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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가는도중 버려진강아지를 데리고왔어요..!

멍멍이 |2009.12.13 04:06
조회 829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판 자주보는 20살 대학생입니당.

 

가끔 네이트판에서 버려진강아지나 학대등 그런글들 자주보고 리플한두개달아주고

 

했던 기억때문에 네이트판에서 글을 쓰네요;;

 

일주일전쯤에..학교 마지막 시험을마친후 친구들과 남아서 놀다가 집을오는데..

 

저희집이 골목이 많고 좀 어두컴컴한 동네에 있는데

 

그날도 똑같은 길로 슬슬 올라가고있는데 쓰레기통주변이 살짝살짝움직이길래

 

그냥 밖에돌아다니는 고양이겠거니하고 지나가면서 슬쩍봤더니 뭔가 고양이라곤

 

보여지지않는 검은색에 약간통통한 물체? 가 보이더라구요 호기심이생겨서

 

가까이가봤더니 강아지더라구요..날씨가 무척 추웠는데 강아지털도 짧고 가까이서

 

보니깐..분명 누군가 버리거나 잃어버린듯해보이더군여;; 좀걱정되기도하고

 

쓰레기더미에서 이상한거 쭈어먹고 이상한병 걸리진않을까하고 이쪽으로오라고

 

손짓하면서 부르니까 확실히 어느집에서 기른강아지인듯 싶은게 아무 의심도없이

 

오라니까 꼬리살살흔드면서 오더니 바들바들 정말 개떨듯 떨더라구요 바들바들바들..

 

1초에 30번은넘게떠는거같았음;

 

순간 어떻게하지 고민하다가..그냥 내버려두고가기에는 정말 너무불쌍하기도하고..

 

또 대리고갈 형편도안되고..재가 부모님이랑같이사는게아니라..사정상 혼자지내고

 

있거든요..하숙집같은곳에서..^^;; 그냥 한번 쓰다듬어주고

 

집오다가 산 빵이랑 우유를 그자리에서 주고나서 .. 집으로 올라가려는데

 

절 빤히쳐다보더니 가려는 시늉을하니까 뭔가 눈빛이 버리지말아달라는 그런표정

 

인거같더라구요 ㄷㄷ;; 그리곤 졸졸졸 계속 따라오길래..먹을걸줘서그런지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그자리에서 어쩌지하고 가만히 생각하다가.

 

분명 누가 잃어버린강아지겠지 하고 주인을 찾아줘야겠다 생각을하고 일단은

 

재 방에 주인아주머니 몰래 데리고왔어요..밖이 정말 너무너무추워가지고  

 

강아지 얼어죽을까봐;

 

화장실가서 따듯한물로 일단 좀 씻기고..샤워하는걸 좋아하는지 가만히있더라구요

 

다씻긴후에 방에데리고와서 이불덮혀주고 어떻게 주인을찾아주지하고 생각을하다가

 

요몇일 집으로오면서 뭐 강아지잃어버렸다는 포스터같은건 한번도본적이없기도하고

 

끙끙대고있는와중에 밖에서 좀 큰소리가 나니깐 강아지가 갑자기 막 짖더라구요

 

그러자 주인아주머니 역시나오셔가지고 강아지 어디서 데리고왔냐고 하시면서

 

강아지 기르는거 곤란하다고 막 뭐라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재가 이런저런일때문에

 

잠깐데리고왔다고 말씀드리니깐..일단 알겠다그러시면서 강아지 밥은줬냐고

 

하시더니 개 밥이라고해야하나..? 씨레기국같은거에다가 밥말아가지고 오셔서

 

먹이라고주셔서 일단 먹인후에 자세히 보시더니 한 한달전부터 계속 동네에서

 

돌아다닌개 같다고 하시더군요..주인이 버린거같다고;; 몇번 불쌍해서 밥같은거좀

 

주셨다는데 그날도 왠지 강아지가 배고파서 이쪽동네와서 서성인듯싶더라구요

 

일단 처음데리고온날 일어났던일을 쓴거구요..지금은 옆에서 자고있네요;

 

몇일동안 동네 슬슬돌아다니면서 혹시 강아지잃어버렸다는 전단지없나 하고

 

확인하고다녔는데..없는거보니까 아무리봐도 버린거같네요..이쁜강아지인거같은데

 

참..;; 사람들 정말 너무한다는생각도 들고..일단은 주인아주머니가 허락은해주셔서

 

혼자사는 저랑 같이지내도 괜찮겠다 싶어서 키우려는데..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ㅠㅠ

 

그리고 또 강아지 코에 콧물이 많이나오길래 

 

지금까지 돌아다니면서 병같은거 걸리지않았나 하고 동물병원데리고가서

 

이것저것 검사받고 강아지사료랑 약과 샴푸같은것들좀사고 했더니

 

금액이 이정도까지나올거라곤;;

 

이번달 방값하고 생활비등등이였는데 3/2가 훌러덩 나가버렸네요 ㅠㅠ....

 

결국 이번달 방값은 못드리고 사정말씀드리고나서 다음달에 드리겠다고했네욤

 

그리고 강아지종이 슈나우저거든요..보니깐 암컷이더라구요..덩치가좀있어서

 

밥을 참 잘먹네요.주는족족 먹어서 디룩디룩살쪄서 돼지될까봐 조금씩주고있어요ㅋ

 

재가 길러보겠다고 맘잡은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몇일기르고보니까 참;

 

저의능력에서는 왠지 좋게 못 길러줄거같은기분도 들고..다른분에게 분양이라도

 

해줘야하나..어렸을때부터 쭈욱 강아지를 길러와서그런지..정이 많이들었네요..;

 

네이트톡커 여러분 어떻게 해야할지..아무나한테 분양해드리기는 싫고

 

그렇다고 버릴수도없고 키우기에는 저에게는 좀 큰 부담이니 정말 답답하네요ㅠ

 

어떻게해야할까요 네이트톡커 여러분..? 주위에 혹시 뭐 강아지길러주는곳 이런곳

 

없을까요..?

 

참 핸드폰에있는 강아지사진 올리려고 했는데 컴터로옮겨주는파일 다운받으려니깐

 

뭐 점검이라고해서 사진은 못올렸네요..디게잘나왔는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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