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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침을 뱉던 여자-_-

퉤ㅠㅠ |2009.12.13 00:29
조회 441 |추천 3

 

 

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사는 21살 녀입니다!

 

몇주전에 있었던 황당한 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당ㅋㅋㅋㅋㅋㅋ

 

저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학교에가서 수업을 듣고 집에 귀가하기위해 전철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

 

귀로는 엠피쓰리를 들으며 손으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그렇게 전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 때였습니다.

'톡 톡 !'

누가 제 뒤에서 제 어깨를 톡톡 치더라구요.

 

그래서 엠피쓰리 한쪽을 빼며 뒤돌아봤죠.

 

어떤 삼십대 초반정도의 여자분이 서계시더라구요.

 

전 무슨일인가 싶어 그 여자분께 "네?" 했더니 그여자분이 하시는 말씀이

 

"아 내가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구백원만 얻을 수 있을까?"하시는 겁니다.

 

제가 초면이면서 쌩판 모르는사람이 반말하는거 무지싫어합니다.

 

그치만 저보다 나이도 있어보이시고 괜히 왜반말하세요?라고 하기도 뭐하고 해서

 

"아 제가 동전이 하나도 없네요.."라고 했죠..ㅋㅋㅋㅋㅋㅋㅋ싫은아까워서안준거지만..

 

근데 이여자분이 갑자기 눈을 똥그랗게 뜨시더니 절 보면서

"줄께"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영문을 몰라서 "네?"라고 했고여ㅋㅋㅋ

근데 이분....정상이 아니셨나봅니다...

 

"내가 준다고! 이말 요즘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인데. 몰라? 나도 배워온건데?" 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전 깨닳았죠...뭔가 잘못걸렸구나.... ㅋㅋㅋㅋㅋㅋ줄께가 무슨유행인가..ㅋㅋㅋㅋ

전 할말이 없어서-_-그저 쳐다보고 있었고 그여자분은 혼자 계속 말씀을 이어가시더군요. 나는 정상이 아니다 라는 티를 팍팍내시며.

 

"아!그리고 요즘 젊은학생들 사이에 전철에서 뛰어내리는것도 유행이던데.나도해볼까?"라고-_- 마지막 말씀을 제게 던지고는 뒤돌아서 걸어가시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참...할말이없고 기가막혀서..."참나.."라는 말 밖에 안나오더군요.

근데 이게 글로치자면'참나..'지만...실제로 소리로는 '체~' 요렇잔아여 ㅋㅋㅋㅋㅋ

 

전그렇게 기가막히단걸 홀로 조용히 표현하곤 다시 엠피를 귀에 꽂고 핸드폰을 바라봤습니다..ㅋㅋㅋ

근데..사람 눈이 그런거 있잔아요..정면을 바라보고 있어도 옆쪽이 살짝보이는거...ㅋㅋㅋㅋㅋㅋ핸드폰을 보고있었는데ㅋㅋㅋㅋ그여자가 제 '체~'소리를 듣고 절향해 뒤돌아보는게 얼핏 실루엣이 스크린도어에 비쳐 보이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

 

전 그러던가 말던가 핸드폰을 보고있었는데-_-이런..뒤에서 정겨운 '카악~~퉤!'소리가 들리는겁니다..-_-_-_-고개를바로들어봣죠. 제뒤로 그여자분이 지나가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여자를 붙잡고"짐 머하시는거져?" 했더니 ㅋㅋㅋㅋ아나 이여자가-_-(어느새맞먹음;)

 

"어머 왜?"하는겁니다 ㅋㅋㅋㅋ그래서 제가"지금 침뱉고지나가셨잖아요?"했더니

그여자분 "어머나!그게 거기까지 튀었어?어떻하면좋아!얼른휴지로닦아~"하는겁니다.

이보다 더 착한 얼굴이 어디있으랴 라는 표정을지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전 차분히 말했습니다."제가 봤어요 방금 일부러 뱉고 지나가신거"

여자분,,:"내가 일부러 뱉었다고???일부러안뱉었어!"ㅋㅋㅋㅋ참..나...

 

휴...전 점점 이성을 잃어갑니다....

 

저:"뱉었나 안 뱉었나 한번 볼까?(겉옷을벗어 확인하며..역시 침이 뭍어있더라구여)

    이건뭐야? 안뱉었음 이게 뭘로보이냐?"

그여자:"내가 일부러 안뱉었다잔아!!!!!!!!!!!안뱉었다고!!!!!!!!!!!!!!!!!!!!!!!!!!"

 

딱 봐도 돌+i 눈빛..아십니까?이보다 더 똥그란 눈알이 어디있으랴 라고 말하는 듯한 엄청 치켜뜬 눈-_- 처들고 들이대는 얼굴-_-........

아나이여자가갑자기 소리를 빡빡지르는겁니다-0-;;;;사람들이 다 처다보고..휴 쪽팔....

 

저:"이런 개나리야!-_-;;소리지르지마!시끄러워! -_-;;;;;"

 

그떄 아까부터 기다리던 전철이 들어온다고 역내 방송이 흘러나오더군요.

 

그 개나리(-0-):"너도 여기서 뛰어내려"

저:"내가 왜뛰어내려?"

그개나리:"너도 여기서 죽을 것 같은데?"

저:"내가 왜죽냐?"

 

-_-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그역 전체 스크린도어 설치되어있습니다-_-;;

굳게 닫힌 스크린도어를 가리키며 빨리 뛰어내리라고 절 닦달하더군여-_-............

 

개나리:"일단 타!!타서얘기해!!"

저:"니가 말 안해도 탈꺼거든?ㅋㅋ살다살다 별 드러운x을 다 봤네..아.....-_-"

 

몹시 순화시켜 올린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평소 어른공경,예의를 중시하던 제가(퍽!)-_-참지못하고 꼭지가 돌아버린거죠...

하지만 제가 그때 그 개나리분을 떄리거나 괴롭히면...분명 그여자분은 정상인이 아니시기 때문에 제가 죄값을 치름에있어 벗어나지 못한단 판단 하에 꾹꾹 참았구요...

 

전철문이열리고...제가먼저탓습니다..전 이점을 지금도 몹시 후회합니다..내가왜 먼저탓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개나리분은 절 따라 타지 않더라구요..같이타서얘기하자더니...역시 개나리였나봅니다..ㅠㅠ

밖에서 제가 타자마자 소리를 마구 지르며 욕을 퍼붓더군요.

전철 안에 계시던 분들의 시선은 당연 제게 쏠려버렸고.. 그여자는 소리를지르고..그러다 문은 닫히고 열차는 출발했죠..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지금도 생각하면 얼굴이 붉어집니다.ㅠㅠ

 

그 다음날에도 그역에 가서 만나면 저보고 전철뛰어내리라고 말했던 사람이라고 일르면서 경찰한테 넘기려는 소심한 복수를 다짐했지만 그 후로 그 개나리분은 뵐 수 없었습니다...ㅠㅠ............

 

 

주저리 주저리 은근히 길게도 적었군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며

모두모두 추운날씨속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보내세요^^!!!

육호선의 개나리분을 조심합시다 ^^.....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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