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무살女입니당~~~
어제 아침에 겪은일 하소연이나 할까 해서 올려봐염 ㅎ.ㅎ
나름 흥분해서 막 썼는데..... 길당.. 그래두 묻히지않았으면 좋겠어염...☞☜
아침에 열심히열심히 학교를 가고 있었어요~
버스 - 버스 - 지하철 ....... 먼 길을 떠나고 있던중
가는길에 버스 접촉사고가 있어서 갈아타고 그러느라 쫌 늦었어요ㅜ.ㅜ
1교시라 9시부터 수업인데 8시 53분쯤에 역에 도착!
학교 쫌 안 쪽 건물이라 지하철로가면 100% 지각인상황...........
택시타면 5분?거리구용
택시 비싸서 잘안타는데...... 기본요금 2300원.. 엉엉엉ㅜ.ㅜ
전공수업이고, 마지막인데 지각하기 뭐해서 택시를 잡았어요.
친구가 학교역에 있대서 태우고 가려고 해써요. 이게 문제의시작?
OO대 안까지 가주세요~ 하고 출발하면서
"근데 중간에 친구 한 명 같이 타도 될까요..?" 여쭤봤어염
정말 최대한 공손하게 말했습니다ㅜㅜ
근데 기사아저씨........... 30대 초? 로 보이는 젊은 사람...
"아 아가씨 제발 그러지좀마! 대체 왜 그러는거야?"
소리를 치시는 겁니다ㅜㅜ 깜짝
순간 속으로 아씨 택시 잘못탔다 성격더럽다 생각했져.......
그래도 어떡해요ㅜㅜ 늦었는데 타야지ㅜㅜ
가다가 태우면 안되는건가보다 싶어서 거듭 죄송하다구했죠
아저씨가 자꾸 뭐라뭐라하시는데
친구한테 이아저씨 쫌 그렇다, 어디에 서있냐 뭐 이런 문자를 하고있어서 잘은 못들었어요.
거스름돈 어쩌구 저쩌구 하던것 같았음;;
근데 친구가 서있던 곳을 살짝 지나쳤지 뭡니까ㅜㅜ
친구가 택시를 타러 오는 그 30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땀삐질삐질
역시나 뭐라하심 ㅜㅜ
"아 진짜 뭐하는거야 바로타는것도 아니고!!! 이 돈만 받을께, 내려서 딴거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그럴수없어.... 그럼 기본요금 또 내고 택시타야되잖아.......
일단 죄송해요 죄송해요 막 그랬죠.....
마침 그때 친구가 타서 다시 투덜대면서 출발!
그나저나 미터기 왤케 쓩쓩 올라가는건지..........ㅜㅜ 돈도없는데ㅠㅠ
딱 9시에 수업할 건물 앞에 도착했습니다..
멈출 때 백원 딱 올라서 3300원!
마침 300원이 있길래 3천원이랑 300원을 냈어요.
내릴려고하는데
"이봐 아가씨 내가 아까 거스름돈 말했지?! 3300원 나왔으면 4천원을 줘야 할 것 아냐, 한명 더 탔잖아"
아까 거스름돈 얘기가 이 말이었나봐요ㄷㄷㄷ
저는 그냥 제가 지폐로만 냈을 때 시간없으니까 100원 200원 정도는 잔돈 안주신다 뭐 이런 얘긴줄알았는데..............
나 동전 있는데 ...............어쩔..
그리고 천원짜리도 더 없었음 =ㅇ=
그래서 아 죄송해요~ 아까 잘 못들었어요 이랬더니
"아 죄송하고 뭐고 진짜 뭐야 이게, 우린 생계가 걸린일이야! 거기다 출퇴근시간에 학교 꼭대기까지 올라오고 뭐야 정말"
막 이런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성질버럭버럭 화내고-ㅇㅜ
우리도 당장 급하고
말다툼할수도 없어서 죄송하다죄송하다 하고
아저씨 말 멈추자마자 죄송해요 하면서 문닫으니까 닫자마자 쓩~
아저씨 욕하면서 뛰었음ㅜㅜㅜㅜㅜㅜㅜㅜ
싸가지 대박이라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우리 욕 잘 안하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중간에 친구 태운게 그렇게 잘못인가요ㅠㅠ
원래 4천원 줘야 하는게 맞는건가요?ㅠㅠ
나름 억울억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