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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Loser가 되버렸습니다

Mc k |2009.12.06 02:46
조회 297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24살의 학생입니다 .

 

제 이야기를 비판도 위로도 조언도 듣고자

미약한 글솜씨로 이야기를 남겨보겠습니다

 

2008년 5월 지긋지긋한 군대생활이 끝난지도 4개월이 흘렀습니다

여름에 복학하기 전에 미친듯이 아르바이트에 매진하고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여동생의 친구가 신입으로 들어오게됐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사랑이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오곤 합니다..

귀여운얼굴에 제 이상형이었고 ~ 구애끝에 저랑 그녀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상냥하고 남자를 배려할줄아는 그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

그리고 사랑을 점점 키워갔죠 그녀에겐 얼마전까지 만나고있던

군인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 제가 만날때는 헤어져있던 상태였구요

물론 저도 모르는세에 뺏어버린걸지도 모르겠네요 ~

그녀는 항상 그 사람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 전 화가 나기 보단 내가

이 사람을 더 사랑해줘야겠다 ~ 내가 잘해서 나를 더 사랑하게 하는것이

더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하고 정말 잘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세심하고

배려하고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 사랑이 많이 커졌네요

그리고 그녀에겐 그녀를 몇년간 좋아하고 쫓아다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전 너무 그 사람이 싫었습니다 . 저와 만나기전 남자친구랑도 다툰적이있다고

했습니다.. 정말 싫었지만 그녀가 친한친구니까 이해해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녀가 원하는데로 그렇게 두었습니다 ~

저에겐 작은 오토바이가 있어서 항상 ~ 오토바이를 타면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겼는데요 ~ 서울에 살지만 서울에서 안가본곳이 없을정도로 추억의장소가

많습니다 . 대표적인 곳에서부터 자잘한곳까지 .. 서로 먹는걸 좋아해서

맛있는집있으면 가보고 ~ 분위기 있는곳이있으면 항상 같이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 너무 행복했어요 . 결국 지금은

남은것없이 Loser가 되버렸지만 너무 생각나네요..

그리고 겨울이 되었을 무렵부터 트러블이 조금씩 일어나더니 결국 올해 봄에

헤어지게되었습니다..몇번 헤어짐이있었지만 ~ 다시 만났지만

마지막에 헤어질때도 전 정말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 그 어떠것과도 바꾸지 못할정도로

사랑했습니다 . 그간 만나면서 제가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도움이 되지못한다는

자격지심을 느끼게 되었는데.. 계속 교제를 할수록 상황은 나빠지게되서

이번엔 아에 인연의 끈을 놓아버렸습니다 . 헤어져도 항상 아파하고 죄의식에

사로잡혀서 어느누구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 매일같이 술에 찌들어

하루하루를 지탱해나가고 반년을 그렇게 생활하더니 몸이 망가질때로 망가져

버렸네요.. 그녀에 대한 생각은 깊어만가고 하지만 전 다시 붙잡을수없고

바보같이 점점 패배자가 되어가고있었습니다 . 몇번씩 연락이 오곤했지만

항상 퉁명스레  연락하고 끊고 그러다가.. 도저히 참을수없어서

마지막으로 연락오고 .. 제가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 그러기 직전에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걸 알았었습니다..그사람은 그녀를 항상 쫓아다니던

남자였는데..결국 둘이 만나더라구요 ~ 몇일뒤 그녀와 반년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 옛추억을 회상하였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 왜 하필 그 사람하고 만났었냐고..

여자는 그러더군요 내가 정말 오빠때문에 힘들고 지칠때.. 옆에서 도움많이 주었다고

그래서 그랬던것같다고...하지만 그 둘도 오래는 못만났나 봅니다..

다시 만나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컸습니다.. 너무 후회가 되서 너무 미안해서

그렇게 힘들었는데 내가 다시 붙잡아 주지못해서 죽도록 미안했습니다 .

그녀는 곳 유학을 떠나게되었습니다 . 가기전까지 아직 남자친구는 나에겐

없어야할것같다고 그런말들을 자주했었기에.. 전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 사람에게 너무 큰 상처를주고 죄를 지었기에 이 사람이 한국을 떠나기전까지

나와같이 지낼때 .. 해보지못하고 가보지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채워주기로..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보내주자고.. 그리고 1달여동안 거의 매일같이 그녀를

만났습니다..1분이라도 좋고 단 1초라도 얼굴보며 웃고싶어서 제 몸이 부서지고

쓰러지고 아프더라도 찾아갔습니다.. 이런저를 그녀도 싫어하지않는것같았어요

너무 좋았습니다..그리고 미치도록 아팠습니다 .. 그녀앞에선 항상 웃고

밝았지만 제 눈앞에서 사라지면 눈물이 제 시야를 가렸습니다

남자가 바보같이 눈물이 참 많더라구요..한심할수도 있지만 전 정말

그녀를 사랑합니다..제 첫사랑입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가슴엔 비수가 내리꽂는 고통과 하루에도 몇천번 몇만번씩

그녀가 생각났어요 . 하.....다시 만나자는 말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녀를 이제 떠나보냈습니다..6개월뒤에 그녀는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가기전에 제 마음속에 감춰두었던 이야기를 편지속에 담아 주었습니다

그날도 전 모니터앞에서 홀로 술한잔하며 울고있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정도 지나고 정신좀 차리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학업에도 열중..망가져버린 몸을 되살리기위해 열심히 운동도하고

긍정적이고 나중에 그녀앞에서 당당하게 맞이하기위해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하며 지내왔습니다..그리고 계속 생각해오던것이 있는데

겨울방학에 그녀를 보러 가는거였습니다 ~ 그때 가서 보는 그날까지

달라진 제 모습과 절 보며 웃어주는 그녀얼굴을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하.....근데 생각지 못한 일들이 터지더군요

그녀에겐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

저와 만나기전 그 남자.. 그 사람과 만나고 있던거였습니다.

저랑 다시 만나기 직전에 만났다고 했습니다

제 가슴속에 꼭꼭 감춰두었던 모든것들이 전부 한줌의 잿더미로 변해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 제겐 사랑도 용기도 희망도..그 자잘한 자존심까지도

없습니다..남아있지 않습니다 .. 그날 오열하며 혼자 숨죽여 울었습니다

그녀가 밉지도 않았습니다 . 패배자가 되버린 절 원망했습니다

병신같지 제때 붙잡지 못하고 ....

그녀는 제게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는 말만 했습니다

저랑 다시 만날때도 그 남자친구와 만나고있었는데.. 저와 만날때

너무 좋았다고 했습니다.. 옛날에 행복했던 그 날처럼 기분좋고 다시 사랑한것만같고

그래서 얘기할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이해합니다

저같아도 아마 얘기 못했을거에요..

 

Loser가 되버렸습니다 전..

사랑참 어렵습니다..인연이 여기 까지인가요 전...

그런데도 전 겨울에 그녀를 만나러 가려고합니다

안되는거 알지만..나쁜짓인거 알지만

몸과 마음은 그녈향해 갑니다..

 

악플이든 조언이든 상관없습니다

전 그녈위해 목숨하나 바칠만큼 사랑합니다

그녀는 제겐 전부입니다. 보고싶습니다.. 오늘도


사랑의 Loser가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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