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판을쓰게된 한사람입니다..
전 올해 21살인 여자구요 ..
제 남자친구는 33살의 회사 다니는 사람이에요 ..
저희 집은 어려서 부터 불안불안했어요 ..
엄마 아빠가 10살때 이혼을 하시구
저희 3남매는 아빠와 함께 살았어요
그치만 저희 아버지는 알콜 중독때문에 ..
가정 폭력이 너무 심해서
20살때 가출을 해버렸어요 ..
딱히 잘곳도 없고 ..
타지에 나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제겐 기댈곳이 필요해서 ..
동거인을 구하기로 결심했어요
처음엔 그냥 동거인이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
사랑해버렸어요 ..... .
그래서 그남자 부모님도 찾아뵙고 우린 재밋게 행복하게 살았는데 ..
부모님이 갑자기 장가를 가라고 남자쪽에 계속 압력을 주나봐요 ..
근데 저희 오빠는 저랑 같이 할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
그래서 .. 매일 선을 보러 다녀요 ..
1년동안... 알바를 하려고 했는데 ..
오빠가 돈을 좀 벌어서 ... 넉넉하진않지만 그래도 ..
저희 함께 먹을 식량은 살수있을 정도였거든요 ..
오빠도 알바같은거 하지말고 공부해서 대학가라고 했구요 ..
그래서 전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갔는데 ..
그게 그런거같아요 ..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어린애에서 ....
대학을 가니까 아무것도 모르겠는거에요 ..
학교에 적응도 못하고 ...
결국 ... 학고를 먹었어요 ..
근데 오빠는 사실을 몰라요 ..
알면 날 버릴까봐 ..
우리 오빠는 그래요 ..
대학만 나오라고 ..
대학나와서 일하기 시작하면 자기가 도와줄 필요가없어지니까 ..
그래서 약속을 했어요 ..
새끼손가락 걸고 .. 도장까지 찍었는데 ..
거짓말을 해버렸죠 ....
저희 오빠가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
처음에 오빠 핸드폰에 저장도 안되있던 번호가 있어서 ..
계속 연락이 와서 물어봤죠 ..
이건 누구야 ? 하고 ..
근데 오빠는 그랬어요
아니 그냥 ㅁ1친년이야 ^ㅡ^
그래서 그러고 넘겼죠 ...
근데 저희 집 전화번호 뒷자리가 그 여자 핸드폰 뒷자리인거에요 ..
원래는 집전화가 없었는데 제가 들어오면서 하나 놨거든요 ..
어째서 그여자 번호인지 의문이였죠 ..
근데 아니나 다를까 ..
몇일 전에 만나러갔다는 걸 알게 됬어요 ..
하지만 거짓말을하네요 ..
전 내색하지않았어요 물어보지도않았구요 ..
언제부터 틀어져버린걸까 .. 하고 생각했어요 ..
.....
남자친구 부모님이 동거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왜일까요 ... 나가래요 ..
제가 맘에 안드신데요 ... 너무 어려서 ..
제가 미래가 없데요 ... 그래서 안된데요 ...
돈을 못벌어서 안된데요 ...
그래서 ... 고민했어요 ..
내가 놔줘야하나 .... 하고 ..
그치만 오빠가 일단 집을 마련해준다고해서 ..
일단 나가기로 했어요 ... 몇일전에 .. 그 몇일전에 ...
그러다 문득 오빠 핸드폰이 궁금해져서 오늘 아침에 잠깐
문자를 훔쳐봤는데 ..........
저희 오빠와 그 아는 형이 주고 받은 문자 ............
남친"OO가 고시원으로 가야하는데 고민중이얌"
형 -"그걸 왜 니가 신경써 ? 참 오지랖도 넓닼ㅋㅋㅋ"
"그래도 어떻게 인생이 불쌍한데 조금 도와줄려고 "
-" 뭐하러 니가 도와줘? 부도신은 그러게 잠자고있는데 ?
하긴 지(저를 말하는거같아요)가 무슨수로 먹고살겠어~
그나이에 일해서먹고 살려면 화류계밖에더있냐~?"
"화류계에 빠지면......안되니까 도와주는거지..졸업만 하면 상관없어 ^^"
-"두고두고 먹게 ??(이건 절먹는다는 말같은데 ..) 아긴 걘 아쉬울거없지 ㅎㅎ
그놈에 오지랖은 한달만 도와줘 !! 으이그 .."
"불쌍해서 그래 ㅎㅎ"
저 불쌍한가요 ?..........
사랑 받고있는줄알았어요 .........
우리 정말 사랑하는줄알았어요 ........
지금 너무 슬퍼서 눈물도 안나오네요 ........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
사랑이아니라 동정이였다는거 ........
사랑하는사람에게 배신당한느낌이라는거 ...........
어쨋든 전 살아야겠죠 ....
살아가야겠죠 ..........
일을 하고 ......또 힘든 세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