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때 그 사건 : 2007 충남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건

아킬레스 |2009.12.07 15:44
조회 5,115 |추천 2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건, 일명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
(*내용 참고 : 네이버 백과사전)
2007년 12월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 북서쪽 10㎞ 지점.
서해안의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스피릿호와 해상 크레인이 충돌하여 대량의 기름이 유출되었습니다. 삼성 예인선단 2척이 인천대교 건설공사에 투입되었던 삼성중공업의 해상크레인을 쇠줄에 묶어 경상남도 거제로 예인하던 도중에 한 척의 쇠줄이 끊어지면서 해상크레인이 유조선과 3차례 충돌을 일으킴으로써 발생한 최악의 해안 기름유출 사건.



최대규모,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
이로 인하여 총 1만 2547㎘에 이르는 원유가 유출되었는데, 이는 종전까지 한국 해상의 기름유출 사고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진 시프린스호 사건보다 2.5배나 많을 뿐 아니라, 1997년 이후 10년 동안 발생한 3915건의 사고로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합친 1만 234㎘보다 훨씬 많은 양이었습니다.



기름띠의 확산
유출된 기름으로 형성된 짙은 기름띠가 사고 당일 만리포·천리포·모항으로 유입되었고,
9일 근소만 입구의 안흥항과 가로림만 입구의 만대까지 확산되었습니다. 10일에는 천수만 입구까지 확산되었으며, 11일에는 옅은 기름띠가 안면도까지 유입되었습니다.
또 기름이 덩어리져 굳어버린 '타르 볼'도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2008년 1월 1~2일에는 전라남도 진도·해남과 제주도의 추자도 해안까지 퍼진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전남 진도에서 타르 확산을 막기위해 펜스를 설치하는 해경의 모습>



초기 대응의 문제점 노출
사고발생 후 기름 확산을 막아야 할 방제정은
높은 파도와 강풍 속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였고, 오일펜스를 제때 설치하지도 못하는 등 초기 대응에 실패하여 해양오염이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기름유출 한 달 만에 수거된 폐유는 유출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175ℓ였으며,
폐기물 2만 5482t이 수거되었습니다.



사고로 인한 어민 피해


<양식장 복구 작업 중인 어민들의 모습>

사고발생 한 달 만에 피해를 입은 양식장 면적만
서산시 3개 읍·면의 112개소 1071㏊,
태안군 8개 읍·면의 361개소 4088㏊에 이르렀으며,
해수욕장·어장 및 증·양식 시설에 많은 피해를 입은 태안·서산·보령·서천·홍성·당진군 등 6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우연한 사고가 아닌 인재


<삼성의 사과를 촉구하는 퍼포먼스>

이 사건은 예인선이 기상악화 예보를 무시한데다가 지역 해양청의 충돌위험 무선 경고까지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항하다가 빚어진 인재(人災)였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예인선 측에서 사고 후에 무선 경고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항해일지를 조작하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모두 하나가 되어 극복


<재난 극복을 위해 함께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한편, 엄청난 해양오염 재앙을 함께 극복하고자 서해안으로 향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 사이에 5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서 기름덩이를 제거하는 데 동참하였고, 재난 극복을 도우려는 성금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피해 어민들은 도움의 손길을 통해 난관을 잘 극복해 나갔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피해 보상에 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기름 유출 사고.
그 때의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기 위해서는
안전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처 : 네마의 안전생활 블로그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