고.....
앞으로 같이 하기로 한것들만 생각나고...
그사람 없이 아무것도 못할것만 같습니다...
방안에 있어도 전부 그사람 흔적들이 있고...
어딜가도 그사람이랑 다녔던곳들이고..
사소한 습관들도 그사람에게서 물들어버린거고...
그사람이 전화오는 시간에 전화기붙들고 내가 먼저 전화하고싶어하고...
그사람은 이제 나 사랑하지않는다는데...
요금제도 바꾸고 단축번호도 바꾸고..
저장된 이름도 미니홈피에서도 지워버려야하는데..
전 지금 머리만 정리해야지 하면서
아무것도 손도 못대고있어요.........
안좋은것만 생각하고싶은데.... 분명 안좋았던 나쁜 기억들도 있을텐데
제일처음 만났을때 너무 행복했던 그때만
몇달전 일인거 마냥 너무 또렷히 생각나서.... 미치겠습니다......
다시 오진 않겠죠...?.......
어디서부터 어떻게 서서히 정리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