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34살된 남편과 6개월된 딸과
멀리 있는 7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 호주에 살고있는 주부입니다.
멀리있는 아들은 Taiti에 살고있구요.
저희 결혼을 시작으로 후원하게 된 이쁜 아들내미에요.
(결혼 3년차 입니당.)
이름은 Nervenson Brave(너번슨 브래이브)이구요,
올해 학교에 들어가게되었다고 너무 기뻐하는 아이에요^^*
너무 이쁜 아들내미죠^^*
요즘은 아이들 후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이런거 얘기하기도 부끄럽지만,
저희 남편이 너무 기특한 일을 해서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올려요^^
저희 남편 회사에서는 연말마다 보너스를 줍니다.
하지만 올해는 너무 불경기였다보니
회사내에서도 보너스 받기 힘들것이다 했는데
기대도 안한 보너스가 나오게 됬어요.
너무 기뻐서 그돈으로 뭐할까 하다가 어느정도는 저축하고
조금은 쓰자 생각했어요.
남편 컴패션에서 온 선물책자를 자세히 보더라구요.
그안에는 아이들에게 보낼수 있는 선물 목록이 적혀있거든요.
먼저,
치킨(14불=14000원 조금 넘을거에요. 요즘환율로...)을 선물하실수도 있구요.
야채 씨앗들(16불=16000원)
가족들에게 택시면허증(24불=24000원)
치과의사를 만나게 해줄수도 있어요!!(36불=36000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염소를 선물하는것도 좋구요(41불=4만천원)
음식을 주는것(67불=6만7천원)도 좋은 생각이겠죠.
집을 고쳐주는 것도 할수 있어요(125불=12만5천원)
그외에도 많이 있는데 사진 용량의 한계가...;;;
어쨌든 전 너버슨한테 염소한마리 선물하면 좋겠다 얘기했어요.
(보너스 받고 좀 쫀쫀했죠.)
그랬더니 남편이 조용히 얘기하더라구요.
집을 고쳐주고 싶다고..
너버슨 집도 고쳐주고 싶고
다른 아이들 집도 고쳐주고 싶다고...
다합해서 네 가구 정도 고쳐주고싶다고..
처음에 고민많이 했었는데...
(네 가구면 500불...인데...)
결국 동의 했어요.
그 아이들은 제대로 된 바닥에서 자지도 못할텐데...그러자!!!
눈 딱감았죠 ㅡㅜ
(저 사실 상당한 짠순이라 정말 많이 고민해써요;;;;; 제 옷한벌 사는데도 벌벌댄다는;;)
어쨌든 돈 보내고 나니
얼마나 남편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지!!!!!!!!!!!!!!!!
(염소 한마리 보내야지 했던 제가 너무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이런거 자랑좀 해도 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