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에서 함께 하던 사람들끼리 오해가 생겼었다.
사람이란 게 정말 웃긴다..
이런 걸 두곤 뭐라 하는 거지?
아무것도 모른 채 뒷 수습은 다 내가 했는데..
돌아오는 건 결국 오해뿐이고..
좋은 허울은 다른 사람이 가져가는구나..
하아..
정말 웃긴다..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다.
비밀을 발설해버린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 내 자신을 못된년이라고 했다. 하지만 난 그 비밀이 도대체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대체 무슨 비밀이었는지 알기만 해도 이리 억울하진 않겠다. 듣지도 못한 비밀 지켜주느라 환장할 뻔 했다.
또 선배에 대한 추억을 지켜주기 위해 3시간동안이나 모니터를 보며 자판을 두드려댔다.
게다가.. 얽힌 사람들에 대한 언급을 피하기 위해 날 그물에 얽었는데....
돌아오는 건 오해뿐이다.
선밴 고마워라는 말만 할 뿐이다.
그리곤 중간에서 어정쩡하게 서 있던 내 친구에겐 정말 고마웠는지 선물을 해준단다..
모르겠다.
비밀을 알고 있던 건 내 친구들이었다.
그 비밀을 발설한 건 그 중 가장 자세히 알고 있던 아이였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선배 덕에 그 뒷수습은 내가 다 했다. 내 친구가 풀어버린 끈을 매느라 혼난 건 나였다..
어리버리하게 있던 친군 내 오해만 더 불렸다....
친한 친구라 악감정은 없지만 선배의 행동은 황당하고 서운하다.
가만히 있다가..
이렇게 당할 수도 있는 거구나..
후아...
웃기지도 않아..
대체 뭘 하려구 한 거지..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